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기념행사에는 김기웅 군수, 김경제 군의장, 전익현 도의원, 김아진 부의장, 홍성희 군의원, 신경수 서남초등학교장 등 내빈을 비롯해 서남초 재학생, 동문 선후배와 지역 주민 200여명이 참석해 개교 100주년을 축하했다.

식전행사로 서남초 역사에 대한 동영상 시청과 재학생들의 축하공연에 이어 김진원(40회) 전 KBS보도국장의 사회로 진행된 1부 공식행사는 윤배희 추진위원장의 개회선언과 경과보고 및 내빈소개, 연혁보고 순서로 진행됐다.

윤배희 추진위원장은 기념사를 통해 “동문 여러분들을 한 자리에 모시고 100년의 역사와 전통이 숨 쉬는 서남초등학교 개교 100주년 기념식 행사를 갖게 된 것을 뜻 깊고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이번 기념행사를 통해 서남초가 명문 교육의 전통을 계승하고 미래의 100년을 동문과 지역민이 함께 만들어 가는 출발점이 되어 동문들의 화합과 소통으로 지역의 구심점 역할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기웅 군수는 “100년의 긴 세월동안 굳은 기상으로 모교를 지켜온 서남초 100주년을 맞아 자랑스러운 역사와 전통을 간직한 서남초 동문과 지역주민들에게 뜻 깊은 행사이며 화합과 정성으로 함께 걸어온 발자취라 생각한다”며 “이번 기념행사를 통해 서남초가 더욱 밝은 미래로 나아가고 새로운 역사를 이어가기를 기대한다”고 축사를 전했다.

김경제 의장은 축사에서“100주년 기념식에 동문가족과 재학생, 학부모, 교직원 여러분이 모두 모여 축하하는 자리에 함께해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서남공립보통학교로 개교하여 마서면 교육의 모든 순간을 함께한 지역교육의 효시로 서남초등학교가 개교100주년을 맞아 더 높이 도약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추진위원회는 감사패 수여와 서남초 총동문회에서 학교발전기금으로 3백만원, 서남초 42회 동창회에서 장학금으로 2백만원을 전달했다. 2부 행사는 이날 참석한 내빈과 학부모, 지역주민, 재학생들이 축하케익 컷팅식과 함께 100주년 기념비 제막식을 갖고 기념행사를 마무리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