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 절정을 달하고 산과들은 신록이 짙어지는 5월은 계절의 여왕이라 했습니다. 산과 들은 푸르름이 짙어지고 바다는 반짝이네요. 또한 가정의 달로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도 많아지는데요. 모두가 만족스러운 나들이를 생각하신다면 당진 삼선산수목원을 추천합니다.

다양한 꽃과 나무가 있어 아름다운 계절을 즐기게 되고. 황톳길, 산책로의 쉼이 있는 휴식, 유아숲체험원, 키즈꿈의숲, 도토리놀이대, 피크닉장이 있어 아이들과 함께하기에도 좋습니다.


▲ 당진 삼선산수목원 습지원, 생태연못


▲ 삼선산수목원 관람동선

삼선산수목원은 해발 108M 삼선산에 조성된 수목원입니다. 1,160여 종의 식물 23만 본의 보유식물이 있으며 10개의 시설 23개의 전시원으로 구성되었습니다. 습지원으로 시작되는 탐방로는 암석원까지 수목원을 관통하는 직선코스와 산비탈과 정상 2개의 능선을 따라 산책로가 이어집니다.
 
왕벚나무, 독일붓꽃, 마가목, 붉은병꽃나무, 때죽나무, 산딸나무, 원추리, 참나리, 미국수국 등 보유 수목유전자원이 계절별로 피고 져서는 봄부터 가을까지 다양한 꽃과 나무를 즐기게 됩니다. 1주 단위로 최적의 자연자원인 이달의 식물이 안내되어 탐방객의 관람도 도와주네요.

5월 첫 주의 식물은 공조팝나무, 마가목, 모란, 분홍괴불나무, 산사나무, 서양백리향, 팥배나무, 아주가 브론즈뷰티, 털설구화 라나스였습니다. 산책을 하다 아름다운 꽃을 만나면 그중 하나였습니다.




▲ 산사나무꽃과 모란



삼선산수목원은 2050 탄소중립을 실천하는 친환경 수목원입니다.
1회 용품 없는, 자원낭비 없는, 음식물 쓰레기 없는 3무를 실천하네요. 1회용 테이크아웃 컵, 1회용 도시락, 1회용에 포장된 컵라면, 김밥 등이 금지사항으로 8월 31일까지 계도 기간을 거쳐 9월 1일부터 시행됩니다. 모두가 함께 친환경 실천으로 아름다운 자연을 보존합니다.




▲ 삼선산수목원 방문자센터


▲ 삼선산수목원 숲하늘길

습지원, 생태연못, 야생초원의 싱그러움으로 시작되는 산책로는 방문자센터, 숲하늘길에 이르러 관람 동선을 선택하게 됩니다. 침엽수원 정상까지 올라 바람의 정원으로 향하는 정상길, 암석원에서 황톳길로 들어서는 중간 능선 길로 갈라지네요. 중간중간 두 길이 연결되는 구간이 있어 오르락내리락 교차하며 즐겨도 되고. 시간적 여유가 있다면 편안하게 황톳길을 걸은 후 산 정상으로 한 번 더 걸어도 좋습니다.






▲ 삼선산수목원

수목원 한가운데를 관통하며 5월의 화려함을 즐기고 능선 길을 따라 휴식을 취하게 됩니다. 한반도원에서 암석원으로 이루는 좁은 숲길에는 다양한 형태의 측백나무 종이 이어지면서 이국적입니다. 언덕 초지에는 분홍색과 연보라의 꽃잔디가 화려합니다. 어디를 바라보아도 눈부신 풍경이었습니다.







4월을 화려하게 장식했던 겹벚꽃이 지면서 수목원은 신록이 더욱 짙어졌습니다.
삼선산 수목원의 다양한 나무는 참나무원, 이팝나무원, 자작나무원, 충충나무과원, 진달래원, 벗나무원, 물푸레나무과원, 단풍나무원, 열매원, 수곡원, 무궁화원 등 주요 식물을 주제별로 나눈 21개의 테마원으로 설치되었습니다. 하여 계절감이 더욱 뚜렷하고 각 나무별 특징을 쉽게 마주하게 됩니다. 2개의 능선 길을 연결하는 목재 데크길을 따라 아름다운 풍경을 쫓게 되네요. 여름을 장식할 수국이 개화를 시작했고 머지않아 보라색 맥문동도 피어나겠습니다.




▲ 삼선산수목원 수국원

중간 능선의 황톳길에서는 많은 사람들이 맨발 걷기를 하고 있습니다. 침엽수원에서 시작되어 키즈꿈의숲 초입 배롱나무 쉼터까지 아주 길게 이어지는 건강 길이었습니다. 길 끝으로는 세족대도 설치되어 대략 30분 멋진 운동코스가 되었습니다.


▲ 삼선산수목원 황톳길



산 정상길은 시원한 바람과 탁 트인 풍경입니다. 울창한 숲길을 통과하여 바람의 정원, 정자를 지나 전망대에 도착하면 신록이 짙어진 삼선산과 그 너머의 마을까지 한눈에 들어오네요. 조금 전 지나온 수목원 중앙의 테마원과 숲 사이로 위치한 사찰도 내려다보입니다.


▲ 수목원 정상 산책로


▲ 수목원 전망대



삼선산수목원에는 아이들을 위한 시설도 다양하게 조성되었습니다. 아이들과 함께하는 가족 나들이로 최고인 이유입니다. 수련 잎 사이로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던 올챙이를 만난 습지원, 생태연못을 지나 유아숲체험원이 이어집니다. 숲하늘길을 건너는 반대편 숲 사이로 두 번째 유아숲체험원과 함께 피크닉장 주변으로 키즈꿈의숲, 도토리놀이대 숲속도서관이 밀집하였습니다.


▲ 수목원 유아숲체험원





키즈꿈의 숲의 경우 동화책에서 툭 튀어나온 듯한 자연 놀이터입니다. 울창한 나무 사이로 잭과 콩나무, 헨델과 그레텔 등이 연상되는 거대 나무와 놀이터가 구현되었습니다. 대형 파라솔 아래에서 아이들은 모래놀이를 즐기기도 하고 놀이터의 다양한 시설을 이용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네요.


▲ 키즈꿈의숲


▲ 키즈꿈의숲

그러한 아이들을 위한 시설은 도토리놀이대와 숲속도서관으로 계속됩니다. 울창한 나무가 천연 그늘이 되어주고 넓은 목재데크는 돗자리를 펼치고 피크닉을 즐기기에 최적입니다. 엄마 아빠에게는 휴식이 아이들에게는 즐거운 모험 놀이터였습니다.

당진 삼선산수목원은 쉼과 휴식, 놀이와, 운동을 함께하게 되고 아름다운 5월의 자연을 즐기게 됩니다. 가정의달 5얼 가족 나들이로 너무도 좋았습니다.


▲ 도토리놀이대




당진 삼선산수목원
충청남도 당진시 고대면 삼선산수목원길 79
입장시간 하절기 : 09:00 ~17:00 ( 퇴장 시간 18:00) 동절기 09:00~16:00 ( 퇴장 시간 17:00)
매주 월요일 1월 1일, 설, 추석 당일 휴원
입장료 : 무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