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에서 서해안을 따라 충청-전라권을 이어가는 국가자전거도로 기본계획에 예당저수지를 순환하는 ‘서해안-세종시 연결 노선’이 추가로 반영됐다.

국가자전거도로 기본계획(전국 순환 및 내륙연계)은 당초 경기도에서 서해안을 따라 몽산포-AB방조제-대천해수욕장-금강하구둑-새만금방조제-변산반도 등 서해안을 따라 가는 것으로 계획됐다.

이에 충남도가 안전행정부에 기본계획변경시 서해안과 세종시 연결노선을 건의해 이 노선이 반영됐다.

신설노선은 간월호를 끼고 돌아 해미읍성을 지나고 내포신도시를 거쳐 예당저수지를 반바퀴 돌고 신양, 청양을 지나 세종시로 가게 된다.

예산쪽 구간은 총 연장 18㎞이고, 예당저수지 수변구간만 8㎞다.

예산군청 김재호 도시개발담당은 “지난 5월 도지사 방문에서 우리군 현안사업 중 예당저수지 수변 자전거도로 개설을 건의했는데, 이번에 충남도로부터 국가자전거도로 서해안 노선에 추가반영했다는 공문을 받았다”라고 배경설명을 한 뒤 “문제는 사업예산이 미반영된 구간이다. 우리 군이 노력해 능력껏 예산을 확보해야 한다. 사업이 빨리 될 수 있도록 국비 확보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