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창면 오목1리 마을회관에서 김치 담그기가 시작됐다.

이날은 신창면 소외계층 200명에게 전달 될 김치를 만들어야 해서 마을회관 앞은 산더미 같은 양의 배추가 절여져 쌓였다.

전날 절인 배추에 양념을 채워 넣는 작업장은 함께하는 이기애 의원 특유의 입담으로 ‘하하호호’ 웃음이 끊이질 않았다.

이기애 의원은 “속까지 양념을 꼼꼼하게 묻혀줘야 맛있는 김치가 됩니다. 모두모두 힘내세요”라며 씩씩한 목소리로 하나 둘 하나 둘 구령까지 붙인다.

이웃들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해 팔을 걷고 직접 앞치마를 두르고 김치 담그기에 참여한 신창면 새마을회원들은 쌀쌀한 날씨에도 얼굴엔 송골송골 구슬땀이 맺혔다.

이기애 의원은 “맛있게 드실 분들의 얼굴을 생각하며 김치를 담갔다. 모두의 정성이 담긴 김치라 맛이 더욱 좋을 것이다. 우리 이웃들이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김치를10kg씩 포장하는 작업까지 끝마친 신창면 새마을회원들은 노고를 격려하며 박수로 훈훈하게 마무리했다.

한편 신창면 새마을 남녀 지도자들은 박희성, 박연옥 회장을 중심으로 어르신들의 효잔치를 비롯해 소외된 나라 우물파주기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