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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 하늘에 마음을 싣고 찾은 광덕사

마음이 행복해지는 여행

2014.03.14(금) 00:52:48꽃향기(gun3350@naver.com)

봄이 오는 길목에서 봄바람과 함께 찾아간
충남 천안시 광덕면에 자리 잡은 태화산(泰華山) 광덕사(廣德寺)

태화산 광덕사 일주문

▲ 태화산 광덕사 일주문


파란 하늘에 마음을 싣고, 밝은 햇님을 마주하며 걷는 발걸음은 절이 가까워질수록 가벼워집니다. 복잡하던 머릿속도, 마음도 맑아지고 이런 여행을 할 수 있음에 감사하노라니 어느덧 일주문에 다다랐습니다.

광덕사 일주문 뒷면

▲ 광덕사 일주문 뒷면

광덕사는 대한불교조계종 제6교구 본사인 마곡사의 말사로 652년(진덕여왕 6년) 자장율사가 당나라에서 수행을 마치고 귀국할 때 진신사리 10과, 법의, 불치(佛齒), 화엄경 등을 가져와 새 도량을 열었으며, 그 후 진산 화상이 832년 중창 불사를 하여 대가람을 이루어 임진왜란 이전까지는 충청도와 경기도 지방에서 가장 큰 절의 하나로 사찰 소유 토지가 광덕면 전체를 이루었고 89개에 달하는 암자가 있었다고 합니다.
임진왜란 때 모두 소실되었으며, 1981년 대웅전, 천불전 등을 신축했습니다.

광덕사 대웅전

▲ 광덕사 대웅전


1984년 5월 17일 문화재자료 제246호로 지정된 광덕사 대웅전은 불교의 창시자인 석가여래를 주불(主佛)로 오른쪽에는 아미타여래를 왼쪽으로는 약사여래를 모신 전각입니다.
현재의 광덕사 대웅전은 1872년(고종9년)에 중건하였던 것을 1983년에 해체하고 전의 모습대로 재현한 것 입니다. 해체시 발견된 대형 주춧돌이 통일신라의 양식이어서 광덕사의 창건시기를 알 수 있었다고 합니다.

2층 기단(基壇) 위에 3층의 탑신(塔身)을 올린 충청남도 유형문화재 제120호로 지정된 삼층석탑이 있습니다.

위층 기단과 탑신부의 각 몸돌에는 기둥 모양을 조각하였고, 특히 탑신의 1층 몸돌에는 문 모양 안에 자물쇠를 새겨 놓았습니다. 지붕돌은 밑면에 4단씩의 받침을 두었으며, 윗면에는 급한 경사가 흐르고, 네 귀퉁이는 위로 치켜 올라갔다. 꼭대기에는 노반(露盤:머리장식받침)과 복발(覆鉢 : 엎어놓은 그릇 모양)이 남아 머리장식을 하고 있습니다. 
 

광덕사석사자

▲ 광덕사석사자


광덕사석사자 (廣德寺石獅子)  충청남도  문화재자료  제252호
광덕사 대웅전으로 오르는 계단 양쪽에 놓여 있는 돌사자상
받침돌을 따로 두지 않고 한 돌로 조각하였는데, 하늘을 바라보는 얼굴은 거의 수평으로 되어 있으며 사람 얼굴 모양을 하고 있습니다.

광덕사 호두나무

▲ 광덕사 호두나무

국가 지정문화재 천연기념물 제398호로 지정된 천안 광덕사 호두나무 이 고장의 호두는 고려 충렬왕 16년(1290년) 9월에 영밀공 유청신 선생이 원나라에 갔다가 임금의 수레를 모시고 돌아올 때 어린나무와 열매를 가져와 어린나무는 광덕사 안에 심고, 열매는 광덕면 매당리 유청신 선생의 고향 집 뜰앞에 심은 것이 시초이며 그 후 선생의 후손 및 지역 주민들이 정성껏 가꾼 결과 천안시 광덕면 광덕리는 호두의 주산지가 되었다고 합니다.    

이 호두나무는 나이가 약 400살 정도로 추정되며, 높이는 18.2m이며 지상60cm의 높이에서 두 개 줄기로 갈라져 가슴높이의 둘레가 각각 2.62m, 2.50m이고, 호두나무 3m 앞에는 이 나무의 전설과 관련된 유청신 선생 호도나무 시식지란 비석이 세워져 있습니다.
 

호두

▲ 호두

호두는 머리를 맑게 하여 주고, 살결을 곱게 할 뿐만 아니라 노화를 방지하여 주며, 독특한 맛과 높은 영양가로 인하여 건강식품으로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호두모양 비석

▲ 호두모양 비석


광덕사 오르는 길목에 있는 비석의 머리 모양이 호두 모양으로 되어 있어 이곳이 호두의 주산지임을 실감 나게 합니다.
 

광덕사 길목 전통찻집

▲ 광덕사 길목 전통찻집


광덕산과 광덕사를 찾는 이들에게 하루의 피로를 풀어주고 차 한잔의 여유로움을 권하는 아담한 찻집이 발길을 멈추게 합니다.

광덕사 대웅전 부처의 일생 벽화

▲ 광덕사 대웅전 부처의 일생 벽화

광덕사 대웅전 벽면에 그려진  부처님의 일생

광덕사 대웅전 벽화

▲ 광덕사 대웅전 벽화


출가하여 악마의 유혹을 물리치고 보리수나무 아래서 깨달음을 얻어 불타가 되어 제자들에게 설법하고 어리석은 중생을 구제하고 열반하기까지의 일생이 자세하게 그려져 있습니다.  
 

겨우살이

▲ 겨우살이

다른 나무에 기생하며 스스로 광합성 하여 엽록소를 만들고 사계절 푸른 잎을 지니는 겨우살이  주로 참나무, 물오리나무, 밤나무, 팽나무 등에 기생하며, 산의 나무에 해를 주지만 약용으로 씁니다.  한방에서는 줄기와 잎을 치한(治寒) , 치통, 요통, 부인 산후 제증, 동상, 동맥경화에 사용한다고 합니다.
 

광덕사 길목 나무 울타리

▲ 광덕사 길목 나무 울타리


나무를 한 아름씩 묶어서 세워놓은 나무 울타리가 시골의 운치를 더해줍니다.  
 

마음을 다스리는 글

▲ 마음을 다스리는 글


마음을 다스리는 글을 잘 새기고 살아간다면, 내 마음이 천당이 되고,
이 세상 천지는 따뜻한 웃음 가득, 행복 가득함으로 충만해지겠지요.
 
우리나라  3대 지장 도량으로 전해지는 천년고찰 광덕사로 마음이 행복해지는 여행을 떠나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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