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대학문화거리간판개선 및 보행환경개선을 위한 주민설명회가 17일 오후 2시 주민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신관동행정복지센터 2층 회의실에서 열렸다.

공주시 신관동 번영로 일대의 대학문화거리 간판개선사업은 오는 3월부터 12월까지 100개 내외 업소의 간판개선 및 피사드정비로 도시미관을 향상시키고, 걷고 싶은 길 조성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모색하기 위한 사업이다.

김대환 공주시 도시정책과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주민설명회가 3번째 정도 되는 것 같은데, 이것은 신관동을 향한 애정”이라며 “이 사업은 정체가 심한 전막사거리, 어린이공원, 주공3단지 중앙로, 고향칼국수길, 중앙교회길, 메산길 등 신관동 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주기 위한 사업으로, 오는 4월~6월쯤이면 마무리 하게 되며, 오시덕 시장이 의지를 가지고 추진하는 사업”이라고 말했다.

그리고 “이는 신관지역의 구심점을 찾기 위해 지역주민과 함께 하는 사업으로, 신관동의 중심 역할을 하는 대학 문화거리를 일정구간에 만들어 특색을 찾고자 하며, 이를 위해 주민들과 함께 합의점을 찾고자 한다”고 밝혔다.

또한 “시는 지역주민과 함께 오는 3월~12월까지 10개월 동안 100개 내외 업소의 간판개선사업을 실시하게 되며, 총사업비는 4억 1천만 원(시비)이 소요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이를 위해 각1개소 간판철거 및 LED 간판교체로 10%의 자부담이 있으며, 공주대학로(공주대학교 후문~우리은행, 양쪽)와 공주문화거리조성사업지(번영1,2,3로 일부구간)에 1점포당 벽면이용간판 1개와 소형돌출간판 1개를 지원하게 된다”고 말했다.

이 사업은 오는 3월까지 사업홍보 및 신청서를 접수, 예산범위 내에서 신청 순으로 선정하고, 오는 3월 대상 업소 확정 및 간판디자인용역발주, 후 4월에는 추진협의체구성, 경관위원회심의 후 보조금교부결정에 따라 간판을 제작하게 된다.

이날 공주대학문화거리보행환경 개선방안수립용역에 따른 주민설문조사 ▲차 없는 거리 ▲일방통행 및 노상주차구역도입검토 등에 따른 설문조사결과를 발표했다.

이 설문조사발표에 의하면 신관동 교통여건은 불편하다가 69%를 차지했고, 주차공간부족하다는 의견이 73%로 제일 많았다.

이에 따라 편리하고 안전한 교통여건을 만들기 위해서는 불법주차단속, 주차장확보 순으로 밝혀졌다.
또한 대학로거리의 차 없는 거리 운영은 평일과 주말을 시간은 오후 5시~오후10시이며, 신관동번영1,2,3의 도로환경개선을 위해 일방통행방향을 시계방향으로 하는 것을 가장 선호했다.

한편 이날 주민들은 건의사항으로 간판개선이 주민들의 호응이 많아지면 확대 시켜야하며, 규격화된 간판으로 개선하고, 공용주차장 이용 시 업주차량 주차비를 할인해 줄 것을 주문했다. 그리고 지역 활성화를 위해 주민들이 의식을 개혁하고, 서로 지혜를 모을 것을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