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열들의 나라사랑 정신을 시에 담아 애국정신을 일깨우는 의미 있는 행사가 마련됐다.

20일, 온양관광호텔에서 광복회 주관 ‘제10회 나라사랑 시낭송회’가 개최돼 순국선열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청소년에게 고취시켰다.

올해 10회를 맞은 나라사랑 시낭송회는 나라사랑에 대한 국민의식 함양 및 창작의욕을 고취하고, 문화역량을 한층 드높이는 것은 물론 선열들의 숭고한 애국정신을 우리 모두의 가슴에 새겨 아산이 발전하고 대한민국이 세계로 뻗어 나갈 수 있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는 선열들의 뜻이 담겨 있다.

정해곤 광복회 아산·예산 연합지회장은 “98주년 3.1운동을 기념하고 지난 11월 17일 78회 순국선열의 날을 기리고저 제10회 나라사랑 시 낭송회를 개최하게 됐다. 아산과 예산지역의 중·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나라사랑 시 쓰기를 실시해 잊혀져가는 나라사랑하는 마음을 고취시키고 애국지사와 순국선열들을 생각하는 뜻 있는 행사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맹주상 시인은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이란 무엇인가? 시대와 역사가 절실히 요구하는 성숙한 민주시민의식을 말한다. 바르고 성숙한 시민의식만큼 중요한 것이 감동과 위안을 주는 아름다운 글과 말인 것이다”며 “여러 날 응모작을 읽고 또 읽으며, 감탄을 하고 때론 긴 호흡을 하며 깊은 생각에 들기도 했다. 작품마다 담긴 감정의 절제와 균형미를 찾으며 공정하게 심사했다”고 밝혔다.

이날은 선열들의 귀한 희생정신이 담긴 유시와 추모시, 어록을 낭송하며, 선열들이 지킨 나라 사랑 정신을 되새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