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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각주관사 삼일회계법인, (주)리솜리조트 매각 본격화

인수희망자 선정해 매각 진행하는 스토킹 호스 방식 도입해 자산, 부채 일괄 인수

2017.12.07(목) 13:08:20주간태안신문(east334@hanmail.net)

지난 4월 3일 대전지방법원 제1파산부의 기업회생 절차 개시 결정으로 법원 관리 하에 운영되던 ㈜리솜리조트의 매각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지난달 28일 투자은행 업계에 따르면 법정관리가 진행 중이던 리솜리조트의 매각주관사로 선정된 삼일회계법인이 내부가격 가이드라인에 부합할 경우 공고 전 인수희망자를 선정해 매각을 진행하는 ‘스토킹호스 비드 방식’을 도입할 예정이다.

스토킹 호스 비드 방식이라는 회생계획안 인가 전후를 불문하고 원매자가 등장하면 조건부 경영권 인수계약을 체결한 뒤 별도의 공개경쟁입찰 방식으로 매각을 추진하는 형태를 말한다.

이를 위해 삼일회계법인은 최근 유력 원매자들에게 투자안내서를 배포하고 비밀유지확약서를 제출한 원매자들을 대상으로 3주간의 예비실사를 진행한 뒤 이달 말게 인수조건을 제안 받는다는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매각은 회사 자산 전체 및 영업 관련 승계 부채(공익 채무) 일괄 인수 방식으로, 인수자금은 회사가 발행하는 신주 및 회사채 인수를 통해 조달하고, 전액 회사 회생채무 변제 등을 위해 사용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리솜리조트는 안면도 오션캐슬을 비롯해 덕산 스파캐슬, 제천 포레스트를 개발, 운영 중에 있다.

하지만 ㈜리솜리조트는 그동안 분식회계 및 사기대출 등의 사건으로 최고경영진이 구속되면서 채권단과 지난 2015년워크아웃 협약을 체결했지만 청산가치가 계속해서 기업가치보다 높게 평가되면서 채권단이 지난해 12월 워크아웃을 중단하는 등의 어려움을 겪어왔다.

특히, ㈜리솜리조트는 2016년말 연결재무제표 기준에 따르면 자산 2,895억원, 부채 4,062억원으로 자본이 약 1,167억원 가량이 잠식된 상태로 나타났다. 채권규모는 약 5,000억원으로 NH농협은행이 1,388억원을, 채권자 9,800여명이 3,500억원을 차지하고 있다.

㈜리솜리조트측은 누리집을 통해 “리솜리조트는 지난 2월 17일 대전지방법원에 기업회생 신청을 하고 4월 3일기업회생 절차가 개시되어 현재 법원의 관리하에 운영하고 있다. 이유를 불문하고 리조트 회원 및 협력사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대단히 송구하오며 최선의 회생안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겠다”고 밝혔다.

덧붙여 “리솜리조트는 전문 법정관리인을 통해 회원의 리조트 이용과 리조트 영업매출 증진을 위하여 다각도의 운영 개선안을 도출하고 영업의 빠른 안정화를 도모하고 있다”면서 “아울러 리솜리조트의 회생에 있어서도 보다 많은 이해관계자의 권익을 찾아야 하는 것이며 이를 위해 전문 법무법인, 회계법인과 함께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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