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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지역 유권자.투표율 분석] 선거인수 14만3640명…전체인구 중 84.3%

지난21대총선보다유권자6000명증가 당진1동유권자7900명늘어2만7112명 합덕읍유권자1000명감소해7513명 남성유권자가여성보다1만1000명많아 전국꼴찌최하위권투표율…올해에는?

2024.04.09(화) 10:14:22관리자(zelkova87@hanmail.net)


[당진지역 유권자.투표율 분석] 선거인수 14만3640명…전체인구 중 84.3% 사진


투표권을 가진 당진지역 선거인(유권자) 수가 14만3640명으로 확정됐다. 전체인구 대비 국내 선거인수 비율은 84.3%다. (3월 29일 선거인명부 확정일 기준) 


당진1동 유권자 7900명 늘어 

지난 2020년에 치러진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당시와 비교했을 때 유권자수가 6031명 늘었다. 특히 당진1동의 유권자가 무려 7893명이 늘어 2만7112명으로 14개 읍면동 가운데 유권자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도시개발 사업으로 대규모 아파트가 들어서면서 당진1동의 인구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 총선에서 유권자가 가장 많았던 송악읍은 2만4245명으로 지난 선거에 비해 68명 늘었다. 거의 변함이 없는 것이다. 유권자 수가 1576명 증가한 당진2동의 선거인은 총 1만7656명으로 당진1동과 송악읍에 이어 세 번째로 유권자가 많은 지역이다.  


합덕읍 유권자 1000명 감소 

반면 대호지면의 유권자는 2169명으로, 14개 읍면동 중 가장 적은 가운데, 지난 총선 때보다 154명이 감소했다. 면천면(3208명)과 정미면(3321명)이 그 뒤를 이었다. 이 지역은 모두 지난 총선 때보다 약 150명씩 유권자가 줄었다. 농촌지역 고령화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합덕읍의 경우 지난 총선 당시 8504명이 투표권을 가졌지만, 이번 선거에서는 7513명으로 유권자 수가 991명이나 감소했다. 신평면(1만2197명)도 지난 선거에 비해 유권자 수가 797명이 줄었고, 석문면(8158명) 역시 639명이 감소했다. 

전체적으로 보면 △합덕읍(-991명) △당진3동(-826명) △신평면(-797명) △석문면(-639명) △순성면(-231명) △정미면(?163명) △대호지면(-154명) △면천면(-146명) 등 8곳의 유권자 수가 줄어든 반면, △당진1동(+7893명) △당진2동(+1576명) △송산면(+216명) △우강면(+166명) △송악읍(+68명) △고대면(+59명) 등 6곳의 유권자는 증가했다. 


유권자수 꾸준히 증가

지난 14년 동안 당진지역의 유권자수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2010년 11만1000명이었던 유권자는 2012년 4월 국회의원 선거에서 8600명 이상 늘었다. 같은 해 12월에 치러진 대통령 선거에서도 2563명이 추가로 증가했고, 2014년 지방선거에서는 6200명 가량 증가했다. 

2016년 국회의원 선거에서는 직전 선거에 비해 4000명이 늘었으나, 2017년부터는 증가세가 둔화되며 증가폭이 2000명으로 좁아졌다. 이후 2018년 지방선거에서는 1346명, 2020년 국회의원 선거에서는 1677명씩 늘었다. 2022년 3월에 있었던 대통령 선거에서는 유권자가 1836명이 늘었고, 3개월 뒤 치러진 지방선거에서는 563명이 증가했다. 

2년 만에 치러지는 이번 국회의원 선거에서는 지난 지방선거보다 3632명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2년 지방선거 투표율 역대 최저

한편 당진지역의 투표율은 국회의원 선거와 지방선거에서 늘 50%대에 머물러왔다. 2012년 총선에서 51.2%였던 당진지역의 투표율은 2016년 총선에서 53.9%(전국 투표율 58.0%)로 소폭 증가했고, 지난 2018년 지방선거 당시에도 56.4%(전국 투표율 60.2%)를 기록하며 조금씩 오름세를 보였으나 전국 평균에 못 미치는 낮은 투표율을 기록했다. 

2020년 총선 당시에도 60%를 넘기지 못하고 59.5%에 머물렀으며, 2년 뒤 지방선거에서는 역대 가장 낮은 투표율인 46.3%를 기록, 당진시 유권자의 절반 이상이 투표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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