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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을 위한 참된 일꾼 선출해야

상대방 비방보단 정책적 대결 위해 노력해야

2024.04.03(수) 13:14:53서천신문사(news2358@hanmail.net)

어느덧 총선이 불과 일주일 앞으로 다가 온 가운데 이번 선거는 보령 서천 지역구에선 나소열, 장동혁 후보의 양강구도 아래 한치 앞을 알수 없는 역대급 박빙의 승부가 전망된다. 

선거 운동원들과 거리 곳곳을 누비며 거리 유세에 나선 후보자들은 저마다 지역을 위한 적임자라고 강조하고 있지만 정책 대결이 아닌 서로 흠집내기에만 집중하는 지역 정치권의 모습을 바라보는 주민들의 시선은 차갑기만 하다.

선대위 출범과 함께 총선 주요 공약을 제시하며 표심 공략에 발벗고 나선 후보자들은 사실상 총성없는 전쟁에 돌입했다. 그러나 선거철마다 반복되는 악습이지만 이번 선거 또한 초반부터 흑색선전이 난무하는가 하면 정책적인 대결보다는 흠집내기에 치중하는 모습이 나타나고 있어 주민들은 또 다시 깊은 실망을 하고 있다.  

후보자들이 제시하는 공약들도 너무 두리뭉실하고 일회성 이벤트에 가까운 공약들이 많다는 점도 문제다. 지역경제 활성화나 민생을 강조하는 공약들이지만 대부분 계속사업이거나 막대한 예산이 수반돼야 하는 공약들이 많다. 게다가 재원 마련을 위한 뚜렷한 대안은 더더욱 찾을 수 없어 보여주기식 선심성 공약이 아니냐는 지적도 제기된다. 

재원 마련의 구체적 근거 없이는 정책과 공약을 실현할 수 없을 뿐더러 서천군의 재정을 더욱 악화시키는 역효과를 불러올 것이 자명한 일이기에 지역 실정을 면밀히 진단하고, 지역민에게 공감을 얻을 수 있는 공약과 비전들이 제시헤야 할 것이다. 

내용은 참으로 우울하지만 이번 총선은 향후 4년간 나라를 이끌 일꾼을 뽑는 선거이다. 각 정당이나 후보는 유권자들이 바른 판단을 할 수 있게 각종 정책을 비교할 기회를 제공해야 한다. 지역의 내일을 설계하고 꾸려 갈 담론으로 유권자들의 표심을 얻어야 할 것이다.

아울러 이번 총선은 단순히 국회의원을 뽑는 것을 넘어 대한민국이 당면한 경제· 안보 위기의 해법과 미래 비전을 보여주는 선거가 돼야 한다. 후보자들은 정책선거가 이뤄질 수 있도록 공약을 적극 제시하고 유권자들은 각 정당과 후보들의 공약을 꼼꼼하게 살펴야 할 것이다. 

국가와 지역을 위해 제대로 헌신할 수 있는 선량을 선출할 수 있도록 유권자들의 적극적인 투표 참여와 함께 현명한 판단을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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