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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등과 함께 화려한 연꽃문양이 장관인 산사, 논산 쌍계사

2014.05.03(토) 21:36:05goood33(goood33@hanmail.net)



향긋한 봄 꽃향기을 맡으면서 5월의 첫주는 연휴기간이 길어서 여행하기에 좋은 날이다. 더구나 어린이 날과 함께 석가탄신일이 겹쳐서 조용히 미리 사찰을 다녀 오기로 했다.

부처님오신날에 사찰을 방문하며는 많은 사람들이 올 것 같아서 미리 아침 일찍 서둘러서 논산시 양촌면에 있는 쌍계사를 방문하였다. 천년고찰 쌍계사에는 특히 대웅전에 얽힌 수많은 이야기와 함께 쌍계사 기둥, 주련, 화려한 연꽃문양 등을 감상할 수 있다.


쌍계사 가는 길

▲ 쌍계사 가는 길

논산 쌍계사 입구에 있는 주차장에 차를 주차하고, 조용한 산사길을 걸어가는데
걷는 길은 나무로 들러 쌓여 있어서 숲속을 걷는 기분이다.


쌍계사 부도

▲ 쌍계사 부도

쌍계사 부도는 쌍계사 가는 길에 위치하고 있는데 문화재자료 제80호로 지정되어 관리하고 있다.  쌍계사 부도는 쌍계사에서 입적한 고승들의 사리를 안치한 9기의 부도가 현존하고 있으며, 이 부도들은 제작양식으로 보아 조선시대의 것으로 부도양식을 연구하는데 귀중한 자료라고 할 수 있다.


논산 쌍계사

▲ 논산 쌍계사

논산 쌍계사 위치는 충청남도 논산시 양촌면 중산리에 있는 대한불교 조계종 소속 사찰이이며, 본사인 마곡사(麻谷寺)의 말사로서, 백암(白庵)이라는 이름으로도 불린다.
 
절 입구에 세워진 비문에 의하면 쌍계사에는 극락전을 비롯하여 관음전, 선원, 동당, 서당, 명월당, 백설당, 장경각, 향로전, 해회(海會), 삼보, 요사 등이 500~600여 칸이 있을 정도로 한때 호서 지방의 대가람이었다고 한다.




쌍계사 안으로 들어서니 형형색색 연등과 함께 많은 불자들이 모여 있었다. 쌍계사 창건시기는 언제 세웠는지 정확히 알려지지 않고 있으나 현재 남아있는 유적으로 미루어 보면 고려시대에 세운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조선 영조 15년(1739년)에 세운 비가 남아있어 그 당시 절을 고쳐 지은 것으로 보인다.


쌍계사 연리근

▲ 쌍계사 연리근

천년고찰 쌍계사 도량의 연리근 괴목나무는 그 오랜 세월 동안 많은 이야기를 담고 있다. 연리란 가까이 자라는 두 나무가 서로 만나 합쳐지는 현상을 말하며 가지가 하나 되면 연리지라고 부른다.

불명산 쌍계사의 연리근이 수많은 이야기를 담아 왔던 것처럼 앞으로도 마음속의 바라는 소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소중하게 간직해야 하겠다.


쌍계사 대웅전

▲ 쌍계사 대웅전

쌍계사 대웅전은 보물 제408호(1964. 9. 3)로 그 규모는 정면 5칸, 측면 3칸의 웅장함을 자랑하며 좁은 절 마당을 꽉 채우고 있다. 돌로 쌓은 축대를 바탕으로 세워진 화려한 공포의 다포식 단층 건물로 팔작지붕이다.

정면 다섯 칸에 달린 여닫이문들은 모란, 연꽃, 국화 무늬 등 서로 다른 꽃문양 살로 만들어져 구경하는 재미가 솔솔하며, 대웅전에는 석가불을 중심으로 좌우측에 약사불과 아미타불로 이루어진 삼세불상이 봉안되어 있다.




정면의 문살에는 화려한 꽃새김을 하고 있는데 꽃무늬는 연꽃, 모란을 비롯해 6가지 무늬로 새겨 색을 칠하였는데 섬세하고 정교한 솜씨를 볼 수 있다. 그리고, 대웅전 문의 꽃무늬 문양에 도력이 가미되어 법당 안쪽으로 빛이 잘 투과한다는 이야기가 있다.




논산 쌍계사 대웅전은 기둥 하나하나가 굵고 희귀한 나무로 되어 있으며, 그 가운데 기둥 하나가 칡덩굴나무로 되어 있는데, 특히 이 기둥을 윤달이 은 해에 안고 돌면 죽을 때 고통을 면하게 된다고 한다.

대웅전에 들어가서 좌측 2번째 기둥을 한 번을 안고 돌면 하루를 앓다가 가고, 두 번을 안으면 이틀을, 그래서 3일은 앓타가 가야 서운하지 않는다고 하여 오시는 분들마다 세번을 안고 돌고 있는 사람들이 많다.


쌍계사 명부전

▲ 쌍계사 명부전


쌍계사 칠성각

▲ 쌍계사 칠성각




나지막한 산으로 둘러쌓인 곳에 위치한 부처님은 비가 내려도 얼굴부분이 젖지 않는 신비한 관세음보살님이라고 설명이 되어 있어서 편안한 마음으로 천천히 걸어가서 잠시 동안 살펴 본다.




논산 쌍계사 가는 길 : 충남 논산시  양촌면 중산길 192, 쌍계사 (중산리)
논산 쌍계사 전화 : 041) 741-2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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