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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6월 9일 보건환경연구원 기자회견

2011.06.09(목) 11:56:00인디고블루(all@korea.kr)

레지오넬라증 예방 검사 충남 보건환경연구원(원장 : 유갑봉)은 냉방기 사용이 급증하는 여름철에 레지오넬라증의 예방을 위해 도내 다중이용시설 등 인공 환경수계에 대한 레지오넬라균 오염도검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레지오넬라증은 대형건물 냉방기의 냉각탑수, 샤워기, 수도꼭지, 분수대, 분무기등 인공수계환경에 존재하던 레지오넬라균이 물방울 등 에어로졸 형태로 호흡기를 통하여 전파된다. 특히 면역력저하자, 만성폐질환자, 흡연자, 노약자 등에서 발병율이 높은 제3군 법정 감염병으로 사람에서 사람으로 직접 전파는 되지 않는다. 레지오넬라균은 따뜻하고 습기찬 환경에서 잘 번식하는 특성이 있으며, 여름철 냉각탑수는 수온이 20~30℃이상 상승되고 원생동물이 서식하고 있어 레지오넬라균이 서식하기에 최적의 조건이 된다. 따라서 연구원은 도내 다중이용시설인 백화점, 호텔, 병원 등 대형건물의 냉각탑수 뿐만 아니라 찜질방, 목욕탕 등의 냉·온수 샤워기, 화장실 수도꼭지 등 레지오넬라균이 존재할 가능성이 있는 모든 환경수계에 대하여 레지오넬라균 오염도 검사를 실시하여 예방관리에 철저를 기할 계획이다. 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 2010년도에 냉각탑수, 샤워기수 등 환경검체 786건에 대한 레지오넬라균 오염도 여부를 검사한 결과 716건(91.1%)이 특별한 조치가 필요 없는『바람직한 범위』로 결과가 나타난바 있다.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레지오넬라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건물 소유자나 관리자가 주기적으로 냉각탑 수질에 대한 오염도 여부를 측정하고, 소독 및 세척뿐만 아니라 냉수를 20℃이하로, 온수는 50℃ 이상을 유지하는 것이 필요함을 강조하였다. 해수욕장 개정 전 수질평가 해수욕장 개장을 앞두고 충남도 보건환경연구원(원장 유갑봉)은 6월 20일까지 도내 해수욕장에 대한 수질평가를 실시한다. 평가대상은 보령시 대천해수욕장, 보령시 무창포해수욕장, 서천군 춘장대해수욕장, 당진군 난지도해수욕장 등 4개 시·군 51곳이다. 수질평가를 위한 수질검사는 각 해수욕장마다 수질을 대표할 수 있는 3개 지점을 선정한 후 시료를 채취해 부유물질(SS), 화학적산소요구량(COD), 암모니아성질소, 총인 및 대장균군수 등 총 5개 항목을 분석한다. 검사결과에 따라 대장균군수를 제외한 4개 항목의 총점이 4~8점은「적합」, 9~12점은「관리요망」, 13~16점은「부적합」판정을 받게 되며, 대장균군수가 1,000MPN/100㎖ 이상인 경우는 점수와 상관없이 부적합으로 판정한다. 관리요망 해수욕장은 관할 시군이 오염원인 조사 등 수질개선을 위한 조치를 취하고, 부적합 해수욕장은 이용객의 건강상 위험을 예방하기 위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 한편 보건환경연구원은 해수욕장 개장기간 중에도 수질검사를 지속적으로 실시해 서해안 해수욕장을 찾는 피서객들의 안전성을 확보하고, 보다 쾌적한 휴양지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대기질 점진적 개선 추세 충남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도내 대기오염도를 분석한 결과 대기오염의 지표로 사용되는 미세먼지 년평균 농도가 ’07년 55㎍/㎥, ’08년 49㎍/㎥, ’09년과 ’10년 47㎍/㎥로서 점진적인 개선 추세이며, 이는 환경기준(50㎍/㎥)이하로 전남(42), 대전(44), 광주(45)에 이어 전국에서 4번째로 낮은 수준이라고 밝혔다. 대기 중 미세먼지(PM10)는 호흡기 계통에 악영향을 미쳐 기관지염, 천식, 알레르기 등을 유발하며, 주로 차량 매연, 도로 비산먼지나 황사 등이 원인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산화황(SO2)의 경우 2004년 이후 0.004~0.005ppm 정도로서 환경기준(0.02ppm 이하)의 20%에 불과한 수준이며, 수도권과 충남 인접지역을 비교 할 경우, 서울(0.005), 인천(0.007)보다는 다소 낮고, 충북(0.005), 대전(0.004), 전북(0.004)과는 유사한 경향을 보이고 있다. 오존 유발물질인 이산화질소는 2005년 이후 0.017~0.018ppm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며 2010년에도 역시 0.017ppm으로 최근 5년간의 경향을 이어갔는데 이는 환경기준의 60%에 해당되는 농도이다. 한편, 충남보건환경연구원은 대기오염측정소는 현재 천안 등 8지점에서 2012년부터 2014년까지 연차적으로 인구 10만 이상 도시지역인 공주시, 보령시, 논산시를 대상으로 신설 운영할 계획이며, 특히 2015년에는 구장항제련소가 소재한 서천군 지역에 대기 중금속 측정시설을 신설하여 대기 중금속 오염실태를 지속적으로 측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기존의 충남지역 대기오염측정망은 서산시, 당진군, 아산시, 천안시 등 서·북부지역에 편중되었으나, 내년부터 중·남부지역까지 확대됨에 따라 도지역 전역에 대한 대표성 있는 대기질 측정 자료의 확보가 가능하게 되었고, 황사나 오존 정보 등 지역 주민에 대한 환경서비스 제공으로 삶의 질 향상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대기오염측정소에서는 미세먼지(PM10)와 이산화황(SO2), 오존(O3)이외에 이산화질소(NO2), 일산화탄소(CO) 등이 5분 단위로 년중 측정이 가능하며, 분석된 자료는 보건환경연구원 홈페이지(www.cnheri.re.kr)와 회원으로 가입된 도민들에게 문자메세지(SMS)로 즉시 전송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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