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주현황

[사진 출처 http://blog.naver.com/holidaybeer/110173149494]
 

▲ O2린의 서산 해미읍성 역사체험축제 라벨홍보 

[사진 출저 충청일보(2014.08.07)]
 

이뿐만 아니라 아산시와의 협약으로 지역의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지속적으로 연간 1,000만 원 상당의 아산 맑은 쌀을 기탁하고 있다. 또한 천안시에 천안사랑장학재단과 장학기금 후원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였고, 'O2린' 판매 수익금의 일부를 적립해 천안지역 학생들을 후원하기로 했다. 게다가 14.5km의 돌길에 황토를 깔아 ‘같이 이 길을 즐기자’ 라는 취지로 만든 계족산 황톳길을 무료로 개방하였으며, 소프라노, 테너, 바리톤, 피아노 8명의 단원으로 구성된 ‘맥키스 오페라’, 숲속 음악회 ,찾아가는 힐링 음악회 등을 열고 지역주민들에게 문화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
 

▲ 아산시 취약계층 지원, 천안사랑장학재단 장학기금 후원, 계족산 황톳길 개방, 숲속 음악회
[사진 출처 동양일보(2015.05.04),연합뉴스(2015.03.27),맥키스 컴퍼니 www.mackisscompany.co.kr]

그렇다면 O2린의 선호도는?

하지만 이런 좋은 사회적 공헌을 하고 있는 맥키스 컴퍼니의 O2린은 소비자들 사이에서 외면 받고 있다. 주요한 원인에는 롯데칠성음료에서 작년에 출시한 순하리를 기점으로 한 과일소주(리큐르)돌풍이 있다. 순하리는 제품출시와 함께 달콤하고 다양한 과일 맛으로 인하여 엄청난 인기를 얻었다. 그리고 다른 업체들도 여러 가지 과일소주를 생산하기 시작하였고, 이에 따라 일반 소주의 판매량은 감소하였다.

▲ 리서치 전문업체 컨슈머인사이트가 지난 5월 대전/충남지역을 기준으로 ‘가장 최근에 마신 소주는 무엇인지’를 물어 6개월 간격으로 조사한 결과

▲ 국내 메이저 편의점업체 A사와 B사가 지난 6월 전국 단위로 약 세 달 동안 4월, 5월, 6월(1~21일)까지 집계한 소주매출현황 결과(출처 : 더벨)

소주 맛의 변화를 주도하는 좋은데이

O2린은 현재 리큐르 소주의 생산을 하지 않고 있으며, 아직까지도 오리지널 소주만 생산하고 있다. 반면, 부산, 경남에 연고를 둔 무학의 대표적인 소주 좋은데이는 과일소주의 열풍에 발맞춰 여러 제품(블루베리, 석류, 유자, 자몽, 복숭아, 파인애플)을 출시하였다. 이후 무학은 2015년 3분기 매출액 734억원, 영업이익 162억원으로 추정치에 부합하는 실적을 거두게 되어 부산, 경남만의 소비시장이 아닌 전국적인 소비시장을 형성하였다. 또한 올해, 창사 이래 최대 규모인 157명을 신규 채용하여 지역의 일자리 창출에도 크게 기여하였다.

O2린 더욱 더 분발할 필요가 있다.

최근 주류시장은 과일 맛 소주 열풍에 휩싸였다. 이미 여러 업체에서는 너나 할 것 없이 과일소주를 출시하였고 이에 따라 기존 소주는 소비자에게 외면 받고 있는 실정이다.
여론조사 전문기업 (주)리얼미터에서 지난 10월 전국 성인 500명을 대상으로 한 소주 부문 브랜드 지지율 조사결과 1.6%로 O2린이 꼴지를 차지했다. ‘과일 맛 소주’로 돌풍을 일으킨 무학의 ‘좋은데이’가 9.9%의 지지율을 얻은 것에 비하면 겨우 1/5수준밖에 못 미치는 수치이다.
리큐르 제품을 선호하는 트렌드가 확산된 가운데 O2린 또한 다양화되고 새로운 맛을 추구하는 소주시장의 변화에 발맞춘다면 제2의 무학이 되는 것이 불가능 한 것만도 아니다.
O2린의 판매상승은 기업의 이윤뿐만 아니라 충청남도의 지역발전과도 관계가 있다. 그동안 O2린은 지역축제 홍보나 취약계층 지원과 같이 충청남도를 후원해 왔다. 만약 O2린의 국내 판매량이 증가한다면 충청남도를 위한 보다 더 적극적인 사회적 공헌활동을 확보할 수 있다. 또한 현재 맥키스 컴퍼니가 지역 인재 고용방안 간담회에 참여하며 신규 채용 증진에 관심을 보이고 있어 O2린의 판매증가와 함께 신규 채용의 상당한 증가 또한 기대할 수 있다. 신규 채용의 증가는 충청남도의 청년실업 해소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준다.
이렇게 O2린과 충청남도는 상생관계에 놓여있다. O2린의 매출이 늘어 브랜드가치가 상승하고, 함께 충청남도의 경제도 성장하는 꿩 먹고 알 먹기 효과가 나타나기를 희망한다.
 

충청남도 대학생 정책기자단 경제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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