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통합검색 바로가기
메인메뉴 바로가기
화면컨트롤메뉴
인쇄하기

지역신문뉴스

지역신문뉴스

충남넷 미디어 > 생생뉴스 > 지역신문뉴스

“지금 어떤 터전 닦아 가느냐...충남100년 역사 달라질 것”

2013.07.21(일) 13:44:21관리자()

“지금 어떤 터전 닦아 가느냐...충남100년 역사 달라질 것” 사진

 


[협회공동인터뷰] 안희정 충남도지사를 만나다
 

안희정 충남도지사가 취임한 지 3년이 지나는 시점에서 도민들은 안 지사가 어떤 일을 얼마나 이루어왔는지 궁금하다.

지난 15일 충남도청에서 열린 (사)전국지역신문협회충남협의회 소속 언론인들과 간담회에서 안 지사는 민선5기 공약의 주요사업을 상세히 소개했다. 136개 사업으로 총 투자금액은 15조 6,710억 원 규모이고 이중 약 절반가량인 7조 2,974억 원이 임기 내에 투자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더 자세한 답변에 의하면 올해 6월말 현재 총 136개 사업 중 31개 사업이 완료되었고 이행 후 계속 추진 중인 사업이 68개 사업으로 72.8%의 진도를 보이고 있으며 재정 투입 면에서 보면 3조 8,078억 원이 투자되어 계획대비 52.2%의 집행률을 보이고 있다고 한다.
이어 안 지사는 금년에 SA등급을 획득함으로서 한국매니패스토 공약평가에서 3년 연속 SA등급을 획득했다는 점도 강조했다.

다음은 지역언론사 대표들이 질문한 것에 대해 안 지사가 답변한 것을 정리한 것이다.



진행/ 서영태 (사)전국지역신문협회 충남협의회장



# 내포신도시 주민들의 생활 불편에 대한 대안은

= 신도시 출범 초기, 공통적인 문제가 나타나는데 그 중에서도 주민들이 편리하게 생활할 수 있는 편익시설 등 인프라의 부족, 주택공급 부족으로, 이전기관 종사자들의 주거마련 등의 어려움이 바로 그것에 해당합니다.

특히 행정의 담당자인 공무원의 주거문제가 안타까움이 있습니다. 직원회의를 통해 “인류의 모든 역사는 개척으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우리도 개척자 정신으로 이곳 내포에 왔습니다.”라고 직원들을 독려하였지만, 그것만으로 부족하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습니다.

현재 3개의 아파트 2천 7백여 세대가 기 분양되었고 금년도에 LH보금자리 2,127세대, 공무원임대 497등 4천8백여세대 착공 및 분양 예정에 있습니다.
이 밖에 청사주변에 오피스텔 등이 분양을 마치고 공사를 진행 중에 있는 만큼 차츰 해소될 것으로 보고 있으며 앞으로도 꾸준히 노력해 나가야 할 문제라고 봅니다.


# 서민경제 회복을 위한 충남도의 대책은

= 충남도에서는 서민경제 회복을 위해 사회적 경제 가치를 확산하고, 생산·소득 격차를 줄이기 위해 양적 성장에 질적 성장을 보완한 지역경제 선순환 체계 구축에 나서고 있습니다.

중소기업 경영애로를 해결하기 위한 대·중소기업 동반정책, 일자리창출기반 강화와 경제적 약자를 보호하기 위한 다양한 서민정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첫째, 사회적 경제 가치를 확산하기 위해 전국 최초로 사회적기업을 뛰어넘어 사회적경제 공동체로 영역을 확대하였고, 민간주도의 다양한 사업 발굴과 민·관 협력 체계를 구축하였으며, 착한소비운동 확산과 재능기부를 통해 서민들의 사회적경제 조직이 자립하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둘째, 지역경제 선순환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전국 최초로 지방정부차원의 대·중소기업 동반성장시책 추진으로 원청·협력사와 실질적 상생모델을 제시하였고, 중소기업이 대기업과의 공정거래를 통해 중견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였으며, 대·중소기업 동반성장 협약을 153개사와 체결하였습니다.

기업과 농어촌 상생협력사업인 농특산물 구매 등을 위해 39개사(‘13년 목표 100개사)와 협약을 체결하는 등의 시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셋째, 일자리 창출을 통한 서민복지 실현을 위해 지역공동체사업, 지역맞춤형 일자리사업, 청년CEO500, 이공계전문기술연수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고, 구인 구직 미스매치 해소를 위한 충남일자리종합센터를 2010년도부터 운영하고 있습니다.

끝으로 경제적 약자보호를 위해 영세상인을 위한 중소유통구조개선사업, 지방 물가안정을 위한 중점관리품목 선정·공개, 물가정보 비교 공개 강화와 친서민 경제의 활로 모색을 위한 경영안정자금, 소상공인자금 등을 지원하는 등 서민 경제 회복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 3농혁신 추진결과 얼마나 변화가 있었나

= 3농혁신 정책은 농어민이 주체가 되어야 성공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정책이기 때문에 무엇보다도 국민들을 비롯한 농어민의 공감대 형성이 중요합니다.
가장 큰 성과라면 이제 3농 혁신에 대한 인지도가 점차 높아져서, 각계각층의 자율적 참여와 협력이 확대되고 있다는 것과 또, 일부사업에 있어서도 전국적 수범시책으로 부각되면서 중앙기관과 농어업 전문가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점차 의미 있는 성과들이 창출되고 있는데 예를 들어서, 고품질 쌀 단위 생산량 전국 1위(10a당 512kg) 달성, 농산물의 부가가치를 높이기 위한 농수산물 6차산업화 정책이 농림수산식품부의 전국 모델사업으로 평가되어서 3년간 국비 501억 원을 확보, 사업의 확대 발전 계기를 마련한 바 있습니다.

또, 전국 최초로 물류기지형 학교급식지원시스템을 구축해서 지역의 우수 농산물 공급과 로컬푸드 시스템 구축의 전기를 마련하기도 하였습니다.
그밖에도 도시학교 텃논사업, 농어촌 응원운동을 통한 도농교류 활성화 사업, 지역의 리더 양성을 위한 3농혁신 대학을 운영하기도 했습니다.

올해는 농어업, 농어촌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하고 선택과 집중의 대표사업을 선정해서 사업의 시너지 효과가 나타날 수 있도록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 지난 1월에는 전문가와 농어민 대표, 관계기관과 관계공무원들이 1박 2일간의 집중토론을 통해 올해 중점적으로 추진할 사업을 선정했고, 거버넌스형 융복합 추진조직(5개 사업단, 18개 TF팀)도 재정비했습니다.
 

# 최근 보도에 의하면 충남지역 귀농자가 가장 저조하다는데 그 이유와 대책은

= 우리 도는 수도권에 인접한 지리적 이점과 토지가격이 비싸 귀농에 유리한 점과 불리한 점을 동시에 안고 있습니다.
2012년 귀농가구가 전국 5위 수준으로 집계되고 있으나 타시도로부터 유입은 전국 3위, 수도권 유입은 1위를 보이고 있어 실적이 크게 미흡한 것은 아닙니다.

귀농가구(충남)를 보면 318가구(’10) → 1,110(’11)가구 → 1,214(’12)가구였으며 귀농에 실패하여 되돌아가는 실패율도 2.8%에 불과, 건전한 귀농귀촌이 이루어지고 있다고 봅니다.
역귀농실태(’10~’12 상반기)를 보면 귀농 1,831가구 중 51가구(2.8%)로 앞으로는 귀농인력의 질적 수준향상을 위하여 다양한 방안을 강구하겠습니다.
‘12년 충남 귀농 1,214가구는 2,112명으로 전국 11,220가구의 10.8%로 2011년 1,110가구보다 9.4% 증가했으며 ‘12년 충남 귀촌은 319가구 672명으로 전국 15,788가구의 2.0%로 충남의 귀농?귀촌 가구수 총계는 1,533가구 2,784명입니다.


# 도지사 후보시절 내세운 공약 이행상황은 어느 정도이며 이행하지 못한 것은

= 민선5기 공약의 주요사업으로는 136개 사업으로 총 투자금액은 15조 6,710억 원 규모이고 이중 약 절반가량인 7조 2,974억 원이 임기 내에 투자될 예정입니다.
2013. 6월말 현재 총 136개 사업 중 31개 사업이 완료되었고 이행 후 계속 추진 중인 사업이 68개 사업으로 72.8%의 진도를 보이고 있으며 재정 투입 면에서 보면 3조 8,078억 원이 투자되어 계획대비 52.2%의 집행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우리 도는 금년에 SA등급을 획득함으로서 한국매니패스토 공약평가에서 3년 연속 SA등급을 획득했습니다.
아쉬운 것은 서울시와 부지 확보를 협의 중인 ‘서울학사건립’과 간호학과 학제 조정(3년→4년)으로 인한 수급불안과 지방근무 기피로 충원이 어려운 ‘지방의료원 간호인력 확충’ 사업으로 정부의 투자 지연으로 인한 ‘서울~세종간 제2경부고속도로 건설’등 3개 사업이 계획 했던 목표를 미달성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 도지사에 당선된 후 가장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업적을 소개한다면

= 도민들께서 ?도지사?의 중책을 맡겨주신 것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3년이 지나서 세월의 빠름을 다시 한 번 실감합니다.
3년이 지난 지금, 국내외적인 시련 속에서도 충남의 미래를 위해 해야 할 일들을 하나하나 챙겨서 착실히 추진해온 시간이라 생각합니다.

따라서 어느 하나를 업적으로 내세우기는 그렇고 지난 3년을 돌아보면 먼저 도민중심의 도정을 펼쳐왔으며 참여와 소통, 도민중심의 현장행정 구현을 통해 도민 전체의 의사와 이익을 대변해 왔습니다.
농어촌에 희망 주는 도정을 펼쳐왔으며 농어촌 문제의 근본적 해결방안으로 ?3농혁신?을 추진, 경쟁력 있는 농어업, 희망 있는 잘사는 농어촌 실현을 위해 노력했습니다.
지속발전 가능한 도정을 위해 노력해서 나눔과 상생의 경제생태계 구축, 지역 균형발전전략 추진을 통해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고 후손으로 이어질 성장기반을 확보해왔습니다.

지역 긍지를 높이는 도정을 구현해서 실질적 지방분권과 주민자치를 실현하는 토대를 마련하였고 충남의 지역적·문화적 위상을 높이고 지방의 역할을 재정립 해왔습니다.

일 잘하는 도정을 만들어서 자기주도, 업무의 융?복합, 효율성을 높이는 ?행정혁신? 추진하였고 모든 업무를 공개하고 평가받는 투명한 행정시스템을 구축하였습니다.

# 도정을 수행하면서 민생현장을 방문하여 가장 가슴 아프게 생각한 것은

= 도민 여러분의 걱정이 해결되지 않고 지속되는 것을 보는 것이 아무래도 가장 가슴이 아프게 작용합니다.
예를 들어 서해안 유류사고의 경우 사고가 난지 오랜 시간이 지났음에도 아직도 지루한 법정공방이 계속되고 있고 그러는 동안에 그에 대한 고통은 고스란히 우리 주민이 안아야 할 몫이고 그런 모습을 지켜봐야 하는 도지사로서의 가슴은 매우 아픕니다.
또한 지역 내에서 각종 산학단지 개발과 경제자유사업 등 각종 관이 주도하는 지역개발사업이 주민들의 재산권 제한을 오랫동안 묶어놓고 사업의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는 사업들이 있는데 이 부분에 대해서도 가슴 아프게 생각합니다.


# 남은 임기를 잘 마무리하기위해 충남도민이 꼭 도와주어야할 점은
= 우리 도민들께서는 도정에 대하여 많은 관심을 갖고 계시고 성원을 보내주고 계시며 지금까지 보내주신 관심과 성원이라면 문제가 없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따라서 특별히 드리고 싶은 말씀은 없지만 내포신청사 시대 원년이 되는 올해와 내년을 잘 준비해서 보내자는 말씀을 드립니다.

저는 지난 3년을 우리 선배들이 이룩한 터전 위에서 배워서 계승할 건 그렇게 하고 개선이 필요한 것은 또 수정하면서 여기까지 왔습니다. 선배들이 운영하였던 도정이 지금과 상황과 여건이 다르기 때문에 현실과 맡는 다른 대안도 필요했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이번에 내포신청사 시대를 열었습니다. 과거 공주에서의 32년 그리고 산업화 시대를 힘차게 열어왔던 대전 82년의 역사와는 또 다른 현실을 우리는 마주하고 있습니다.

지금 우리가 어떤 터전을 닦아 가느냐에 따라 충남의 또 다른 100년의 역사가 달라질 것입니다. 신청사 시대를 연 도지사로서 그 터전을 잘 닦고 싶다는 말씀을 드리면서 이에 대한 도민여러분의 성원을 기대합니다.


정리/ 전국지역신문협회 충남공동취재팀 

“지금 어떤 터전 닦아 가느냐...충남100년 역사 달라질 것” 사진

 


“지금 어떤 터전 닦아 가느냐...충남100년 역사 달라질 것” 사진

 


“지금 어떤 터전 닦아 가느냐...충남100년 역사 달라질 것” 사진

 



 

 

 


 

 


제4유형
본 저작물은 "공공누리" 제4유형:출처표시+상업적 이용금지+변경금지조건에 따라 이용 할 수 있습니다.
댓글 작성 폼

댓글작성

충남넷 카카오톡 네이버

* 충청남도 홈페이지 또는 SNS사이트에 로그인 후 작성이 가능합니다.

불건전 댓글에 대해서 사전통보없이 관리자에 의해 삭제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