
멋진 충남도민의 삶을 설계하기 위한 양성평등 이야기(Q&A). Q. 양성평등주간이란 무엇인가요? A. 양성평등주간은 '양성평등기본법'이 정하고 있는 법정주간인데요, 법 38조는 범국민적으로 양성 평등 실현을 촉진하기 위하여 매년 9월 1일부터 9월 7일까지를 양성평등주간으로 한다고 정하고 있습니다. / Q. 양성평등주간이 9월 1일부터 9월 7일인 이유는 무엇인가요? A. 우리나라 최초의 여성인권 선언문인 '여권통문'이 발표된 1898년 9월 1일을 기념하기 위해 9월 1일부터 일주일 간을 양성평등주간으로 정했습니다. 당시 황성신문과 독립신문에 발표된 여권통문에 기입된 이름은 이소사, 김소사였습니다. 소사는 그저 기혼여성을 뜻한다고 합니다. 우리나라가 개화되기 시작했지만 여전히 여성이 이름과 목소리를 가지지 못했던 시대에 익명의 여성들이 용기를 내어 여성도 남성과 동등하게 교육을 받고, 직업을 가지며, 정치에 참여할 권리를 가진다고 목소리를 낸 것입니다. / Q. 양성평등주간 중 '양성평등 임금의 날'은 무엇인가요? A. '양성평등기본법'은 양성평등주간 중 하루를 '양성평등 임금의 날'로 정하고 '성별 임금 통계'를 공표한다고 정하고 있습니다. 성별 임금격차가 크고 개선 속도가 더딘 우리나라 실정에서 '양성평등임금' 실현은 중요한 의제이기 때문입니다. 올해 여성가족부가 발표한 성별 임금 통계를 보면, 남성 평균임금은 9,875만원, 여성 평균임금은 7,295만원으로 성별 임금격차는 26.3%로 나타났습니다. 전년(30.7%) 대비 격차가 감소한 것은 긍정적인 신호입니다. 그러나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평균이 11.9%이고 우리나라가 최하위라는 점을 고려하면, 임금 불평등은 우리 사회가 함께 문제해결에 동참해야 하는 중요한과제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 태희원 충남여성가족청소년사회서비스원 선임연구위원
젠더 퀴즈: 위의 글을 읽고 문제를 맞춰보세요. 1. 양성평등주간은 우리나라 최초의 여성인권 선언인 ㅇㅇㅇㅇ이 발표된 9월 1일을 기념하고자 매년 9월 1일에서 9월 7일까지로 한다. 2. 양성평등 임금의 날에 정부는 어떤 통계 조사를 발표할까요? 1번 성인지 통계, 2번 출산율 통계, 3번 성별 임금 통계 / 정답: 1. 여권통문, 2. 3번 성별 임금 통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