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에서 유학하고 있는 외국인 친구들이 논산딸기축제에 초대했습니다. 학기 중이라서 서울에서 논산까지 내려가는 것이 쉽지 않았지만 충남을 사랑하는 유학생으로서 논산딸기축제를 빠트릴 수 없었습니다.



논산딸기축제에서 유학생 후배들을 만났습니다. 유학생 멘토로 활동하면서 한국 유학생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기 때문에 논산딸기축제를 처음 찾은 후배들에게 가이드가 되어 주기로 했습니다. 한국어를 잘 모르기 때문에 제가 영어로 통역했는데 후배들도 선배의 가이드를 잘 따라줘서 고마웠습니다.



우리는 먼저 논산딸기축제 안내소에서 행사를 안내하는 홍보물을 받았습니다. 그런데 한국어를 잘 모르는 외국인들이 볼 수 있는 안내서가 없어서 조금 아쉬웠습니다. 하지만 친절하게 안내해 주시는 봉사하시는 분들 덕분에 우리는 논산딸기축제에 대해 조금 더 알 수 있었습니다.



어디부터 갈까? 제가 후배들에게 묻자 모두 저만 바라봤습니다. 저는 논산딸기축제를 제대로 즐길 수 있도록 코스를 짰는데 우선 딸기를 맛보고 체험한 후에 공연을 보기로 했습니다.



우리는 논산 딸기를 시식하기 위해 딸기 판매 장소를 찾았습니다. 딸기 한 박스의 가격이 8,000원과 10,000원 정도였습니다. 한국의 물가가 너무 올라서 유학생들은 과일을 사서 맛보는 것이 어렵습니다. 그런데 가격이 비싸지 않아서 후배들과 돈을 모아서 딸기 한 박스를 사고 나눠 먹기로 했습니다.



방문객들이 쉴 수 있도록 캠핑장이 있어서 우리는 구입한 딸기를 텐트에 들어가서 먹었습니다. 한국어를 배울 때 한국 사람들의 여가생활 중 캠핑 문화가 발달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저와 후배들은 캠핑을 힌 적이 없습니다. 그래서 캠핑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 있어서 즐거웠습니다.



선배님, 여기는 어디예요? 저도 처음 보는 곳이라서 설명하기 좀 어려웠지만 가까이 가서 보니 식당이었습니다. 딸기 모양의 식당에서 딸기 맛의 음식을 맛볼 수 있다고 하니 들어가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빈자리가 없어서 우리는 다른 곳의 음식을 먹어야 했습니다.



딸기 레스토랑에 들어가지 못해서 우리는 아쉬웠습니다. 하지만 딸기를 맛볼 수 있는 곳이 많았습니다. 딸기를 쉽게 사 먹기 어려운 동남아시아와 아프리카에서 온 후배들은 논산 딸기를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한국의 딸기는 먹기가 아까울 정도로 크고 예쁘기 때문입니다.



처음 보는 킹스베리와 딸기 모양의 귀여운 열쇠고리를 보고 감탄했습니다. 딸기는 세상의 모든 사람들이 좋아하는데 논산에서 최고의 딸기 맛을 보고 가족과 친구들에게 선물할 기념품도 구입할 수 있었습니다.



우리는 공연을 보기 위해 축제장 가운데 있는 무대로 갔습니다. 전국어린이 동요제가 열리고 있었습니다. 한국은 옛날부터 노래를 잘하는 민족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노래방 문화도 발달했고 케이팝도 전 세계에서 유행합니다. 



아이들의 노래를 듣고 나서 육군병장이 소개하는 논산5품 스탬프 투어를 했습니다. 논산딸기, 강경젓갈, 상월고구마, 양촌곶감, 연산대추 5개를 소개하는 곳에서 스탬프를 찍으면 경품을 받을 수 있습니다.



꼬마기차도 운행하고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기차가 귀엽고 작아서 아이들만 타는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어른들도 많이 타고 가족도 타서 우리도 기차를 타고 축제장을 구경하고 싶어졌습니다.



논산딸기축제는 아이들도 우리처럼 신나게 즐기고 있었습니다. 이곳은 아이들뿐만 아니라 어른들도 즐길 수 있는 이벤트 프로그램이 많았습니다.



논산문화관광재단의 인스타그램과 팔로우해서 논산딸기축제에서 촬영한 사진을 공유하면 이벤트에 참가할 수 있습니다. 나이가 많은 노인분들은 스마트폰을 사용하기가 어려워서 별로 없었지만 우리처럼 젊은 사람들에게는 인기가 많았습니다.



논산딸기축제에는 다른 곳의 축제에서 볼 수 없는 것이 한 가지 있습니다. 헬리콥터를 타고 논산을 구경하는 것입니다. 헬리콥터를 탈 수 있는 기회이지만 미리 예약을 해야 합니다. 우리는 예약을 하지 못해서 너무 아쉬웠습니다. 그 대신에 논산시민운동장에 있는 헬리콥터 전시회를 구경하기로 했습니다.



우와~ 이게 뭐야! 진짜 헬리콥터를 구경하고 만져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파일럿 조종사에게 설명도 들을 수 있었습니다. 논산은 딸기와 함께 군인 훈련소로 유명한 곳이라서 헬리콥터를 타거나 전시하는 것은 논산딸기축제의 장점인 것 같습니다.



여러 가지 헬리콥터가 있어서 우리는 기념사진을 찍고 헬리콥터 안으로 들어가 보기도 했습니다. 아이들과 어른들 모두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었지만 외국인 유학생들에게 가장 인기가 많은 곳이었습니다.



논산딸기축제에는 그라나다, 박지현, 프림로즈, 하모나이즈, 비오 등 유명한 가수의 공연도 많습니다. 논산딸기축제에서 많은 사람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농사를 짓는 사람들을 도와주면 좋겠습니다.
논산딸기축제 화이팅!


논산딸기축제(논산시민공원 일원)
충남 논산시 관촉동 33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