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통합검색 바로가기
메인메뉴 바로가기
화면컨트롤메뉴
인쇄하기

지역신문뉴스

지역신문뉴스

충남넷 미디어 > 생생뉴스 > 지역신문뉴스

내포 첫 LH아파트 대량 미달 사태

공공임대 청약 39% 불과 … 소형만 겨우 ‘숨통’<br>분양, 유형별 신청율 차이 … 일부만 미달 면해

2013.07.08(월) 17:23:07솔이네(siseng@hanmail.net)

내포신도시 첫번째 LH아파트 홍보관.

▲ 내포신도시 첫번째 LH아파트 홍보관.


LH가 내포신도시에 처음으로 건설하는 RH-7블록 아파트 입주자 모집이 대량 미달됐다. 향후 내포신도시 아파트 분양에 빨간불이 켜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된다.

LH내포직할사업단에 따르면 지난 3일 특별공급, 일반공급 및 무순위 접수를 마친 결과 전체 2127세대 중 1227세대가 접수해 58%의 신청률을 기록했다.

특히 10년 후 분양으로 전환되는 공공임대의 신청률이 낮았다. 전체 1584세대 중 623세대가 신청해 39%의 신청률을 보였다. 면적이 클수록 신청이 저조했다. 60㎡A형만 176세대 중 168세대가 신청해 95%의 신청률을 기록했으며 75㎡, 85㎡형은 12%~46%의 신청률을 보였다.

모두 85㎡형인 공공분양은 543세대 공급에 604세대가 신청했지만 유형별로 미달되는 곳이 발생했다. A형과 B형만 배정된 물량 이상의 신청이 접수됐으며 A1, B, N형은 39~58%만 신청해 미달됐다.

LH내포직할사업단 관계자는 “재공고를 통해 추가로 입주자를 모집할 계획”이라며 “재공고를 하면 입주자 모집 일정을 몰랐던 분들이 신청해 남은 물량을 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지난달 26일부터 28일까지 실시된 특별공급 결과가 저조해 전체적으로 미달될 것이라는 예측이 이미 제기됐었다. 특별공급에서 전체 배정물량 1925세 중 302세대만 신청해 남은 물량이 대거 일반공급으로 전환됐기 때문이다.

특히 이전기관 종사자를 대상으로 한 특별공급 물량 1489세대 중 178세대만 신청이 이뤄졌다. 이에 따라 추가 모집을 통해 남은 물량을 처리하더라도 내포신도시 LH아파트가 홍성, 예산 인근 지역 주민들로 채워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있다.

최근 내포신도시에 분양을 실시한 아파트의 홍성, 예산 주민들의 계약 비율이 높아 구도심 공동화 현상이 가시화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특히 홍성지역의 인구 유출이 예산 지역보다 심각하다. 충남발전연구원 오용준 연구위원이 작성한 ‘내포신도시 주변지역 발전방안’ 보고서에 따르면, 개별 아파트 전체 계약자 대비 홍성군 주소지의 계약자 비율은 롯데캐슬아파트 36.7%, 극동아파트 33.9%, 진흥아파트 48.4% 수준이며, 예산군 주소지의 계약자 비율은 각각 8.5%, 7.8%, 8.7%이다.
< 저작권자 © 홍성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제4유형
본 저작물은 "공공누리" 제4유형:출처표시+상업적 이용금지+변경금지조건에 따라 이용 할 수 있습니다.
댓글 작성 폼

댓글작성

충남넷 카카오톡 네이버

* 충청남도 홈페이지 또는 SNS사이트에 로그인 후 작성이 가능합니다.

불건전 댓글에 대해서 사전통보없이 관리자에 의해 삭제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