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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 함께하는 농촌체험프로그램 ‘Seed Mate'

2016.02.24(수) 13:19:46박성화(ecoeconomy@naver.com)

사진 : Seed Mate 로고

▲ 사진 : Seed Mate 로고


농촌체험, 가정에서 아이들의 정서ㆍ교육적ㆍ자연 친화 등을 이유로 아이들과 손을 잡고 농촌체험프로그램을 즐기러 떠나본 경험은 한 번쯤은 있을 것이다. 혹시 그렇지 않더라도 예능프로그램 등 농촌프로그램을 바라본 아이들의 호기심 어린 눈빛 혹은 가보고 싶다는 것은 아이를 키우는 부모 위치에 있다면 한 번쯤은 느껴본다. 그렇다면 농촌체험프로그램에는 어떤 프로그램이 있을까? 많은 아이들ㆍ부모님들은 농촌체험프로그램이라고 했을 땐 대부분 주말마다 찾아가는 주말 농장ㆍ가족 텃밭, 수확체험 등을 떠올릴 것이다. 하지만 막상 아이들과 수확체험을 가서 수확물을 아이들은 ‘알아서 잘 자란 작물’ 혹은 ‘땅에서 쑥 하고 솟아난 것’으로만 느낀다. 결과물을 그저 한 번 보고 아이들도 다녀와서는 더 이상 흥미가 없어 교육적 측면에서도 뭔가 큰 이득을 본 것 같지 않다. 주말 농장으로 발을 돌려 파종부터 시작해 수확까지 농산물을 가꿔 먹는 뿌듯함과 아이가 뿌린 생명의 성장 과정을 보여주고자 시작한다면 바쁜 일상 속에서 매주 주말마다 심지어 굳은 날씨에 텃밭을 지키러 나간다는 것은 현실적으로 고단하기 그지없다.

그렇다면 현재 농촌체험프로그램의 대부분인 수확 또는 전반적인 농사 과정 이외에 아이의 손을 거쳐서 자라는 눈으로 과정까지 보는 교육ㆍ뿌듯함을 느낄 수 있는 것은 없을까?
 이에 우리 농어업팀은 SNS를 활용한 파종 위주의 농촌체험프로그램 ‘Seed Mate(씨앗 친구)’를 제안한다. 기존의 파종 프로그램의 일회성과 전반적인 농사 과정의 시간적 제약을 극복, 작물을 성장 과정을 SNS를 통하여 지속적으로 제공한다. 아이들에게는 한 번의 방문으로 파종에서 재배까지 볼 수 있는 효율적 교육 효과를 더불어 농가는 효과적인 농촌체험프로그램으로 SNS를 통한 농가 홍보 및 이익 창출을 도모한다.
이처럼 Seed Mate는 파종 위주ㆍ지속적ㆍSNS 정보화ㆍ효율적 농촌체험 프로그램 지향, 이를 통해 충청도민의 도심 속 초록친구로 자리할 것이다.

 
1. Seed Mate 시작(파종)부터 아이들ㆍ농가와 함께한다.
 

앞서 말한 수확 단계는 아이들에게는 ‘알아서 잘 자란 작물’, ‘땅에서 쑥 자란 신기한 것’에 지나지 않는다. 만약 아이가 뿌린 씨앗에서 자라난 작물을 SNS 통해 지켜본다면 어떨까? 자기 손을 통해 열심히 자란 작물을 아이들이 모른 척 할 일 없다. 책에서 볼 수 없던 생명의 소중함을 깨닫는 공부가 될 것이다. 봄에 심은 씨앗친구(Seed Mate)가 자라면서 열매를 맺는 과정을 지켜봐온 아이들은 신기해하며 씨앗 친구가 다자란 모습을 보고 싶다 조를 것이다.

농가에게도 파종 단계가 보다 함께 하기 수월하다. 기존의 수확 단계의 농촌 프로그램은 상품 가치가 있는 수확물이 훼손되거나 체험장이 망가져 다른 체험객이 이용하기가 어렵게 되는 경우도 종종 발생한다. 심지어 전반적인 농사 체험은 농사 과정 중 체험객의 농사 지식 부족 등으로 인해 다른 농지까지 훼손되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비교적 수월한 파종 단계에서는 농가 역시 위험요소가 적다. Seed Mate 는 아이들 뿐 아니라 농가에게도 좋은 친구이다.
 
2. 운영방식
 
(1) 대상
Seed Mate는 시간적ㆍ경제적 여유로 지속적인 농가 방문이 어렵고 최소 방문으로 지속적인 교육 효과를 원하는 가족단위 도민을 목표로 한다. 농가차원에서는 농민은 일정 주기로 농작물 성장 과정을 촬영 후 SNS를 통해 게시해야한다. 작물의 성장이 과정이 가시적으로 관찰 가능한 작물을 재배하며 또한 체험객의 비교적 수월한 체험 과정(파종)을 원하는 농민을 목표로 한다. 또한 Seed Mate의 대상 농가는 대규모, 농촌체험에 특화된, 전문화된 농가가 아니다. 소규모이지만 우리 도민에게 다가가고 싶지만 농가 사정상 체험프로그램 운영이 쉽지 않은 현실적으로 쉽게 찾아볼 수 있는 농가이다.
  
(2) 운영 방안
평생 농업에만 종사한 농가에서 철저한 준비 없이 농촌프로그램을 진행하였다가는 체험객 관리 미숙 및 프로그램 진행 미숙으로 오히려 파종 시기, 농촌체험 둘 다 잃을 수 있다.
 

체험프로그램 운영방안


아이와 함께하는 농촌체험프로그램 ‘Seed Mate' 사진

 

▲ 사진 : 체험프로그램 운영방안
 

 이에 Seed Mate는 체험 프로그램은 농가에서 체험객을 보다 편리하게 지도할 수 있도록 사후 관리 위주로 계획한다. 가정 단위의 체험객의 특성상 아이들과 함께 오는 경우가 있어 현장에서 체험객 지도상 예상치 못한 상황이 있고 관광 산업에 숙달되지 않은 농민들은 당황하기 쉽다. 이런 점을 반영 했을 때 비교적 편이한 파종 단계에서는 교육 및 관리 또한 수월할 뿐 아니라 사후 관리 위주의 프로그램은 체험프로그램이 끝난 후 차분히 정비할 수 있어 농가의 부담을 줄여줄 수 있다.

사후 관리에서는 도민은 Seed Mate 팻말과 함께 이름을 붙여주고 농가에 SNS 관계 신청을 한다. 농가는 파종 체험지 확인 및 SNS 관계 수락을 한다. 작물에 따라 촬영 횟수 및 주기 협의 후 성장 과정 게시를 한다. 체험객은 내가 뿌린 씨앗의 자라나는 과정에 궁금점을 제시하며 농가에서는 이에 답변한다. 단순히 일방향 소통이 아닌 상호 소통을 하는 같이 키우는 작물인 것이다. 도민 입장에서는 자녀들과 함께 성장 과정 관찰 및 궁금점을 소통한 작물이 수확 단계까지 이르렀을 때 과연 무심코 지나갈 수 있을까? 대부분의 가정에서 구매를 할 것이다. 만약 그렇지 않을 경우 농가는 기존의 수확물과 같이 판매한다.

위의 과정에서 소규모 농가는 기존 작물의 제배하는 과정과 크게 다를 점이 없다. 즉, 최소 비용으로 하나의 생산자 스토리 및 신뢰도와 예비 소비자를 확보한다. 체험자 입장에서는 아이들은 성장 과정 관찰과 동시에 믿을 수 있는 먹거리를 얻을 수 있다.


3. 예상 효과

농업의 가치 제고를 위해 농업에 3차 산업, 서비스ㆍ관광산업을 적극적으로 권장하고 있다. 분명 주 5일제 근무 시행 등으로 농촌체험프로그램의 기회가 넓어진 것은 반가운 소식이다. 하지만 1차 산업, 우리 주위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소규모 농민들에게 무조건 긍정은 오히려 농업 생계에 지장을 줄 뿐이다. 향후 Seed Mate 라는 충청남도의 소규모 농촌체험의 브랜드를 통해 소규모 체험 농가의 SNS 통합 운영 및 정보 교류 등 협동을 기대한다. 또한 현실적으로 농촌체험프로그램은 보다 체계적인 교육 관리와 인력 육성이 필요함은 사실이다. 그렇지만 농민의 근본은 농업이다. 프로그램에 집중한 나머지 본인의 농업을 소홀시하면 오히려 농가에는 독이다. 이런 점에서 Seed Mate는 농업에 전념하며 도민과 소통할 수 있는 하나의 브랜드라고 생각한다.

Seed Mate를 통해 도민과 소통하고 싶지만 여건상 어려운 소규모 농가의 농민과 농촌과 멀리 떨어진 도민과의 교류를 통해 충청남도의 농업의 참 가치를 찾아갈 수 있는, 농가와 도시민들의 다리의 쌔싹을 틔울 수 있는 Seed Mate 운영을 기대해본다.



충청남도 대학생 정책기자단 농어업팀

박상구(sango1453@naver.com)
박성화(ecoeconomy@naver.com)
이준혁(kjc41500@naver.com)
이효진(kenth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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