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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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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륵사 마애불 (석조불두)

2024.03.25(월) 22:20:15범수아빠(bumsupapa@gmail.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미륵사 마애석불
▲ 미륵사 마애석불

봄을 알리는 개나리가 피는 지난 주말 집에서 가까운 미륵사에 다녀 왔습니다.
금산 미륵사에 있는 석조불두 및 마애편불은 충청남도 유형 문화재 제209호로 지정되어 있으며 금산군 복수면 지량리 천비산 자락에 옛 모습은 많이 훼손 되었지만 지금도 당당하게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미륵사 전경
▲ 미륵사 전경

미륵사는 1948년 불에 타 없어지기 전까지는 대웅전과 칠성각, 산신각, 요사 등을 갖추고 있었다. 화재 후에는 인법당을 모셨으며, 현재는 대웅전을 새로 짓고, 산성각, 요사 등이 자리를 하고 있다. 
미륵사 상량문에 의하면 미륵사는 통일신라 성덕대왕 2년인 703년 봄에 창건되었습니다. 바위 암벽에 선각으로 조각하고 그 위에 불두를 얹는 방식의 마애불은 고려시대를 지나는 시기에 많이 제작 되었다고 전해 집니다. 그래서 고려시대에 제작 되었으리라 추측 한답니다.

마애불 가는길
▲ 마애불 가는길 

미륵사 마애불 (석조불두) 사진

미륵사에서 서쪽으로 90m 떨어진 곳에 마애불상이 깨어진 채 널려있습니다. 높이 5~6m 되는 바위 벽면에는 부처님의 몸이 바위에 새겨저 있습니다. 미륵이라는 이름은 불교에서 널리 사용되는 신앙이기도 하면서 특정 대상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미륵이라는 이름이 앞에 붙은 보살은 도솔천(兜率天)에 태어나기를 바라는 상생신앙(上生信仰)과 미래에 인간세계에 태어나 중생을 교화할 미륵불의 구원을 갈망하는 하생신앙(下生信仰)이 담겨져 있다고 합니다,

마애석불
▲ 마애석불

석조불두의 코는 훼손 되었지만 전체적 으로 통통한 빰에 양감이 풍부하다.얼굴도 사실적 이고 옷 주름도 아름답다. 이처럼 조형적 으로 우수하며 예술적 으로 뛰어난 삼존불상은 매우 귀한 사례라고 하며 불교적 가치가 높다고 합니다.

갈라짐 으로 떨어저 나간 파편들 
떨어저 나간 파편들
▲ 떨어저 나간 파편들

1988년 까지만 하여도 마애석불은 온전한 모습을 하고 있었다고 한다. 그러나 아쉽게도 바위의 크렉(갈라짐) 으로 인헤 떨어저 나가 바위아래 파편들이 흩어졌는데 스님들이 떨어저 나간 자리에 선각으로 마애불을 다시 새기고 불두를 얹어 복원 하였다고 합니다.

금산 미륵사 석조

▲ 금산 미륵사 석조


미륵사 에는 마애불 말고도 충청남도 문화재 자료 제409호로 지정되어 있는석조가 있습니다. 석조는 돌로만든 물통으로 주로 사찰에서 물을 받아 모아 놓고 사용 했으며 때로는 목욕을 위한 욕조로 쓰였으나 보통은 공양이나 찻물을 받아놓고 사용 했다고 합니다.

"
금산 미륵사석조는 일반적인 테를 갖고, 남쪽 상단부에 낙수홈대를 마련하였고 내부 바닥 가운데에 물을 빼는 배수구멍이 있다. 낙수홈대는 밖으로 돌출되게 만들었고, 동쪽 벽의 위쪽을 오목하게 파서 물이 넘치지 않게 흘러 나가도록 하였으며 동쪽 벽 일부가 파손되었으나 원래의 형태를 알 수 있다. 길이 237cm, 너비 150cm, 내면 깊이 55cm이며 고려시대에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된다."-출처:위키백과

마애석불 전경
▲ 마애석불 전경

오래된 세월의 풍파로 불상이 무너지고 오랜 세월동안 방치되어 있었지만 지금은 문화재로 지정되어 관리되고 있다하니 다행이고 마애불에 관심있는 사람들이 찾아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금산과 대전의 경계선에 있어 거리가 멀어 금산에서는 접근성이 좋지 않지만 우리 지역에 있는 소중한 문화유산이니 오랫동안 잘 보존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안내 표지판

▲ 안내 표지판



금산 미륵사 마애불
충남 금산군 복수면 동구들길 163 (지량리 345 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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