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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주환경지킴이 ‘환경등불 되겠다’

지역 환경운동 조직, 인주환경지킴이 출범

2013.07.11(목) 14:27:04온양신문(seinhj@nate.com)

인주환경지킴이 ‘환경등불 되겠다’ 사진
 

동화기업의 소각로 증설문제로 평행선을 달리던 소각로 증설 반대대책위와 동화기업은 지난 2월 8일 합의한 사안 중 ‘공장가동에 따른 관리검증 방안’에 있어 대책위가 수행해야 할 ‘감시단’을 구성하기 위해 ‘인주환경지킴이’라는 명칭으로 환경운동 조직을 출범했다.

전국적으로 드물게 면단위에서 자발적인 환경단체가 출범하게 된 점에 그 의의가 남다른 인주환경지킴이의 출범식은 11일 인주면 주민자치센터에서 열렸으며, 인주면 갯벌에 대한 다큐멘터리 영상 상영을 첫 시작으로 출범의 의미를 더했다.

그동안 인주지역에서 대두됐던 여러 환경문제들을 주민들이 맞서가면서 자연적으로 환경에 대한 문제의식이 높아진 가운데, 주민들은 우리의 손으로 직접 우리의 고장을 지켜나가자고 다짐했다.

인주환경지킴이 이상호 대표는 “현재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이 땅에서 가장 중대하고 절박한 문제는 환경문제다. 인주도 환경과 관련해 당면한 문제들이 산적해 있다. 이러한 문제들을 주민들이 머리를 맞대고 해결의 실마리를 찾고자 ‘인주환경지킴이’라는 작은 단체를 결성했다”며 출범의 계기를 설명했다.

이어 이상호 대표는 “이번 출범을 계기로 우리지역 환경문제에 대해 주민이 모두 관심 갖고 참여해, 대한민국 ‘인주’라는 작은 마을에서 가장 환경 친화적이고 가장 살기 좋은 고장으로서의 환경등불이 됐으면 한다”는 바람을 밝혔다.

인주환경지킴이는 앞으로 동화기업에 대한 공장출입 모니터링을 감시하는 열학을 비롯해, 동화기업에 대한 감시를 넘어 지역에서 발생하는 각종 환경피해에 대한 조사와 대응방안을 마련하는 일을 중심으로, 일상생활에서 환경을 오염시키는 일들을 줄이기 위한 노력을 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동화기업의 소각로 증설문제를 둘러싸고 환경피해를 우려하며 평행선을 달리던 소각로 증설 반대대책위와 동화기업은 지난 2월 8일 ▲공장가동에 따른 관리검증 방안, ▲인주중학교이전, ▲주민건장검진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총 22개 사안의 합의서에 서명했다.

이 사안들 중 ‘공장가동에 따른 관리검증 방안’에 있어 대책위는 감시단을 구성하기 위해 환경교육 및 공장 감시활동 사례 교육 등을 실시하고, 주민환경감시단 운영에 대한 자문을 통해 운영방침을 정했다. 이후 주민들을 대상으로 ‘환경감시단’을 모집하고 지난 6월 19일 15명의 회원이 참석한 가운데, ‘인주환경지킴이’라는 명칭의 자발적 지역 환경운동 조직이 탄생하게 됐다.

11일 출범식에서는 전문성과 교육, 자문지도를 위해 자문위원으로 천안아산환경운동연합 서상옥국장과 노동환경건강연구소를 위촉했으며, 현판전달식 등이 진행됐다. 인주환경지킴이 사무실은 밀두 1리 마을회관 2층에 위치하게 된다.

인주환경지킴이 ‘환경등불 되겠다’ 사진

 


인주환경지킴이 이상호 대표

▲ 인주환경지킴이 이상호 대표


인주환경지킴이 ‘환경등불 되겠다’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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