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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산성, 백제 숨결을 찾아 떠나다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웅진 백제 시기 대표 왕성

2024.02.04(일) 23:40:46금수강산 금산(gbrjehlwk@naver.com)

진서루 입구
▲ 진서루 입구 

공산성은 웅진백제시기(475-538년)를 대표하는 왕성으로 백제의 대표적인 고대성곽이라고 해요. 해발 110m의 공산성은 강건너 북쪽에서 보면 마치 한자의 귀인 공(公)자와 같다하여 공산이라 이름하였다 합니다.



공산성 앞 연문광장 내(금성동 220일원)에서는 특별한 때 , 토, 일요일 11시에 무령왕동상 회전식이 열리고 있어요. 이 동상은 360도 회전하는 동상입니다. 그것도 손으로 쉽게 돌릴 수 있다고 해요.


   
공산성은 백제시대에는 웅진성으로, 고려시대에는 공주산성, 조선시대 인조 이후에는 쌍수산성으로 불렸다고 해요. 총둘레 2660m의 포곡형 산성입니다. 현재는 동쪽의 735m를 제외한 나머지는 모두 석성입니다.
 


성안에는 백제시대 추정 왕궁지와 연못 2개소가 발굴 조사 되었으며, 이괄의 난을 피하여 인조대왕이 머물렀던 쌍수정, 임진난시 승병들을 훈련시켰던 영은사, 찬란했던 백제건축양식을 볼 수 있는 임류각, 그밖에 만하루, 진남루, 공북루, 명국삼장비 등 많은 역사 문화가 살아 숨쉬고 있어요.


   
2015년 7월 4일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 되었는데 성곽길을 따라 걷다보면 금강을 낀 공주시를 한눈에 볼 수가 있어 트레킹을 하기에도 최적의 장소랍니다.
 


관람시간은 9:00 - 18:00이고 관람료는 어른 3,000원, 청소년 2,000원 어린이 1,000원인데 공주시민과 65세 이상 노인은 무료입니다. 공산성 둘러보기는  1코스(1시간 소요) 금서루 - 쌍수정 - 왕궁지 - 진남루 - 영동루 - 광복루 - 만하루와 연지 - 영은사 - 공북루 - 공산정 - 금서루
2코스 (30분 소요) 금서루 - 쌍수정 - 왕궁지 - 공북루 - 금서루
3코스( 30분 소요) 금서루 - 공산정 - 공북루 - 만하루와 연지 - 영은사 - 금서루 가 있어요


   
금서루(錦西樓)는 4곳의 성문 중 서쪽에 설치한 문루였으나 유지(遺址)만이 남아 있었는데 이후 성내로 진입하는 차도로 사용하다가 1993년에 복원 되었어요.


   
쌍수정(雙樹亭)은 조선시대 인조가 이괄의 난을 피하여 일시 파천했을 때 5박 6일간 머물렀던 곳으로 문화재자료 제49호랍니다.
 


진남루(鎭南樓)는 진남루는 공산성의 남문이며 토성이었던 공산성을 조선시대에 석성으로 다시 쌓으면서 건립한 건물로 조선시대에는 삼남의 관문이었다고 합니다.


   
영동루(迎東樓)는 공산성의 4개 성문 가운데 동쪽에 있는 문으로 이미 무너져 없어진 것을 공산지의 3층 3칸 건물이라는 기록을 근거로 동문의 누각을 복원한 것입니다.


   
임류각(臨流閣)은 백제 동성왕 22년에 왕궁의 동쪽에 건축한 건물로서 신하들의 연회장소로 사용되었다고해요. 이 건물은 1980년에 산성에서 발굴조사된 추정임류각지의 구조를 근거로 1993년에 새로 복원한 것입니다.
 


성곽길을 걷다보면 유유히 흐르는 금강의 물줄기를 볼 수가 있어요.


   
연지는 공산성 안에 있는 연못 중 하나에요 단의 형태로 석축을 정연하게 쌓았으며 동서양측에 넓은 통오를 둔 것이 특징이며 깊이는 9m입니다. 연못과 금강 사이에 만하루라는 정자를 세웠어요. 정자는 수해로 인해 수리 중이었어요.
 


영은사(靈隱寺)는 세조 4년(1458)에 지은 사찰로 임진왜란 때에는 승병의 합숙소로 사용하였으며, 광해군 8년(1616)에 승장을 두어 전국의 사찰을 관리하게 하였다고 전해요.
 


공북루(拱北樓)는 공산성의 북문으로서 선조 36년(1603) 옛 망불루의 터에 신축한 것으로서 조선시대 문루건축의 좋은 예이며 강변에 위치하고 있어 강 사이를 왕래하는 남북통로의 관문이었어요 도지정유형문화재 37호로 지정되어있어요.
 


왕궁 부속건물지는 왕궁관련유적 내 부속건물지 군에 해당되는 곳으로 북향4면의 대지에 구획된 공간을 활용하여 기와 건물지가 열을 이루어 분포하고 있어요. 아궁이 시설이 없고 문서행정을 살필 수 있는 벼루가 많이 사용된 점으로 미루어 볼 때 백제시대 관청과 같은 공적인 공간으로 추정되고 있답니다.


   
공산성 역사체험장에 있는 건물지는 실제 공산성에서 나온 백제건물을 축소해서 만들어 놓은 곳이고 그 안에 있는 유물들은 발굴 과정에서 나온 유물들을 실제로 넣어 둔 것이라 합니다. 가슴 설레는 체험이 되니 아이들과 함께 체험해보면 좋을 것 같아요.
 


5월 - 10월(혹서기 6-8월 제외) 매주 토, 일요일, 백제문화제 기간에는 14시, 16시에 웅진석 수문교대식이 공산성 금서루 일원에서 이루어진다고 합니다. 



공산성 성벽에 동서남북에 배치된 깃발은 공주 무령왕릉과 왕릉원 6호분 벽화에 있는 사신도를 재현 한 것이라고 해요. 사신도는 동서남부긔 방향을 나타내고 우주의 질서를 지키는 상징적인 동물로 외부의 나쁜 기운을 막아주는 의미가 있어요 세계문화유산의 도시 공주, 백제의 숨결을 찾아 공산성으로 오세요 후회없는 여행이 되리라 생각됩니다.
 

공산성
충남 공주시 웅진로 2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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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종 수정일 : 2023-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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