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빠와 함께하는 요리교실에서 다문화가정의 아빠와 아이들이 함께 요리를 하는 모습.

서천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함필주)는 자녀들이 아빠와, 또는 엄마와 함께 요리를 하며 서로 더욱 다가갈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

지난 2일부터 오는 25일까지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저녁 운영되는 ‘자녀와 함께하는 요리교실’은 화요일엔 ‘아빠와 함께 하는 힐링 푸드’, 목요일에는 ‘엄마와 함께하는 힐링 푸드’로 나뉘어 진행된다.
첫 시간에는 모두 ‘기쁨 두 배, 행복 두 배’라는 주제의 부모·자녀 자긍심 향상 교육과 ‘요리가 즐거워지는 커플 앞치마 만들기, 웰빙 채소 심기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지난 9일 찾아간 두 번째 아빠와의 시간에는 해물떡볶이를 만드는 방법을 배우고 있었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가한 다문화가족 자녀들은 재료를 다듬고 음식을 만들어보며 앞서 배운 내용을 함께 상기하기도 하면서 평소 많은 시간을 함께 할 수 없는 아빠와의 시간을 대신했다. 그리고 지난 11일 진행된 엄마와의 요리 시간에는 ‘엄마 나라 음식 베트남 월남쌈’을 함께 만들며 그 나라의 음식 문화를 배워보는 시간을 가졌다.  

계속해서 이번 요리교실에서는 ‘토마토&파프리카에 빠진 볶음밥’, ‘웰빙 보쌈’ 등을 만들어 보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또 마지막 시간에는 ‘타입캡슐의 귀환& 소감 나누기’, 수료식과 시상 식 등으로 그 동안 함께 하는 요리를 통한 이해와 소통의 시간을 마무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