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충청남도 영상소식 아나운서 전민경입니다.
[자막: 아나운서 전민경]
날씨는 아직 쌀쌀하지만 햇볕은 한층 따스하게 느껴지는데요. 봄이 어느덧 우리 곁에 다가온 것 같습니다. 봄방학을 맞아 자녀들과 함께 충남의 명소들을 방문하거나 이렇게 주변 공원을 찾아 산책을 해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환황해권 중심지 서해안 교통지도 대 변혁>
충청남도가 서해안 교통의 요충지로 급부상하며 환황해권의 중심지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서해안 관광벨트의 핵심인 보령-원산도 간 해저터널 공사가 한창입니다.
[자막: 보령-원산도 간 해저터널 공사 한창]

중장비로 암반에 구멍을 뚫는 작업이 쉴 새 없이 이어집니다. 200여 명의 인력과 중장비 50대를 투입해 현재 40%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자막: 해저터널 현재 40% 공정률]

김 겸/보령-태안 해저터널 1공구 소장
나틈공법을 적용해서 특수 물막이 공법 등 여러 가지 특수 공법을 사용해서 안전하게 시공하고 있습니다.

해저터널은 보령에서 원산도까지 총 연장 7km로 건설되며
[자막: 보령-원산도 간 해저터널 총 7km 건설]

다시 원산도에서 태안 안면도까지의 1.7km 구간은 연륙교가 설치됩니다.
[자막: 원산도-영목항 간 1.7km 연륙교 설치]

보령에서 태안 안면도까지는 현재 차로 1시간 30분이 걸리지만, 해저터널과 연륙교가 완공되면 운행시간이 10분 정도로 단축됩니다.
[자막: 해저터널？연륙교 완공되면 보령-태안 10분 소요]

김동일/보령시장
해저터널이 완공되면 엄청난 관광객이 찾아오게 될 것입니다. 이를 대비해서 서해안 환황해 전략 사업단을 만들어서 이에 대비를 하고 있습니다.

바다에 가로막혀 있던 충남 서남부 권역이 하나의 생활권을 형성하는 한편,
[자막: 충남 서남부 권역 하나의 생활권 형성]
서해안 관광벨트 연결망 확충으로 관광객이 증가함에 따라 서해안 관광산업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자막: 서해안 관광산업에 탄력]

정석완/충청남도 국토교통국장
내륙에서는 서해선과 장항선 철도복선화와 제2서해안 고속도로 등 입체 교통망으로 수도권은 물론 도내 1시간대 생활권 실현을 추진중입니다. 환황해 시대 서해안권 교통망 확충에 최선을 다해 나갈 것입니다.

하늘과 땅, 바다를 아우르며 ‘서해안의 교통지도’가 일대 변혁을 예고하는 가운데, 충청남도가 환황해권 시대 경제발전 및 관광산업을 선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자막: 충남 환황해권 시대 경제발전 및 관광산업 선도 기대]


<구제역 위기경보 '심각' 구제역ㆍAI 방역 강화>
구제역 위기경보가 최고 단계인 ‘심각’ 단계에 돌입한 가운데, 안희정 도지사가 구제역과 조류인플루엔자에 대한 총력 대응을 다시 한 번 강조하고 나섰습니다.

전국적으로 구제역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충청남도는 구제역 차단과 AI 추가 발생을 막기 위해 대책 마련에 들어갔습니다.
[자막: 구제역ㆍAI추가발생 차단 대책 마련]

신용욱/충청남도 축산과 가축방역팀장
구제역 방어력 제고를 위해 도내 소 1만 3500농가 38만 9천 두에 대하여 일제 예방 접종을 완료하였습니다. 또한 AI·구제역 차단 방역을 위해 거점 소독시설 및 통제초소 38개소를 운영 중에 있습니다. 충남 도내 유입방지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한편 안희정 도지사는 농림축산식품부 주관으로 열린 ‘AI 및 구제역 일일점검 영상회의’에서 충청남도의 방역 추진 상황을 설명하고, 현재 AI로 인해 지역의 많은 행사가 취소돼 소상공인을 비롯한 지역경제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중앙정부에 대책 마련을 요청했습니다.
[자막: 지역경제 어려움 중앙정부에 대책 마련 요청]

충청남도는 이와 함께 구제역 발생지역 우제류 반출 금지에 따른 이행실태 집중 점검을 통해 구제역 도내 유입 차단을 위해 총력을 다할 계획입니다.
[자막: 우제류 반출 금지에 따른 이행실태 집중 점검]


<봄철 가뭄 대비 용수확보에 총력>
충청남도는 봄철 가뭄에 대비해 ‘2017 봄철 용수공급 대책실’을 가동하고 용수확보 사업을 추진합니다. 충청남도 898개 저수지의 평균 저수율은 67.0%로
[자막: 충남도내 저수지 평균 저수율 67%]

전년대비 1.9%포인트, 평년보다는 21.1%포인트가 낮은 것으로 측정됐습니다.
[자막: 전년대비 1.9%p 평년대비 21.1%p 감소]

저수지의 저수율이 낮은 데는 지난해 강우량이 1031.4mm로 평년의 80.2%에 그쳤던 것이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됩니다.
[자막: 지난해 강우량 평년의 80.2%에 그쳐]

신동헌/충청남도 기후환경녹지국장
지난해부터 254억여 원의 예산을 투입해 관정개발과 양수ㆍ송수시설의 설치 및 준설 등 337개에 이르는 용수확보 대책사업을 추진해서 완료한 바 있습니다.

특히 저수량이 낮은 서산 산수저수지와 고풍저수지에 양수시설을 설치하기 위해 7억여 원의 예산을 긴급 투입한 상태로,
[자막: 양수시설 설치에 7억여 원 긴급 투입]

이 사업이 완료되면 봄철 농업용수 공급에는 차질이 없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자막: 봄철 농업용수 공급에 차질 없을 전망]

신동헌/충청남도 기후환경녹지국장
현 상황을 미루어 볼 때 서산, 예산, 홍성 지역 등에는 국지적 가뭄피해가 예측됩니다. 그러므로 계획된 용수확보 대책사업을 조속히 완료해서 영농철 농업용수 공급에 지장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가뭄이 지속된다면 부득이 제한급수나 단수 등 생활에 불편이 예상되므로 물 절약 실천에 도민들도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자막: 물 절약 실천 적극 동참 당부]


<기획물-겨울철 바다먹거리의 유혹, 천북 굴 vs 남당항 새조개>

겨울철 바다먹거리는 홍성 새조개가 최고유~~
[자막: 겨울철 바다먹거리는 홍성 새조개가 최고유~]

얼라 뭔소리여 보령 천북굴이 최고여~
[자막: 얼라 뭔소리여 보령 천북굴이 최고여~]

이 겨울의 끝을 잡는 바다먹거리의 유혹!
홍성 남당항 새조개 vs 보령 천북 굴입니다~

[자막: 겨울의 끝자락을 잡는 바다먹거리의 유혹! 홍성 남당항 새조개 vs 보령 천북 굴]

오늘 충청남도 영상소식에서는 ‘바다의 우유’ 보령의 굴과‘조개 중의 귀족’ 홍성의 새조개를 소개합니다.
[자막1: ‘바다의 우유’ 보령의 굴]
[자막2: ‘조개 중의 귀족’ 홍성의 새조개]

여러분은 어떤 별미를 선택하실 건가요? 저도 굉장히 고민이 많이 되는데요. 일단 한 번 먹어봐야 알 것 같습니다. 그럼 지금 저와 함께 가보시죠~
[자막: 지금 저와 함께 가보시죠~]

이곳 홍성 남당항에서 많이 잡히고 있는 새조개.
[자막: 남당항 / 홍성군 서부면]

새조개는 조개의 발 모양이 꼭 새 부리처럼 생겼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인데요.
[자막: 발 모양이 새 부리처럼 생긴 새조개]

정말 새의 부리를 닮았죠?
[자막: 정말 새의 부리를 닮았죠?]

산란을 앞둔 2-3월이 가장 살이 올라 통통합니다. 쌍패류 중 콜레스테롤 함량은 가장 적고, 아미노산과 핵산은 가득 함유한 새조개 다이어트 식품으로 합격! 그렇다면 이제 먹어봐야겠죠?
[자막: 홍성 남당항 새조개 쌍패류 중 콜레스테롤 함량은 가장 적고 아미노산과 핵산이 많아 다이어트 식품으로 제격!]

각종 채소와 바지락 등을 넣고 끓인 육수에 살~짝 데치는 새조개 샤부샤부! 맛이 끝내줍니다.
[자막: 육수에 살짝 데치는 새조개 샤부샤부]

새조개를 찾는 미식가들의 발길도 끊이지 않는데요.
맛이 어떠세요?
[자막: 맛이 어떠세요?]

김성환/서울 강북구
(남당리 새조개는) 역시 맛있습니다. 몸보신도 되는 것 같습니다

박이서/당진시 대덕동
애들 방학도 해서 겸사겸사해서 보러 왔는데 날씨도 좋고 해서 괜찮네요

이선화/당진시 대덕동
(새조개가) 다른 조개보다 달고 맛있어요~

쫄깃한 식감이 인상적인 새조개를 먹어봤는데요, 이번에는 탱글~탱글하고 부드러운 굴을 맛보러 가보겠습니다. 얼른 가보시죠!

카사노바도 즐겨 먹었다는 건강 먹거리!
[자막: 천북 굴 단지 / 보령시 천북면]

어떤 종류의 음식과도 찰떡궁합! 그야말로 바다의 팔방미인이죠? 보령의 천북 굴 단지에서는 다양한 굴 요리를 즐길 수 있습니다.
[자막: 어떤 음식과도 찰떡궁합 바다의 팔방미인 굴]

필수아미노산, 칼슘이 풍부해 피로회복과 각종 성인병 예방에 좋다는 굴. 얼른 먹어봐야겠죠?
[자막1: 필수아미노산ㆍ칼슘 풍부]
[자막2:피로회복과 성인병 예방]

특히 천북 굴은 조수간만의 차가 큰 서해안의 갯벌에서 채취하는데요.
[자막: 보령 천북 굴 조수간만의 차가 큰 서해안의 갯벌에서 채취한 것으로 썰물 때 햇볕과 해풍을 맞고 자라 다른 굴에 비해 육질이 쫄깃하고 맛과 향이 고소]

썰물 때 햇볕과 해풍을 맞고 자라 다른 곳에 비해 육질이 쫄깃하고 맛과 향 또한 고소~합니다.

정영태/경기 성남시
다른 곳 보다 굴 향도 진하고 씨알도 좋고

김병희/서울 금천구
이 자체가 살아있는 자연 그대로의 상태를 즐길 수 있으니까 더 좋아요 깐 굴보다는

이진수/서울 금천구
진짜 절로 웃음이 나와요. 이거 먹으면

입 안 가득 바다향이 퍼지는 서해안의 영양만점 바다먹거리, 굴과 새조개!
[자막: 서해안의 영양만점 바다먹거리 굴과 새조개]

보령과 홍성으로 미식여행을 떠나보는 것은 어떠세요?
[자막: 보령 홍성으로 미식여행을 떠나는 것은 어떠세요?]

겨울바다의 낭만과 함께 보령 천북 굴과 홍성 남당항 새조개 드시면서 원기회복도 하시고, 꽃샘추위도 가뿐히 이겨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