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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도움이 큰 행복으로”

당진시자율방범연합대 송악읍지대 민과 관이 합한 지역 복지

2017.12.06(수) 10:29:39당진시대(d911112@naver.com)


“작은 도움이 큰 행복으로” 사진



당진시자율방범연합대 송악읍지대(대장 문종군) 대원들이 이른 아침부터 ‘복지수리반’ 활동을 위해 송악읍사무소로 모였다. 대원 모두가 도착하자 그들의 손길을 기다리는 곳으로 향했다.

오늘 대원들이 봉사할 곳은 송악읍 기지시리와 가교리 두 군데로 모두 혼자 거주하는 어르신 가정이다. 작은 창고 방에 전등이 나간 지 오래지만 혼자 교체할 수가 없어 방치해 놓았던 상황이었다. 전기 관련 일을 하고 있는 대원의 손길이 닿자 불이 켜지며 묵혔던 걱정거리가 해결됐다.

또한 미처 해결하지 못한 집안의 문제들을 대원들이 둘러보았다. 먼저 전등 스위치가 김치냉장고 뒤에 있어 불을 켜기 어렵다는 말에, 대원들은 힘을 합쳐 김치 냉장고를 옮겼다. 또 창고에 보일러가 가동돼 기름값을 걱정하는 어르신을 위해 창고에 보일러가 가동되지 않게 보일러 스위치를 내렸다. 집 곳곳이 고쳐지자 어르신은 “그동안 집에 고장난 것이 많아 불편했는데 고쳐지니 너무 좋다”며 “감사하다”고 전했다.

문종군 송악읍지대장은 “도움이 될 수 있는 부분이라면 재능기부를 통해서 봉사하고 싶었다”며 “교대근무를 하거나 본업이 있는 대원들이 바쁜데도 함께해 줘 고맙다”고 말했다. 

민과 관이 함께하는 복지
한편 송악읍지대 복지수리반은 민과 관이 함께 만든 봉사단이다. 송악읍사무소 맞춤형복지팀이 대상자 가정을 방문할 때마다 ‘전등 교체’, ‘환풍기 수리’, ‘벽 구멍 메꾸기’ 등 사소한 수리를 원했다. 하지만 맞춤형복지팀에서 수리를 할 수 있는 기술을 가진 이가 없던 상황이었다. 이를 위해 이준기 팀장은 지역의 단체를 물색했고, 송악읍지대가 흔쾌히 동참 의사를 밝혀 ‘복지수리반’이 만들어졌다.

이준기 팀장은 “대상자들이 원하는 복지욕구가 모두가 다르다”며 “이미 갖고 있는 생필품보다 지금 당장 고장 난 수도꼭지를 고치는 것을 원한다”고 말했다. 덧붙여 “송악읍사무소에서는 주민들의 복지 욕구를 파악하고, 욕구에 대한 재능을 가진 민간단체가 함께하는 것으로 복지가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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