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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 돈암서원과 새하얀 가을 메밀꽃

2023.09.28(목) 03:28:03젊은태양(claudi00@naver.com)

눈이 시원한 이 가을 메밀꽃밭은 논산 돈암서원 담장 너머에 있습니다.
논산 돈암서원 입구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논산11경 중 9경이 세계유산 돈암서원임을 확인합니다.
세계유산 한국의 서원에 대해 안내판도 읽어보고, 계백장군이 손가락으로 가리키는 방향을 따라가면 홍살문과 하마비 너머로 돈암서원이 보입니다.
왼쪽, 싱그러운 풀밭의 코스모스는 곧 예쁜 꽃을 한가득 피워 멋질 것입니다.
야자매트를 깔아놓은 길을 따라 돈암서원으로 갑니다.
돈암서원 외삼문 앞에 있는 누각은 산앙루입니다.
돈암서원 외삼문은 입덕문인데, 여덟가지 덕, 팔덕문으로 잘못 읽어도 뜻이 좋습니다^^
정면으로 양성당과 기숙사인 동재 서재가 보입니다.
입덕문 옆의 명물, 배롱나무 꽃이 참 예쁩니다.
배롱나무 꽃 사이로 국가의 보물, 응도당이 보입니다.
응도당의 맞배지붕과 현판의 글씨에서 무게감과 위엄이 느껴집니다.
응도당 뒤의 언덕에 메밀꼴이 새하얗게 보입니다.
응도당의 눈썹지붕은 언제 봐도 독특합니다.
정회당과 장판각, 향나무를 지나 사당으로 갑니다.
내삼문 안쪽, 담 너머로 숭례사가 보입니다.
이곳에도 배롱나무 꽃이 화사하게 피어 단청과 어우러집니다.
돈암서원 숭례사의 꽃담은 참 아름답습니다.
꽃담에는 후학이 배울 굴귀를 박았는데, 그 내용도 좋지만 꽃담을 세운 기호학파의 재력과 힘이 느껴집니다.
양성당은 김장생(1548~1631)의 서재였다고 합니다.
양성당 앞에는 돈암서원 원정비가 있습니다.
양성당에서 볼 때, 왼쪽이 동재 거경재이고, 오른쪽이 서재인 정의재입니다.
양성당 동쪽 담 너머에 제향을 준비했던 전사청이 있습니다.
전사청의 방 하나는 문화재지킴이인 (사)기호문화유산진흥원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돈암서원 밖, 응도당 뒤의 언덕에는 지금 가을 메밀꽃이 새하얗게 눈처럼 피었습니다.
이 언덕은 계절마다 다른 풍경을 보여주는데, 돈암서원에서는 가을 메밀 풍경을 위해 메밀을 심고 가꿨다고 합니다.
돈암서원의 색다른 가을 풍경이 한국의 미를 보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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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종 수정일 : 2023-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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