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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위 따위 상관없어! 겨울왕국 청양에서 우리 모두 이냉치냉(以冷治冷)”

감성충만! 충남의 멋과 맛을 찾아 떠나는 여행 [3탄]

2016.01.26(화) 22:23:31이종현(korea8294@naver.com)

“추위 따위 상관없어! 겨울왕국 청양에서 우리 모두 이냉치냉(以冷治冷)” 사진

 

“추위 따위 상관없어! 겨울왕국 청양에서 우리 모두 이냉치냉(以冷治冷)” 사진


“충남의 알프스”라고 들어보았는가? 3만명이 거주하고 있는 작은 동네 청양은 물과 산이 어우러진 최상의 휴양 공간 칠갑산이 품고 있는 고장이다. 자연친화형 관광인프라 구축을 통해 변화하는 관광 수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있는 청양이 요즘 시끌벅적하다. 제8회 칠갑산 얼음분수축제가 열리기 때문이다. 얼음썰매와 군고구마 등 다양한 먹거리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대한민국 최고의 겨울 축제가 열리고는 있는 청양을 문화관광팀이 다녀왔다.
본 코스는 청양버스터미널에서 칠갑산 순환버스를 타고 이동하면 편하다.

 

“추위 따위 상관없어! 겨울왕국 청양에서 우리 모두 이냉치냉(以冷治冷)” 사진



얼음분수 꽃 피는 겨울 놀이터 ‘칠갑산얼음분수축제’
충남의 알프스라고 불리는 칠갑산 정상 바로 아래 자리 잡은 조그마한 마을은 이 맘쯤이면 떠들썩하다. 바로 ‘칠갑산얼음분수축제’ 때문이다. 우리 기자단도 겨울을 온몸으로 느끼기 위해 방문했다.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보이는 얼음분수는 거대한 주상절리처럼 웅장해보이기까지 했다. 얼음으로 만든 조각상들과 눈으로 만든 귀여운 캐릭터들도 볼 수 있다. 너도 나도 그 앞에서 사진을 찍으며 관광객들은 발걸음을 멈춘 체 추억 담기에 바쁜 모습이었다.

 

“추위 따위 상관없어! 겨울왕국 청양에서 우리 모두 이냉치냉(以冷治冷)” 사진


눈만 즐거운 것이 아니라 몸까지 신나는 체험도 있었으니, 바로 썰매체험이다. 썰매이용권 추가 구입 시 즐길 수 있는 썰매는 얼음썰매 2종, 눈썰매 6종, 얼음봅슬레이 2종이다. 모든 관광객들이 추위도 잊은 채 동심으로 돌아가 썰매를 즐겼다. 어릴 적 탔던 썰매가 기억나면서 우리는 마치 어린아이가 된 기분이었다.
시간가는 줄 모르고 축제를 즐기다보면 배가 고프기 마련이다. 축제장 입구 앞에서는 군고구마, 군밤 등 겨울 간식거리를 구매할 수 있고 마을 주민들이 운영하는 식당에서는 사골떡국, 사골 우거지 국밥 등 식사도 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얼음축제에는 빙어낚시, 맨손빙어잡기이벤트, 소 썰매, 짚트랙, 엿 만들기 체험 등 모든 이들이 흥미를 느낄만한 즐길 거리가 가득하다.
알프스마을이 사랑받는 또 다른 이유는 야간에도 축제가 열린다는 점이다. 얼음분수에 형형색색 조명을 비춰보고 있으면 아름다움에 탄성이 절로 나올 것이다.

 

“추위 따위 상관없어! 겨울왕국 청양에서 우리 모두 이냉치냉(以冷治冷)” 사진


칠갑산얼음분수축제는 겨울의 추위를 즐기며 동심으로 돌아가기에 충분할 것이다. 겨울의 추운 날씨에 대학생들 사이에서는 유행하는 말이 있다. “이불 밖은 위험해” 아니? 이불 밖은 전혀 위험하지 않다. 가까운 얼음왕국이 여기에 있다. 축제는 2월 14일(일)까지 청양 알프스마을 일원에서 열린다. 더 늦기 전에 볼거리, 놀거리가 가득한 칠갑산얼음분수축제장으로 가보자!
 
흔들흔들 스릴 만점! ‘천장호 출렁다리’
다음에 소개할 코스는 바로 KBS 인기 프로그램 ‘1박 2일’에 소개되기도 한 청양의 10경 천장호 출렁다리다. 출렁다리는 칠갑산의 아름다운 풍경과 자연환경을 고스란히 간직해 관광객들을 사로잡는다. 또한 총길이 207m, 폭 1.5m의 국내최장 출렁다리로 출렁임을 느낄 수 있어 이곳을 찾는 관광객들로부터 탄성을 자아낸다. 특히 출렁다리는 청양고추의 매운 맛을 보여 주듯 늠름한 청양고추 교각(높이 16M)이 세워져 있으며 포효하는 용과 호랑이상과 청양의 대표적 특산물인 구기자가 조화를 이루고, 천장호수를 가로지르며 자연경관을 즐길 수 있어 관광객들의 사진촬영지로 각광받고 있다.

 

“추위 따위 상관없어! 겨울왕국 청양에서 우리 모두 이냉치냉(以冷治冷)” 사진


 
이 다리는 칠갑산 등산로와 연결돼 있어 산을 오르기 전 출렁다리를 건너야 하는 등산객들에게 심장이 멈출 듯 한 아찔한 스릴까지 제공하고 있다. 취재 당일에는 전날부터 내린 눈이 쌓여 있어 더 더욱 스릴감이 넘쳤다. 출렁다리 들어가는 입구에는 청양의 특산물인 구기자를 이용한 막걸리와, 호떡과 청양고추를 넣어 우린 어묵과 빙어튀김이 별미다. 먹거리를 손에 들고 다리를 건너는 재미도 쏠쏠하다.
 

출렁다리 입구에서 판매하는 별미 '방어튀김'도 먹어보세유~

▲ 출렁다리 입구에서 판매하는 별미 '빙어튀김'도 먹어보세유~

 
충남의 등산 명소로 소문난 칠갑산에 또 하나의 명물인 출렁다리에 방문하여 아름다운 자연환경 속에서 스릴의 묘미를 즐겨보는 것을 추천한다.

해와 별에게 눈 맞추기 ‘칠갑산천문대’

 

“추위 따위 상관없어! 겨울왕국 청양에서 우리 모두 이냉치냉(以冷治冷)” 사진


출렁다리에서 아찔한 모습을 사진에 담았다면, 이제는 직접 두 눈에 천문우주를 담을 차례이다.
출렁다리에서 도보 15분, 청양 칠갑산 천문대는 국내 최대 굴절망원경인 300mm 망원경으로 관측하는 주 관측실은 물론,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혹시 천문대는 어린이만 가는 곳이라고 생각하는가? 큰 오산이다. 연령에 따라 별자리 신화(유아), 우주과학의 이해(청소년), 고천문학의 이해(성인)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시간이 되고 날씨만 허락한다면, 칠갑산을 각인시켜줄 천문대에서 아름다운 하늘이 주는 모습을 보는 것은 어떨까? 

사람 냄새가 나는 곳 ‘청양시장’
여행의 마지막 코스로 청양 전통시장을 방문했다. 한국인의 매운맛 일등공신 청양고추처럼 이곳 시장상인들에게서도 화끈하고 얼큰한 인심이 묻어난다. 청양 전통시장은 상설시장과 함께 매달 2,7일이 들어간 날짜에 5일장이 개최된다. 시장 내에는 각종 먹거리, 살거리, 구경거리가 가득해 우리 내 전통시장의 구수한 내음이 가득하다. 또한 청양 전통시장 근처에는 청양 특화시장(고추시장), 약초구기자시장이 위치하고 있어 질 좋고 신선한 청양의 특산물을 좋은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추위 따위 상관없어! 겨울왕국 청양에서 우리 모두 이냉치냉(以冷治冷)” 사진


충남의 우리 기자단은 허기진 배를 채우기 위해 우리는 청양시장 근처에 있는 청양 맛집을 찾기 위해 각종 블로그와 SNS을 검색했다. 그 결과 오로지 사람들의 입소문으로만 유명해진 매운 동태탕과 갈비찜을 전문으로 하는 음식점이 있다고 하여 찾아가 보았다. 음식점 내부는 요즘 음식점들과는 달리 허름해 보였지만 옛스러운 분위기가 가득했다. 사장님은 대전, 서울 등 타지에서 사람들이 어떻게 알고 자꾸 찾아오신다고 말하셨다.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다. 식당의 주 메뉴인 동태탕은 1인분 7,000원, 갈비찜은 10,000원으로 각종 반찬들과 함께 한 끼 식사를 배불리 하기에 적당했다. 청양여행을 하면서 청양고추의 매운맛을 느끼고 싶다면 전통시장을 방문해보자.

으뜸 관광자원이 넘치는 청양으로 오세유
청양은 시티투어가 운영되지 않는다. 교통편도 그렇게 좋지 않은 편이였다. 하필 취재를 다녀온 당일은 올 겨울 들어 가장 추운 날씨에 눈까지 내리면서 최악의 여건 속에서 취재가 진행됐다. 하지만 청양의 아름다운 경관은 그 추위를 따스하게 감싸주기에 충분했다.
청양은 겨울에 열리는 칠갑산얼음분수축제 외에도 산꽃마을축제(4월), 세계조롱박축제(8월) 등의 마을 축제와 칠갑산 장승문화축제(4월), 고추구기자축제(8월) 등 관광객들의 오감을 만족시킬 축제가 해마다 열린다.
또한 도내에 소재한 관광자원 중 자랑할 만한 관광자원으로 선정된 ‘충남의 으뜸 관광자원’ 55건에 이름을 올린 칠갑산 도립공원을 중심으로 위치한 칠갑산 천문대, 고운 식물원, 천장호 출렁다리, 장곡사 등은 여행 코스로 빼먹을 수 없는 곳이다. 이처럼 ‘충남의 알프스’라 불리는 청양은 관광객들에게 뛰어난 자연경관을 자랑한다. 여행의 참맛을 느끼게 해주는 곳 청양에서 얼마 남지 않은 겨울을 소중한 사람들과 보내보자. 이냉치냉! 추위는 추위로 다스려야 하지 않겠는가?
 
*여행경비:
얼음분수축제 썰매 포함 입장료 15,000원(입장료 5,000), 시외버스 17,600원(천안→청양 왕복(성인 8,800원), 시내버스 3,900원(1회 1,300), 갈비찜 10,000원(1인분)을 지출해서 총 경비 46,500원. * 얼음분수축제는 방문하기 하루 이상 전 소셜커머스를 이용하면 더 저렴하게 티켓을 구매할 수 있다.
 
 

대학생 정책기자단 문화관광팀
이종현(korea8294@naver.com)
강현원(khwcream61@naver.com)
김다희(ekgml608@naver.com)
김한슬(hansle1@naver.com)
이수현(zezetngus2@naver.com)
황은영(hey185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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