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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을 품은 충남의 명소

충남 거리두기 여행 38

2021.09.17(금) 14:27:00충청남도(chungnamdo@korea.kr)











01.
옛 이야기가 도란도란
전설을 품은 충남의 명소


02.
공주 고마나루
위치 : 충청남도 공주시 웅진동 427-5

곰과 인간에 얽힌 전설이 내려오는 백제시대 나루터
인간을 사랑한 암곰은 지나가는 나그네를 납치해 남편으로 삼았고 둘 사이에는 사랑의 결실까지 생깁니다. 하지만 자신이 살던 세상을 그리워하던 나그네는 강을 건너 마을로 돌아가 버리고, 슬픔과 충격을 이기지 못한 암곰은 새끼들을 강물에 던져버리고 자신도 강에 빠져 죽었다고 전해 내려옵니다.


03.
예산 의좋은형제 공원
위치 : 충남 예산군 대흥면 의좋은형제길 3

실존 인물로 교과서에도 나오는 친숙한 이야기
지극한 효성으로 부모를 섬긴 형제는 부모가 돌아가신 뒤에도 형(이성만)은 어머니의 묘를 지키고, 동생(이순)은 아버지의 묘를 지켰습니다. 3년 상을 마치고 아침에는 형이 아우의 집을, 저녁에는 아우가 형의 집을 찾았으며 한 가지 음식이 생겨도 서로 만나지 않으면 먹지 않을 정도로 효성심과 우애가 깊었다고 전해 내려옵니다.


04.
태안 꽃지해수욕장 '할미·할아비 바위'
위치 : 충남 태안군 안면읍 승언리

통일신라시대 때 있었던 슬픈 사랑의 전설을 간직한 바위
장보고가 청해진에 주둔했을 당시 최전방이었던 안면도에 승언이란 장군을 지휘관으로 파견했습니다. 장군의 부인은 빼어난 미인이었고 금슬이 매우 좋았습니다. 주변 사람들이 이들의 금슬을 부러워하며 시기하자, 장군은 바다 위에 있는 2개의 바위섬에 집을 짓고 부인과 떨어져 살기로 했습니다. 그러던 중 장군이 먼 곳으로 원정을 나가 돌아오지 않자 그를 그리워하며 기다리던 부인은 바위가 되었고, 이후 부인 바위 옆에 또다시 바위가 생겨났다고 전해 내려옵니다.


05.
논산 개태사 철확(무쇠솥)
위치 : 충남 논산시 연산면 계백로 2614-11

태조 왕건이 후백제를 정벌하고 이를 기념하기 위해 세운 사찰
장을 끓이던 솥이라고 하는 철확은 한 전설에 의하면 고려 말 왜적들의 침입으로 개태사는 쇠퇴하고 솥은 녹슬어 쓸모없게 뒹굴고 있었는데, 왜적들의 침입이 있자 우리나라 군사들의 식사를 마련하기 위하여 이 솥을 다시 쓰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이 솥에 밥을 지어 먹은 군사들이 잘 싸워 그때부터 왜적들이 물러가기 시작했습니다. 왜적들이 이 솥을 옮기려 할 때면 하늘에서 천둥과 벼락이 쳐 손을 대지 못했다고 전해 내려옵니다.


06.
부여 미암사 쌀바위
위치 : 충남 부여군 내산면 성충로미암길 128

쌀바위에서 유래되어 이름 붙여진 백제시대 사찰
옛날에 한 노파가 대를 이을 손자를 얻기 위해 절을 찾아와 불공을 드렸습니다. 그러던 중 꿈에 관세음보살이 나타나 소원을 들어주겠다고 하면서 호리병에서 쌀 세 톨을 꺼내 바위에 심고 끼니때마다 여기에서 나는 쌀을 가져다 밥을 지으라고 했습니다. 꿈에서 깨어나 보니 바위에서 쌀이 나오고 바라던 손자도 얻게 되어 행복하게 살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욕심 많은 노파는 더 많은 쌀을 얻기 위해 부지깽이로 구멍을 후벼 팠고, 결국 쌀은 나오지 않고 바위에서 핏물만 흘렸다고 전해 내려옵니다.


07.
금산 개삼터
위치 : 충남 금산군 남이면 성곡리 946-1

인삼의 고장 금산에서 최초로 인삼을 심기 시작한 곳
효성이 지극했던 강처사는 홀어머니를 모시고 진악산 아래에 살았는데 어느 날 어머니가 병들어 눕자 온갖 약을 구해 돌보았지만 병은 날로 악화되었습니다. 그는 모친의 쾌유를 빌며 백일기도를 올렸고 하루는 꿈에 산신령이 나타나 말했습니다. "진악산 관앙불봉 바위벽에 가면 붉은 열매 세 개가 달린 풀이 있다. 그 뿌리를 달여 어머니에게 드리면 병이 곧 나을 것이다." 산신령이 알려준 곳에 가 그 풀의 뿌리를 캐 달여드리자 병이 깨끗하게 나았다고 합니다. 강처사는 신비한 풀의 씨앗을 받아 금산 개안마을의 밭에 뿌렸는데, 그것이 바로 인삼이라고 전해 내려옵니다.


08.
청양 칠갑산 천장호
위치 : 충남 청양군 정산면

칠갑산을 지키는 황룡과 호랑이의 전설
이곳에 살던 아이가 몸이 아파 의원을 찾아가야 하는데 냇물에 큰 물이 흘러 건널 수가 없게 되자, 이곳에서 승천을 기다리던 황룡이 승천을 포기하고 자신의 몸으로 다리를 만들어 건너게 하여 한 아이의 생명을 구했습니다. 이를 본 칠갑산 호랑이가 감명을 받아 영물이 되어 이곳 주민들을 보살펴 왔다고 전해 내려옵니다.


09.
천안 광덕사 '호두나무'
위치 : 충남 천안시 동남구 광덕면 광덕사길 26

우리나라에 호도를 처음 심은 곳이라고 알려진 사찰
약 700년 전인 고려 충렬왕 시대에 영밀공 유청신 선생이 중국 원나라에 갔다가 임금의 수레를 모시고 돌아올 때 호두나무의 어린 나무와 열매를 가져왔다고 합니다. 어린 호두나무는 광덕사 안에 심고, 열매는 유청신 선생의 고향집 뜰 앞에 심은 것이 우리나라에 처음 호두가 들여온 곳이라고 전해 내려옵니다.


10.
옛 이야기가 도란도란 흐르는
전설을 품은 충남의 명소

충남 구석구석에는 저마다의 옛 이야기가 흘러 내려오고 있습니다.
지금 우리가 사는 이곳에는
나중에 어떤 이야기들로 가득 채워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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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종 수정일 : 2019-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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