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새해가 시작한 지 한참 되었지만,
농사로 볼 때는 지금쯤이 시작이다.
24절기로 봤을 때도
소만(본격적인 농사의 시작), 망종(씨뿌리기)이 지금쯤이기 때문이다.
조금 늦은 시간에 사진도 찍을 겸 동네 산책을 나섰다.
며칠 전까지만 해도 논과 밭이 모두 황토색이었는데
어느새 녹색으로 옷을 갈아입었다.
본격적인 농사의 시작이구나!
이젠 여름이구나!
며칠 전만 해도 황토색 밭이었는데 어느새 녹색으로 변했다.
열맞춰서 심어져 있는 열무
얼핏보면 열무밭이 아니라 녹차밭 같이도 보인다.
집 바로 옆에 이런 풍경이 숨어 있었다니 신기하기만 하다.
차 타고 지날 때는 몰랐는데 걷다 보니 안보이던 인삼밭도 보인다.
초여름날의 햇살
그렇게 2014년의 여름이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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