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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 청렴도 큰 폭 하락

도내 2위에서 6위로... 전국 평균치도 못 미쳐

2017.12.11(월) 10:34:54무한정보신문(j6h713@hanmail.net)

당진시의 청렴도가 작년보다 큰 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당진시청 전경, 당진시 제공
▲ 당진시청 전경, 당진시 제공

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박은정)가 ‘공공기관 청렴도’ 측정 결과를 지난 6일 발표했다. 이 결과에 따르면 당진시는 작년 종합청렴도 7.63점에서 0.12점이나 하락한 7.51점을 기록했다. 이는 작년 도내 15개 시군중 2위를 차지할 정도였지만 올해는 4계단이나 떨어진 6위로 나타났다.

당진시 청렴도 수치가 큰 폭으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당진시는 내년 청렴도 조사 수치를 끌어올리기 위해 고심에 빠졌다. 당진시 감사법무담당관실 청렴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감사팀 관계자는 “작년 말 당진시의 고위 공직자가 해임된 것이 큰 감점 요인으로 작용했다”면서 “매년 1월에서 2월 사이에 수립하게 되는 ‘청렴도 종합대책’을 면밀하게 준비하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하지만 당진시의 대책 마련 고심에도 불구하고 이번 청렴도 조사 결과가 당진시 입장에서 뼈 아픈 이유는 올해 공공기관의 종합청렴도가 7.94점으로, 전년도 7.85점 대비 0.09점 상승했다는 점이다. 특히 전국기초지자체의 평균이 7.72점을 기록하는 속에서 유독 당진시는 이보다 무려 0.21점이나 낮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충남도의 경우 이번 청렴도 측정에서 8.07로 광역지자체 중 전국 1위를 기록하며 남궁연 충남행정부지사가 직접 언론 앞에 나서 배경을 설명하는 등 축제 분위기를 이어가는 것과는 대조가 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당진시는 이번 측정 점수 하락에 대해 일부 공직자의 비리 연루로 인한 일시적인 것으로 파악하고 있지만 전년과 대비해 외부청렴도(7,64, 0.09 하락)는 물론 내부청렴도(7.58, 0.09하락)까지 하락한 점은 당진시의 설명을 그대로 받아들이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여 2018년초 특단의 청렴 대책을 내 놓아야 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공공기관 청렴도 측정은 국민권익위원회가 매년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측정해 수치로 환산하는 것으로 10점을 만점으로 한다. 측정 대상기관의 부패경험과 부패인식에 대해서 업무 경험이 있는 국민(외부청렴도), 소속 직원(내부청렴도), 전문가(정책고객평가, 기초지자체의 경우 내·외부 청렴도 가중 합산) 등이 응답한 설문조사 결과와 부패사건 발생현황 감점을 적용하여 산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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