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은 태안에 위치한 허브농원 '팜카밀레'입니다. 1만 2천평 규모의 국내 최대 허브관광농원이지요. 필자는 동물 먹이 체험용 당근을 하나 사서 입장했습니다. 시기적으로 아직 화려한 색감을 찾을 순 없지만, 주변의 소박한 분위기와 푸른 하늘 그리고 감성 하나면 충분합니다. 허브농원의 고요한 분위기와 갈색 톤이 조화를 이루어 또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 사진 속 전망대 위에서 내려다 본 풍경도(아래) 곧 있으면 허브 향기과 함께 파스텔 톤으로 가득 차겠지요.
곳곳에서 이국적인 풍경을 마주하게 됩니다. 뒤에 우뚝 솟은 나무들이 새순으로 옷을 입으면 더욱 근사한 풍경이 연출 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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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색톤으로 물든 농원이지만, 가끔 이렇게 선명한 자태를 뽐내는 꽃들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봄의 절정이라면 그저 평범했을 꽃들이 지금은 어느 것보다도 화려하고 아름답게 느껴집니다.
보송보송 버들강아지입니다. 버드나무의 꽃이지요.
햇빛을 받아서 은빛으로 빛나는 모습이 꽤나 인상적이었습니다.
허브농원에 봄이 오고 있다는 소식을 전해주고 있네요.
흙 바닥에서 매미 허물을 발견했습니다. 유충으로 땅속에서 3~7년 정도 지내다 땅 위로 올라와 벗어놓고 간 껍질이지요. 그 힘든 시간을 이겨내고 성충으로 고작 몇 주 살다 죽는 매미. 지금은 그의 새끼 매미들이 유충 상태로 땅 속에서 무럭무럭 자라고 있겠죠?
애니멀가든에는 당나귀와 토끼 그리고 산양이 있습니다.
필자가 준 당근을 물어가더니 저렇게 옹기종기 모여서 먹고 있네요.
▲ 출입구에 가까이 위치한 카페 앞.
느긋하고 여유로운 감성에는 낮잠 자는 고양이가 필수인 것 같습니다.
들어서자마자 상쾌하고 건강한 허브향이 기분을 좋게 해주고, 아늑한 내부 인테리어 또한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는 카페입니다. 농원을 둘러본 후 따뜻한 허브차 한잔으로 긴장을 풀고 몸과 마음에 활력을 불어넣는 느낌이 참 좋습니다. 봄 맞이 준비중이라 사람들이 거의 없어 더 편안하고 감성 따뜻했던 시간을 함께 나누고 싶네요.
<팜카밀레>
충남 태안군 남면 우운길 56-19
* 운영시간 : 09:00~18:00
* 정기휴무 : 매년 11월~3월(매주 화요일 정기휴무)
매년 4월~10월(정기휴무없이 운영)
휴일, 추석, 설날(정상영업)
* 전화문의 : 041-675-3636
* 장애인, 국가유공자 50%할인됩니다.(증빙카드지참, 본인만해당)
* 36개월 이하 유아 무료
* 애완견 입장료 : 소형견 4,000원/대형견 6,000원
* 단체 20명 이상 20% 할인
농원 내 어린왕자펜션 이용시 입장료 무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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