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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만명 방문, 홍원항·동백정 관광객으로 ‘북적’

‘동백꽃·주꾸미 축제’ 올해도 ‘대박’

2024.04.03(수) 13:24:09서천신문사(news2358@hanmail.net)

22만명 방문, 홍원항·동백정 관광객으로 ‘북적’ 사진

위판가 상승에 판매가격 상승, 방문객들 ‘불만’


탱글탱글 주꾸미와 천연기념물 동백꽃의 만남!으로 전국적인 명성을 얻고 있는 ‘제22회 서천 동백꽃 주꾸미 축제’가 22만여명의 방문객들을 불러 모으며 올해도 흥행에 성공했다. 

서천군에 따르면 주요 관광지에 설치된 무인계측기 측정 결과 지난달 16일부터 31일까지 서면 마량진항 일원에서 개최된 주꾸미축제에 22만명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올해는 늦추위와 일조량 감소 등 궂은 날씨로 인해 지난해 24만명 대비 2만명이 감소했으나 평일은 물론 주말에도 주꾸미 구입과 동백꽃을 보기 위해 축제장에 방문객이 몰리면서 한때 교통 혼잡을 겪기도 했다.

주최 측은 이번 축제로 인해 약 18억원 이상의 직접 수익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 서면 경제뿐만 아니라 군 전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이바지한 것으로 분석했다.

주꾸미 요리도 맛보고 만발한 붉은 동백꽃도 즐길 수 있는 이번 축제에는 주꾸미와 동백꽃을 주제로 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 체험 부스, 상시 행사, 축제 이벤트가 진행됐다.

프로그램으로는 ▲어린이 주꾸미 낚시 체험 ▲동백정 선상낚시 체험 ▲동백나무숲 보물카드 찾기 ▲물고기 뜰채 체험 ▲주꾸미 요리장터 ▲수산물 판매촉진 행사 ▲서천 특산품 판매장 ▲주변 관광지 연계 특별 이벤트 등이 인기를 끌었다. 

이와 달리 주꾸미가격에 대한 불만도 제기됐다. 평소 Kg당 3만원 선이던 주꾸미가격이 축제 시작과 함께 4만 2000원에 시작됐으나 어획량 감소와 판매량 급증 등의 이유로 5만 2000원까지 치솟자 주꾸미를 맛보기 위해 마량리를 찾았던 관광객들이 발길을 돌리기도 했다.

특히 주최 측은 방문객들에게 저렴한 가격에 주꾸미를 제공하고자 행사 초기에는 요리장터를 통해 Kg당 5만 8000원에 판매했으나 위판가가 상승하자 주최 측과 상인들의 논의 끝에 Kg당 6만 8000원으로 올리면서 고객들의 불만을 샀다. 

강구영 서면개발위원회 위원장은 “지난해 기준으로 가격을 책정했으나 주꾸미가격이 전국적인 오름세를 보여 상의들과 논의 끝에 어쩔 수 없이 가격을 올리게 됐다”며 “위판가 상승으로 인해 인근 축제장 또한 서천보다 더 높게 판매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동백꽃 주꾸미 축제가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문제점을 개선해 방문객들이 더 만족할 수 있는 축제를 만들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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