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히 전국 최고라 부를 수 있는 영인사자연휴양림&영인산산림박물관

지금까지 전국의 많은 산림을 둘러봤지만, 이렇게까지 완벽한 곳은 없었던 것 같습니다. 물론, 제 경험과 시야가 좁은 것일수도 있지만 수도권에서 이렇게 가까운 우리 충청남도 아산시에 이러한 명물이 있을 줄 몰랐으니까요. 주인공은 영인산자연휴양림입니다. 그리고 그 속에 숨은 진주인 영인산산림박물관을 찾아가보고자 합니다. 영인산으로 향하는 입구부터 화창한 초여름...

여름의 푸릇함과 가장 어울리는 공세리성당

아마 가톨릭 신자라면 한 번쯤 방문을 해봤을 곳이고, 여행자라면 유명 관광지로 알려져 충남의 여행코스로 꼭 선정이 되는 곳이기도 한 공세리 성당의 여름풍경을 담아보았습니다. 요즘 여행을 다니기 좋은 계절이라서 그런지 아침부터 단체 관광버스가 들어서고 많은 분들이 공세리 성당을 구경하고 계셨습니다.참고로 오랜 만에 방문한 공세리 성당은 좋은 이슈들이 많았다는...

'터'만 남았어도 신비로움은 그대로! 서산 '보원사지'이야기

충청남도 '서산'이라고 하면 요즘 세대들에게는 해미읍성이 조금 더 유명할 순 있지만, 개인적으로는 백제의 온화한 미소로 잘 알려진 '서산 용현리 마애여래삼존상'이 가장 먼저 떠오릅니다. 삼존상이 생각보다 접근성이 좋아 주차장도 꽤 넓고, 조금만 노력을 하여 오르막길을 오르면 국보 중에 국보라는 삼존상을 만날 수 있는데요. 아무래도 나름 거리가 있는 지방을 ...

백제 그 자체! 온화한 미소의 '서산 용현리 마애여래삼존상'

백제를 느끼기 위해 우리가 찾는 곳은 보통 공주나 부여 여행일 것입니다. 실제로 그 지역을 중심으로 백제와 관련된 다양한 문화재들도 남아있고 볼거리가 풍성해 여행하기에 맞춤인 곳이지요. 하지만 남들이 잘 모르는 숨겨져 있는 재미를 찾는다면 그 또한 다른 매력을 발견할 수 있어 짜릿할 것입니다. 오늘 소개해 드리는 곳은 백제 그 자체를 느낄 수 있는 불상이 ...

아산시 음봉면 지역 주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음봉어울샘도서관'

우리동네 새로운 도서관의 개관만큼 즐거운 소식이 또 있을까요? 한때는 해외 유명 프랜차이즈 커피숍을 기준으로 ‘~세권’이라는 신조어가 유행했는데, 이제는 우리동네의 든든한 ‘도서관’하나가 있다는 사실은 지역의 자랑이자 주민들의 행복으로 자리잡고 있어 그런건 부럽지 않은 요즘입니다. 사람들이 모여 살고, 또 다양한 도시기반시설과 인프라가 확충 되며 자연스럽게...

나만의 조용한 벚꽃엔딩 명소, 아산시 '월랑수변공원 & 월랑저수지'

올해 벚꽃 구경은 원 없이 하기엔 조금 날씨 운이 없었던 것 같습니다. 3월에 이미 기록적인 폭설이 내린 것부터 조짐이 좋지 않다고 생각했는데요. 4월에도 주말이면 큰 비와 함께 돌풍이 몰아치며 만족스러운 벚꽃은 내년을 기약해야 할 것 같은 느낌입니다. 다만, 벚꽃은 또 '벚꽃엔딩'을 빼놓을 수 없는데요. 그래서 떨어지는 벚꽃과 함께 호젓하게 풍경을 감상할...

무료관람으로 전환되어 더욱 접근성이 좋아진 부여 '정림사지박물관'

백제의 가장 화려했던 시기 사비백제로의 여행이 준비되셨다면, 이곳 부여 정림사지박물관에서부터 시작하시면 됩니다. 정림사지박물관은 백제사비시기 불교와 그 중심에 있었던 정림사를 주제로 백제 불교문화를 재조명하고 올바른 역사인식을 고취시키고자 2006년 건립된 곳입니다. 개관한 지는 꽤 오래되었지만 2021년 실감형 콘텐츠를 활용하는 등 리모델링을 거쳐서 오래...

꽃피는 봄이 기다려지는 부여 '구드래조각공원'

사비 백제의 마지막 투혼과 찬란한 역사가 서려 있는 부여군을 이번 달에도 방문 했습니다. 어디를 먼저 여행해야 할지 명소와 유적, 사적지와 국가유산이 많아 계획을 짤 때 고민이 많이드는 지역인데요. 사비 백제의 중심인 관북리유적과 부소산성 인근에 뜻 밖의 '테마공원'이 하나 있다는 소식을 접하고 현장을 다녀 왔습니다. 사적지 바로 인근에 테마공원이라니 조금...

추운 겨울, 부여 최고의 실내 명소를 찾아라! '국립부여박물관'

우리 충청남도에는 다양한 '국립박물관'이 있습니다. 국립익산박물관, 국립공주박물관, 그리고 국립부여박물관 등 어디에 내놔도 손색 없는 최고의 명소들이자 국가유산의 보고인데요. 종종 놀라운 수준의 특별전과 기획전을 열고 있어 한 해에 몇 번을 방문해도 질리지 않는 곳입니다. 오랜만에 찾은 국립부여박물관에 가장 큰 변화가 있었는데요. 바로 올해 1월 새롭게 재...

충남 부여의 아름다운 풍경을 색다르게 즐길 수 있는 '수북정'이야기

충청남도의 많은 도시들은 천혜의 자연환경인 '금강(백마강)'을 끼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금강 이라고 하면 보통 '공주'시가 제일 먼저 떠오르긴 하지만, 저는 '부여'도 많이 떠오르는데요. 부소산성과 낙화암 같은 유명한 장소와 연관되어 있는 점도 영향을 미치는 것 같습니다. 보통 부여의 주요 명소는 금강을 기준으로 동쪽에 많이 위치하고 있는데요. 오늘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