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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정 가득한 네트워킹파티에 가다!

충청남도 청년 공감 한일 컨퍼런스를 가다 2부

2016.08.29(월) 23:03:42내마음속의충남(tjduddi@naver.com)

충청남도에서 시행한 청년공동체지원사업의 대상이 된 청년들을 위한 한일 컨퍼런스가 천안에서 이루어졌다. 컨퍼런스는 1부와 2부로 나뉘어졌다. 1부에서는 한국과 일본 청년들에 대한 강연과 사례를 듣는 시간으로 두 나라가 겪고 있는 청년들의 취업난, 사회적 소외감 등의 문제를 농어촌과 청년모임 등으로 해결해 나가는 과정을 들었다. 1부에서 충남 청년공동체의 방향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었다면 2부에서는 청년공동체들이 모여 자신들의 사업과 활동에 대해 서로 홍보하며 공유해 나가는 네트워킹파티로 구성되었다. 청년들이 자신들의 꿈과 청춘을 바친 뜨거웠던 현장으로 직접 가보았다.

서로를 알아가는 파티
네트워킹파티에 참여한 청년공동체들은 학생동아리 부터 회사원 모임, 거리의 밴드, 귀농을 꿈꾸는 청년 등 저마다의 사연을 가지고 참여하게 되었다. 사연은 다양하지만 자신들이 하고자 하는 일에 즐거움을 느끼고 있는 모습은 모두 하나처럼 똑같아 보였다.

한일 컴퍼런스 네트워킹 파티의 현장
▲ 한일 컴퍼런스 네트워킹 파티의 현장

네트워킹파티의 이벤트로 공동체마다 빙고 판을 주고 빙고 칸에 다른 공동체의 이름을 채워가며 알아가고 친해지는 시간이 있었다. 그 시간동안 각자 자신들이 추구하는 사업의 계획과 판매하고자하는 물건 등을 전시하여 이름을 알리고 있었다. 우리 정책기자단도 그 시간동안 두 공동체를 선정하여 간단하게 인터뷰를 해보았다.


빛나는 지역 문화의 현장을 찍는 CBS
열정 가득한 네트워킹파티에 가다! 사진

A : 저희 소개를 먼저 하자면, 총 구성원은 3명입니다. 제가 23살 이고, 나머지는 20살인 동생들과 함께하게 되었습니다. 저희는 모두 영상에 관련 된 과를 다니고 있는데 같이 영상을 찍다보니 이번 청년공동체지원에 도전해 보았습니다. 저희는 원래, 천안 근처에 아티스트나 프로젝트가 있으면 촬영할 계획이었는데, 이번에 충남도청에서 청년 공동체를 지원 하는 촬영을 하면 충남지역이 활성화될 수 있다는 말을 듣고 계획을 변경하게 되었습니다. 충남에서 지원하는 사업이나 활동을 촬영하여 SNS홍보를 한다면 나중에 후기 충청남도 지원공동체 사업을 하게 될 때 충남도청 지원 사업에 긍정적으로 영향을 줄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예를 들면 지금 장애인을 돕는 프로그램을 하는 팀이 있었는데 그 팀의 사진이나 영상을 우리에게 맡긴다면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Q : 학생들이 촬영하여 지역사회 활성화와 청년공동체 지원 사업을 홍보한다는 것이 흥미롭습니다. 그렇다면 청년공동체로써 충남도에게 바라는 점이 있다면 무엇이 있을까요?

A : 자금이 더 있었으면 하는 게 없지 않아 있었는데(웃음), 이것은 면접을 하다 보면서 이 부분은 서로 합의하에 조율하게 되었습니다. 만약에 나중에 저희가 현재보다 더 지원이 필요하게 된다면 그때 지원을 충분히 해주시면 좋겠습니다. 또한 홍보를 해주는 팀이지만 우리 팀이 있다는 홍보도 필요한 상황이여서 많이 알려주시면 좋겠습니다.

Q : 솔직한 답변 감사합니다. 마지막으로 대한민국의 청년으로써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A : 충청남도 천안 같은 경우 충청남도에서는 도시라고 하지만 문화적으로 발전됨에 있어서는 아직 부족하다고 생각합니다. 문화를 살리는데 있어서 천안의 청년들이 천안의 문화에 관심을 가졌으면 좋겠습니다. 또 노는 문화로 청춘을 보내는 게 좋은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같은 청년으로써 청춘 때 많이 놀고 즐기라고 말해주고 싶습니다.

청춘들이 모여 다 같이 살기 좋은 세상을 꿈꾸다 ‘청춘소리’
인터뷰 시작 전 우리에게 음료와 직접 만드신 도시락을 주셨다.
▲ 인터뷰 시작 전 우리에게 음료와 직접 만드신 도시락을 주셨다.

Q : 도시락까지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도시락에 청춘소리라는 로고가 있는데요. 청춘소리에 대해 소개 부탁드립니다.

A : 저희 단체는 ‘청춘소리를 채우다’라는 뜻으로 앞에 ‘채울 충’ 이라는 한자를 사용해서 만들었습니다. 솔직히 요즘은 나만 아는 세상이잖아요, 나만의 스펙이 아닌, 우리에 대해 얘기를 해보자해서 모인 단체입니다. 우리가 기성세대가 됐을 때, 달라져 있는 세상을 원하는 청년들이모여 둘째 주 토요일에는 사회적 이슈를 토론하고, 넷째 주 토요일에는 봉사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저희 단체는 올해로 2년이 되었습니다.

Q : 정말 좋은 뜻을 가진 모임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모임을 주최하게 된 특별한 계기가 있을까요?

A : 저는 어렸을 때부터, 사회적인 문제에 관심을 많이 가졌습니다. 특히 요즘 우리나라에 사람들이 각자의 외로움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최근 ‘응답하라 1988’에서 사람들이 왜 그 시절을 그리워했는지 생각해보면 그 시대는 지금과 다른 정이 많았던 시대였던 것 같습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 싶었고, 그 방법 중 하나가 서로가 서로의 문제를 토론하는 것이라 생각하여 청년들이 모여 자유롭게 토론하는 자리를 있었으면 했습니다. 그런데 청년들끼리 같이 모여서 토론 하는 활동이 있는지 찾아봤는데, 많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만들게 되었습니다.

소중한 이야기를 들려주신 청춘소리 팀
▲ 소중한 이야기를 들려주신 청춘소리 팀

Q : 하고 계시는 사업이 충청남도의 지역사회에 좋은 영향을 끼칠 것 같습니다. 현재 하시는 사업이 어떤 방향으로 갈 것이고 또한 충청남도에 바라는 점이 있는지 궁금 합니다.

A : 제가 2년 동안 활동하면서 느낀 점은, 참여자들 중에 봉사활동만 하고 싶어서 들어왔는데 토론을 같이 하게 되면서 점점 자기 생각을 말 할 수 있게 되는 모습을 보고 뿌듯함을 느꼈습니다. 주위 어른들로 부터 ‘청년들이 저런 것도 하네? 좋은 일 한다’는 말을 많이 듣게 되면서 많은 사람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퍼트린다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저희가 어마어마한 것을 기여하진 못하겠지만, 그래도 긍정적인 영향을 전달해 드릴 수 있는 역할을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약간 아쉬운 점이 있다면 저는 다른 청년단체와 딱 한번 만날 기회 있었습니다. 아는 지인분이 충북에서 단체를 만들고 활동한다고 했습니다. 그때 저는, 그 단체와 모임을 가졌었는데, 듣기로는 충북에서는 이런 단체 활동이 많고 그들만의 네트워크를 통해 서로 정보를 공유한다고 하였습니다. 따라서 충남에서도 저희와 같은 단체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고 다른 단체들을 서로 공유해나갔으면 했습니다.

Q : 마지막으로 대한민국의 청년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 있다면 부탁드립니다.

A : 지금도 잘하고 있으니까, 걱정마라는 말을 하고 싶어요. 저희는 어렸을 때부터 경쟁시대였잖아요, 정답을 외워야 하는 시대요. 그래서 요즘 청년들의 자존감이 많이 떨어져있는 상태인 것 같아요. 저는 그런 청년들이 좀 더 용기를 가졌으면 좋겠고, 뒤쳐져 있지 않고 지금도 충분히 잘하고 있으니까, 용기를 많이 가졌으면 좋겠습니다.

짧지만 소중한 경험을 만들어준 한일 컨퍼런스
인터뷰를 끝으로 네트워킹 파티에서 퇴장하였다. 거의 반나절 동안 천안 자이언트스퀘어 안에서 시끌벅적하게 있었지만 시간가는 줄 모르고 푹 젖어있었던 것 같다. 충청남도가 젊은 세대에게 이러한 자리를 마련하고 지원을 한다는 것을 피부로 느낄 수 있었던 자리였다. 자신들의 젊음을 바치고 즐기고 있는 청년들 사이에서 나는 어떠한 청춘을 보내고 있는가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었다. 지금 청년공동체 지원사업처럼 앞으로도 충청남도에서 젊은 세대에게 좋은 정책으로 청춘들을 응원해주길 간절히 바라며 청년공동체들도 점점 늘어나 충청남도에 희망을 품어 지역을 살릴 수 있길 기대해 본다.



정윤성 suejys@naver.com
문서진 moonkh96@naver.com
남기태 azure321@naver.com
임윤지 jaimie14@naver.com
임서영 tjduddi@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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