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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넷 미디어 > 생생뉴스 > 도정영상

[충남한바퀴]충남 천주교 성지순례 "버그내 순례길"

2021.04.30(금) 15:09:35인터넷방송(topcnitv@naver.com)

17회차 충남한바퀴 충남 천주교 성지순례 “버그내 순례길”
안녕하세요? 아나운서 신아영입니다.

오늘은 우리나라 최초의 사제인 김대건 신부의
탄생 200주년을 맞아서 ‘한국의 산티아고’인
버그내 순례길을 소개해드릴까 합니다.

버그내는 당진 합덕장과 삽교천의 옛 이름인데요.
자막 : 버그내 ? 당진 합덕장·삽교천의 옛 이름

삽교천 서쪽, 충청남도 내포 지방은
조선시대 삽교천의 물줄기를 따라 들어온
한국 천주교의 탄생지이며
탄압받던 천주교인들의 숨결이 살아있는 성지입니다.
자막 : 한국 천주교 성지 “충청남도 내포 지방”

버그내 순례길은 주요 성역이 되는
솔뫼성지와 합덕성당, 그리고 신리성지를 잇는
약 13km에 달하는 천주교 순례 코스인데요.
자막 : 지도 대체

장소자막 : 솔뫼성지 / 사적 제529호
충남 당진시 우강면 송산리

버그내 순례길의 시작은
2014년 프란치스코 교황이 방문했던 ‘솔뫼성지’입니다.

안녕하세요?
이영화 / 당진시 문화관광해설사

버그내 순례길이
솔뫼성지에서부터 출발하는 이유가 있어요?

솔뫼성지는 한국 최초의 신부인 김대건 신부님의 탄생지이죠
소나무로 우거진 작은 동산이라고 해서 ‘솔뫼’입니다.

자막 : 한국 최초의 사제 “김대건 신부” 생가지

자막 : 소나무가 우거진 동산 ‘솔뫼’

솔뫼성지는 1784년 한국천주교회가 창설된 직후부터
김대건 신부의 증조 할아버지,
작은 할아버지, 아버지, 그리고 아들 김대건 신부까지
4대에 걸친 순교자가 살았던 터인데요.
자막 : 김대건 신부 증조부부터~
4대에 걸친 순교자가 살았던 터

특히 김대건 신부가 신앙과 삶의 지표를 싹 틔운 장소로
‘한국의 베들레헴’이라 불리며
우리나라에서 가장 중요한 성지로 꼽힙니다.
자막 : 한국의 베들레헴 ‘솔뫼성지’

이곳이 바로 김대건 신부님의 복원된 생가입니다

(김대건 신부는) 1821년 8월 21일 태어나
신앙의 박해를 피해서
7살 때까지 생활을 하시다가
다른 곳으로 이주를 하시게 됩니다
그래서 김대건 신부님은 1846년 9월 16일
한강 새남터에서 순교를 하시게 됩니다

독실한 가톨릭 집안에서 태어나
스물여섯 살 나이에 순교하기까지,
투철한 신앙과 신념으로
성직자로서의 진면목을 보여주었던 김대건 신부
자막 : 26세에 순교, 투철한 신앙과 신념을 보여주다

자막 : 배 모양의 탑 - 자주 배에 올랐던
김대건 신부의 순례길을 상징

김대건 신부는 중국, 마카오, 필리핀 등을 오가며
라틴어와 프랑스어, 중국어를 구사하고
서양음악, 그림 등에도 능통한
국제인이자 여행가이기도 했습니다.

자막 : 외국어, 서양 음악, 그림 등에도 능통

이정표를 따라 걸어가면
정겨운 시골길이 이어집니다.

곧이어 뾰족한 두 개의 종탑이 아름다운
합덕성당에 닿았는데요.

내포에 첫 번째로 설립된 성당이죠
합덕성당은 우리나라에서 제일 많은 신부님을 배출한 성당이에요

장소자막 : 합덕성당(충청남도 기념물 제145호)
- 충청지방 최초의 성당

1929년 벽돌과 목재를 사용해 건축한 합덕성당은
우리나라에서는 보기 드문 고딕 양식의 건물입니다.
자막 : 벽돌과 목재를 사용한 독특한 고딕 양식

이곳은 내포 사람들이 어디서든 올려다보며 마음을 의지하던
신앙의 중심이었지만
천주교인들이 박해를 받을 때 순교의 장소가 되면서
아픈 역사를 간직한 곳이기도 한데요.
자막 : 내포 지방 신앙의 중심이자 순교의 장소

이 분은 합덕성당을 건축하신 백문필 필립보 신부님입니다

장소자막 : 합덕제중수비(제방 보수 기록을 적어둔 중수비)

순례길은 성동리 마을로 이어졌습니다.

성동리 마을은 내포의 첫 순교자 원시장과
그의 사촌 원시보의 고향이기도 합니다.
자막 : 성동리 - 내포의 첫 순교자
원시장과 사촌인 원시보의 고향

장소자막 : 복자 원시장(베드로), 원시보(야고보) 우물

2014년 프란치스코 교황에 의해 복자로 선포된
그들에게 생명을 주었던,
이 마을에서 가장 오래된
‘신앙의 샘’도 보존되어 있습니다.

장소자막 : 무명순교자의 묘

1972년, 1985년 두 차례에 걸쳐 파묘, 이장되었다는
무명순교자들의 묘
자막 : ‘총 46기’의 무연고 묘

조선에서 가장 큰 교우촌이었던 이곳은
1866년 병인박해로 그야말로 초토화되었는데요.
자막 : 1866년 병인박해로 초토화된 교우촌

당시 목격자들의 증언에 의하면
두상이 없는 유골이 많았고,
썩어 부서진 묵주와 십자가가 무덤마다 출토되었다고 합니다.
자막 : 두상이 없는 유골, 묘마다 묵주와 십자가 발굴

버그내 순례길을 마지막 코스는
“조선의 카타콤바”라 불리는 신리성지인데요.
자막 : 조선의 카타콤바(로마시대 비밀교회) “신리성지”

이미 많은 사람들이 찾는
당진의 관광 명소이기도 합니다.

장소자막 : 신리성지(충청남도 기념물 제176호)

(신리성지는) 당시 많은 교우들이 생활을 했던
조선시대 제일 큰 교우촌,
400여 명의 교우가 생활하던 삶의 터전이었죠
이곳이 굉장히 넓은 평지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그 많은 교우들이 지하 교회를 형성해서
암암리에 움직이는 활동을 했다고 해서
조선의 카타콤바(로마시대 비밀교회)로 불리고 있습니다

내포지방의 중심부에 자리한 신리는
마을 사람 전체가 다 천주교 신자였다고 하는데요.
자막 : 400여 명 마을 주민 모두 천주교 신자

삽교천 물길을 통해
중국에 있는 파리 외방 전교회와
긴밀히 연결될 수 있었던 덕분에
선교사들의 비밀입국처가 되었고
천주교 탄압기의 가장 중요한 교우촌으로 인식되었다고 합니다.
자막 : 삽교천~중국 파리 외방 전교회 긴밀히 연결
조선 최대의 교우촌 “신리성지”

이곳은 손자선 성인의 생가입니다
그런데 조선 제5대 교구장을 지낸 다블뤼 주교관
이렇게 돼있습니다
현존하는 유일한 주교관이고요

한국천주교사에서 또 빼놓을 수 없는 인물이
제5대 조선교구장을 지낸 다블뤼 주교인데요.
자막 : 한국천주교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인물
“다블뤼 주교”

그는 이곳에서 은거하며
선교 사제들의 구심점 역할을 했고
조선 천주교사와 순교자들의 행적을 수집·기록했다고 합니다.
자막 : 조선 천주교사와 순교자들의 행적 수집·기록

너른 잔디 너머에는
우리나라 유일의 순교미술관이 우뚝 서 있고
구석구석 다양한 조형물들이 설치되어 있어
이곳을 찾는 이들에게 경건한 쉼터가 되고 있습니다.
자막 : 국내 유일의 ‘순교미술관’

천주교가 가난한 사람, 힘든 사람,
박해받는 사람을 포용한 종교잖아요
그런 종교의 역사가 묻어난 곳이 버그내 순례길인 것 같아요
걸으면서 우리 인생의 길과 참 닮아있구나
그런 생각을 했던 것 같아요
힐링이 되는 시간이었어요

1821년 김대건 신부님이 태어났던 그때도
콜레라가 굉장히 유행했다고 합니다
코로나 시국에 우리 모두가 어려운 이때에
이 순례길을 걸으면서
모두의 마음에 힐링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한국 천주교의 발원지인 “버그내”

올봄에는 이 땅의 선조들과 순교자들이 걸어간
성스럽고 아름다운 신념의 길
“버그내 순례길”을 천천히 따라 걸으며
오롯이 자신을 돌아보는 특별한 여행 어떠신가요?

자막 : 성스럽고 아름다운 신념의 길
“버그내 순례길”

자막 : 한국 천주교 발원지에서
나를 찾아가는 특별한 여행

17회차 충남한바퀴 충남 천주교 성지순례 “버그내 순례길”

안녕하세요? 아나운서 신아영입니다.

오늘은 우리나라 최초의 사제인 김대건 신부의
탄생 200주년을 맞아서 ‘한국의 산티아고’인
버그내 순례길을 소개해드릴까 합니다.

버그내는 당진 합덕장과 삽교천의 옛 이름인데요.
자막 : 버그내 ? 당진 합덕장·삽교천의 옛 이름

삽교천 서쪽, 충청남도 내포 지방은
조선시대 삽교천의 물줄기를 따라 들어온
한국 천주교의 탄생지이며
탄압받던 천주교인들의 숨결이 살아있는 성지입니다.
자막 : 한국 천주교 성지 “충청남도 내포 지방”

버그내 순례길은 주요 성역이 되는
솔뫼성지와 합덕성당, 그리고 신리성지를 잇는
약 13km에 달하는 천주교 순례 코스인데요.
자막 : 지도 대체

장소자막 : 솔뫼성지 / 사적 제529호
          충남 당진시 우강면 송산리
     
버그내 순례길의 시작은
2014년 프란치스코 교황이 방문했던 ‘솔뫼성지’입니다.

안녕하세요?
이영화 / 당진시 문화관광해설사

버그내 순례길이
솔뫼성지에서부터 출발하는 이유가 있어요?

솔뫼성지는 한국 최초의 신부인 김대건 신부님의 탄생지이죠
소나무로 우거진 작은 동산이라고 해서 ‘솔뫼’입니다.

자막 : 한국 최초의 사제 “김대건 신부” 생가지

자막 : 소나무가 우거진 동산 ‘솔뫼’

솔뫼성지는 1784년 한국천주교회가 창설된 직후부터
김대건 신부의 증조 할아버지,
작은 할아버지, 아버지, 그리고 아들 김대건 신부까지
4대에 걸친 순교자가 살았던 터인데요.
자막 : 김대건 신부 증조부부터~
      4대에 걸친 순교자가 살았던 터

특히 김대건 신부가 신앙과 삶의 지표를 싹 틔운 장소로
‘한국의 베들레헴’이라 불리며
우리나라에서 가장 중요한 성지로 꼽힙니다.
자막 : 한국의 베들레헴 ‘솔뫼성지’

이곳이 바로 김대건 신부님의 복원된 생가입니다

(김대건 신부는) 1821년 8월 21일 태어나
신앙의 박해를 피해서
7살 때까지 생활을 하시다가
다른 곳으로 이주를 하시게 됩니다
그래서 김대건 신부님은 1846년 9월 16일
한강 새남터에서 순교를 하시게 됩니다

독실한 가톨릭 집안에서 태어나
스물여섯 살 나이에 순교하기까지,
투철한 신앙과 신념으로
성직자로서의 진면목을 보여주었던 김대건 신부
자막 : 26세에 순교, 투철한 신앙과 신념을 보여주다

자막 : 배 모양의 탑 -  자주 배에 올랐던
                      김대건 신부의 순례길을 상징

김대건 신부는 중국, 마카오, 필리핀 등을 오가며
라틴어와 프랑스어, 중국어를 구사하고
서양음악, 그림 등에도 능통한
국제인이자 여행가이기도 했습니다.

자막 : 외국어, 서양 음악, 그림 등에도 능통

이정표를 따라 걸어가면
정겨운 시골길이 이어집니다.

곧이어 뾰족한 두 개의 종탑이 아름다운
합덕성당에 닿았는데요.

내포에 첫 번째로 설립된 성당이죠
합덕성당은 우리나라에서 제일 많은 신부님을 배출한 성당이에요

장소자막 : 합덕성당(충청남도 기념물 제145호)
          - 충청지방 최초의 성당

1929년 벽돌과 목재를 사용해 건축한 합덕성당은
우리나라에서는 보기 드문 고딕 양식의 건물입니다.
자막 : 벽돌과 목재를 사용한 독특한 고딕 양식

이곳은 내포 사람들이 어디서든 올려다보며 마음을 의지하던
신앙의 중심이었지만
천주교인들이 박해를 받을 때 순교의 장소가 되면서
아픈 역사를 간직한 곳이기도 한데요.
자막 : 내포 지방 신앙의 중심이자 순교의 장소

이 분은 합덕성당을 건축하신 백문필 필립보 신부님입니다

장소자막 : 합덕제중수비(제방 보수 기록을 적어둔 중수비)

순례길은 성동리 마을로 이어졌습니다.

성동리 마을은 내포의 첫 순교자 원시장과
그의 사촌 원시보의 고향이기도 합니다.
자막 : 성동리 - 내포의 첫 순교자
              원시장과 사촌인 원시보의 고향

장소자막 : 복자 원시장(베드로), 원시보(야고보) 우물

2014년 프란치스코 교황에 의해 복자로 선포된
그들에게 생명을 주었던,
이 마을에서 가장 오래된
‘신앙의 샘’도 보존되어 있습니다.

장소자막 : 무명순교자의 묘

1972년, 1985년 두 차례에 걸쳐 파묘, 이장되었다는
무명순교자들의 묘
자막 : ‘총 46기’의 무연고 묘

조선에서 가장 큰 교우촌이었던 이곳은
1866년 병인박해로 그야말로 초토화되었는데요.
자막 : 1866년 병인박해로 초토화된 교우촌

당시 목격자들의 증언에 의하면
두상이 없는 유골이 많았고,
썩어 부서진 묵주와 십자가가 무덤마다 출토되었다고 합니다.
자막 : 두상이 없는 유골, 묘마다 묵주와 십자가 발굴

버그내 순례길을 마지막 코스는
“조선의 카타콤바”라 불리는 신리성지인데요.
자막 : 조선의 카타콤바(로마시대 비밀교회) “신리성지”

이미 많은 사람들이 찾는
당진의 관광 명소이기도 합니다.

장소자막 : 신리성지(충청남도 기념물 제176호)
     
(신리성지는) 당시 많은 교우들이 생활을 했던
조선시대 제일 큰 교우촌,
400여 명의 교우가 생활하던 삶의 터전이었죠
이곳이 굉장히 넓은 평지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그 많은 교우들이 지하 교회를 형성해서
암암리에 움직이는 활동을 했다고 해서
조선의 카타콤바(로마시대 비밀교회)로 불리고 있습니다

내포지방의 중심부에 자리한 신리는
마을 사람 전체가 다 천주교 신자였다고 하는데요.
자막 : 400여 명 마을 주민 모두 천주교 신자
    
삽교천 물길을 통해
중국에 있는 파리 외방 전교회와
긴밀히 연결될 수 있었던 덕분에
선교사들의 비밀입국처가 되었고
천주교 탄압기의 가장 중요한 교우촌으로 인식되었다고 합니다.
자막 : 삽교천~중국 파리 외방 전교회 긴밀히 연결
      조선 최대의 교우촌 “신리성지”

이곳은 손자선 성인의 생가입니다
그런데 조선 제5대 교구장을 지낸 다블뤼 주교관
이렇게 돼있습니다
현존하는 유일한 주교관이고요

한국천주교사에서 또 빼놓을 수 없는 인물이
제5대 조선교구장을 지낸 다블뤼 주교인데요.
자막 : 한국천주교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인물
                             “다블뤼 주교”

그는 이곳에서 은거하며
선교 사제들의 구심점 역할을 했고
조선 천주교사와 순교자들의 행적을 수집·기록했다고 합니다.
자막 : 조선 천주교사와 순교자들의 행적 수집·기록

너른 잔디 너머에는
우리나라 유일의 순교미술관이 우뚝 서 있고
구석구석 다양한 조형물들이 설치되어 있어
이곳을 찾는 이들에게 경건한 쉼터가 되고 있습니다.
자막 : 국내 유일의 ‘순교미술관’

천주교가 가난한 사람, 힘든 사람,
박해받는 사람을 포용한 종교잖아요
그런 종교의 역사가 묻어난 곳이 버그내 순례길인 것 같아요
걸으면서 우리 인생의 길과 참 닮아있구나
그런 생각을 했던 것 같아요
힐링이 되는 시간이었어요

1821년 김대건 신부님이 태어났던 그때도
콜레라가 굉장히 유행했다고 합니다
코로나 시국에 우리 모두가 어려운 이때에
이 순례길을 걸으면서
모두의 마음에 힐링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한국 천주교의 발원지인 “버그내”

올봄에는 이 땅의 선조들과 순교자들이 걸어간
성스럽고 아름다운 신념의 길
“버그내 순례길”을 천천히 따라 걸으며
오롯이 자신을 돌아보는 특별한 여행 어떠신가요?

자막  : 성스럽고 아름다운 신념의 길
                 “버그내 순례길”
    
자막 : 한국 천주교 발원지에서
      나를 찾아가는 특별한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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