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현가능한 도정 청사진 제시
백낙구(보령2) 행정자치위원장은 기획과 예산 전문가로 유명하다. 38년간 공직 생활을 경험한 기획과 예산 통이었기 때문이다.
충남도 공무원 시절 예산투자담당관으로 일하면서 정부예산 확보에 특출한 능력을 인정받는가 하면, 국유 재산이었던 도청 부지와 건물을 도청 이전 60년 만에 도유 재산으로 바꾼 인물로 명성을 떨쳤다.
공직 생활을 마감한 백 위원장의 제2인생은 역으로 집행부를 견제하는 의회였다. 제8대 도의회에 입성한 그는 감시와 견제라는 날을 세우며 확실한 입지를 굳혔다.
덕분에 그의 호칭 뒤에는 도정의 뿌리까지 꿰뚫고 있다는 수식어가 따라붙고 있다.
하지만 그는 갈 길이 멀다고 말한다. 제8대에 이어 제10대 의회에 입성하면서 도정 전반을 다루는 상임위원장 직책을 맡아 그 어느 때보다 어깨가 무겁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 그는 누구보다 바쁜 10대 전반기를 보낼 수밖에 없다.
백 위원장은 “실현 가능한 청사진을 제시하는 것이 급선무”라며 “모든 과정에서 의회와 긴밀한 협의가 필요하다. 40명의 의원 모두와 소통하는 일에 중점을 두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도정의 기본부터 튼튼하게 해서 안전하고 살기 좋은 충남을 건설해야 한다”며 “행자위가 제대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위원장으로서 온 힘을 쏟겠다”고 덧붙였다.
●행정자치위 041-635-5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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