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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멸 위기 지역의 경쟁력 높이려면 차별화 전략이 필요”

2023.10.26(목) 14:11:03도정신문(deun127@korea.kr)

“소멸 위기 지역의 경쟁력 높이려면 차별화 전략이 필요” 사진



“소멸 위기 지역의 경쟁력 높이려면 차별화 전략이 필요” 사진


공주·부여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제언 

수도권과 지방의 불균형 심화와 저출생 등 급격한 인구 감소로 인한 지방소멸 위기론이 확산하는 가운데 백제의 고도 공주와 부여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선 지역별 특성을 살린 차별화 전략이 필요하다는 여론이다. 소멸 위기를 넘어 새로운 성장 거점 확보와 고품격 도시 조성에 대한 도의원들의 고민과 해법을 들어본다.  




지역 활성화 전략을 위한 발전 방안은?

고광철: 공주시는 도시개발을 통한 발전 전략을 세워가고 있다. 공주는 세종시 출범 당시 인구 5846명, 토지 76.1㎢(당시 공시가 1조 7970억 원), 학교와 다수의 기관? 산업체가 편입됐다. 현시점에서 추산하면 인구 3만 명, 토지 약 200조 억 원의 가치를 지닌 막대한 공주시의 자산이 사라진 것으로, 이에 대한 보상이 필요하다. 현재 공주는 인구 유입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일환으로 공주 송선·동현지구 도시개발사업을 추진 중이다. 면적은 현재 29만 평 규모로 다양한 주택공급과 난개발 방지를 위한 공공주도의 체계적인 개발을 통한 지역 인구 유입과 기틀 마련을 위해서다. 동반성장 도모를 위한 세종시와 통합도시권 계획을 통해 충남내륙권의 신성장 거점도시 조성을 꾀하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제2차~3차 도시개발을 통해 인구 유입을 확보하고 산업단지 조성도 적극 추진해 간다면 지역 경제발전과 일자리 창출 도모에 큰 힘이 될 것이다.


김민수: 현재 부여군은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국가정원 지정을 통한 지역 활성화 전략을 추진 중이다. 총 350억 원을 투입해 부여 백마강 둔치 일원에 130㏊에 달하는 대규모 국가(생태)정원을 유치하겠다는 목표다. 백마강 국가정원은 지난해 충남도 관광자원개발 공모 사업에서 1순위로 선정, 7개 주제의 정원과 생태탐방로와 쉼터 등 편의시설을 조성할 계획이다. 백마강은 풍부한 생태자원과 함께 전국적으로 지리적 접근성이 좋은 만큼 경쟁력이 높다. 다만 부여의 역사성과 생태자원을 연계해 백마강의 고유 특징을 잘 나타내고 관광트렌드를 적극 반영해 조성해야 한다. 자연경관을 그대로 활용한 휴식 공간을 도민에게 제공하면서 도심지 방문객이 휴양을 즐길 수 있는 관광거점 공간이 탄생할 것이다. 또 지역 상호 간 연계를 통해 ‘충남을 대표하는 관광인프라’를 구축해 간다면 차별화된 중부권 최초의 국가정원은 물론 도내 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일조하리라 판단된다.



- 이를 극복할 대책이 있다면?

고광철: 공주시는 세종과 청주, 대전과 인접한 지역으로 인구 유출이 심한 지역이다. 하지만 반대로 적극적인 개발이 이뤄진다면, 그 인구를 유입할 수 있는 인접 지역이기도 하다. 특히 도시개발사업 지역의 경우 당진-영덕 고속도로, 국도23·36호선 등이 가까워 광역 접근성이 우수하고 이동 편의성이 확보돼 있다. 이에 도시개발과 함께 산업단지나 대기업이 유치되면 지속가능한 도시로의 발전 동력이 충분하다. 다만 현재 계획 중인 도시개발사업으로는 이를 충족하기 어려운 만큼 2단계, 3단계 추진으로 총 200만 평 규모의 도시개발이 진행되어야 한다. 시내 지역은 공산성, 무령왕릉을 통한 전통문화 역사의 도시로, 시외 지역은 충북 오송·오창과 같은 첨단산업단지 육성으로 안팎을 다져간다면 국가균형발전에도 이바지할 것이다.


김민수: 전국 국가·지방정원을 살펴보면, 현재 국가정원 2개소, 지방정원 7개소가 지정돼 있다. 하지만 현재 전국 38곳(전남 8곳, 충남 6곳, 충북 5곳, 경북 4곳)의 지자체가 친환경 휴식 공간 제공과 관광거점,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지방정원을 추진하고 있다. 국가정원은 산림청장이 지방정원 등록 이후 3년 동안 운영 실적 평가를 거쳐 등록하게 되기 때문에 지방정원 조성이 전제된다. 이처럼 전국 지자체가 앞다퉈 정원 유치에 사활을 걸고 있어 자칫 지역경쟁으로 번질 우려가 있다. 이를 미연에 방지해야 하며, 정원 미지정에 따른 지자체의 예산 부담 가중 등을 고려해 집행부의 철저한 전략도 필요하다. 지역 특색을 적극 활용한 관광거점 공간 마련에 적극적인 전략을 수립해 가야 한다.



- 앞으로 의정활동은 어디에 중점을 둘 건지?

고광철: 세종시 출범 당시 공주시에 큰 출혈을 입다 보니 10년여가 지난 지금 공주시는 ‘인구소멸 위험도시’라는 위기에 봉착했다. 시의원부터 현재 도의원까지 14여 년간 의정 생활을 해왔는데 주민들이 믿어주시는 만큼 지역발전을 위해서라면 내 몸 바쳐 최선을 다할 것이다. 공주시가 충남도의 중심에 자리 잡는 만큼 조금만 노력한다면 발전 가능성이 크다. 새로운 출발이라고 생각하고 처음부터 꼼꼼하게 살펴 가겠다.


김민수: 부여군이 농업지역이다 보니 스마트농업 육성 등을 통해 농업·농촌 구조 전환과 농산물의 안정적인 생산, 균형적 지역발전에 앞장서 갈 것이다. 또 청년농업인 유입을 위한 주변 인프라 구축과 주거지 조성, 스마트팜의 안정적인 농산물 생산을 위한 생육환경 조성 등 기반 마련을 위한 의정활동에 중점을 둘 것이다. 정책 추진단계부터 관리 단계에 이르기까지 면밀한 검토가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해 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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