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순환과 공생의 지역 만들기를 위한 제10회 전국지역리더대회가 7월 4일부터 3일간 의 일정으로 고마센터에서 시작됐다.

▲ 7월4일 2013 제10차 전국리더대회가 열리고 있다

이번 주제는 “자치와 협동의 시대, 다시 지역리더를 말한다”라는 주제로 300여명이 참여했다.

정영일(재)지역재단 이사장은 “내년 지방선거와 2015년 농협 조합장 전국 동시선거를 앞두고 지역의 새로운 주체를 조명하고, 다양한 실천사례를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코자 한다”고 말하며, “지역사회에서 협동조합의 역할과 향후 협동조합운동의 방향에 대한 해법을 찾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희정(충청남도)도지사는 환영사에서 “풀뿌리와 지역공동체를 어떻게 누군가가 뿌리내리게 릴 것인가를 가장 중요한 문제인데, 여기 참석하신 많은 분들이 지역개발 그 흐름들을 함께 고민하는 자리”이며, “실질적으로 충남발전을 위해 노력해 온 박진도 충남발전연구원장님 덕분에 지난 3년동안 그동안 변화와 진보, 민주주의 발전 그런 큰 흐름에서 낙오되지 않고 따라오면서 공부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이준원(공주시)시장은 환영사에서 “계룡산과 금강이 한곳에서 만나는 곳이 바로 이곳”이라며, “자본과 경제가 이제는 지역에 대해 관심을 가져야 할 때, 새로운 시대의 삶, 새로운 시대 정치가 지역이라고 생각”된다며, “오늘 여러분들이 전국 모임이 공주에서 열리게 됨을 환영한다”고 말했다.

박진도(충남발전연구원) 원장의 사회로 △유정규(지역재단)운영이사가 지역리더 in 2013 △남무현(불정농협) 조합장이 농협조합장이 말하는 협도운동 △나소열(서천군)군수가 3선 군수에게 듣는 지방자치 △최재관(국민과 함께하는 농민운동네트워크)대표가 농민운동가에서 지역리더로 △구자인(진안군마을만들기지원센터 부설연구소)소장이 마을만들기 실천이론가의 고뇌 등이 토크 콘서트를 했다.

또한, 2013 전국지역리더상으로는 △조직부문에 언니네텃밭 상주봉강공동체(대상), 청소년이 행복해지는 문화공동체 그루터기(격려상), 내남마을(격려상)등이 했으며, △개인부분에는 남무현 불정농협 조합장(대상), 장광석 칠갑산 산꽃마을 추진위원장(격려상), 김인선 농촌이민여성센터 대표(격려상)을 각각 수상했다.

5일에는 충남발전연구원 주관으로 △지안루카 살바토리(유렵협동조합·사회적기업연구소)소장이 이탈리아 트렌토의 지역사회 발전 △제라드 페론(지역사회개발협동조합) 전 국장이 캐나다 퀘백주의 협동조합과 지역사회발전 △타카시 사와구치(시민섹터정책기구)이사장이 일본 생협의 지역사회 발전 전략 △송두범(충남발전연구원 사회적경제지원센터)센터장이 충청남도 협동조합 현황 및 지역사회발전 전략 등에 대해 각각 주제발표한다.

6일에는 참여단체별로 발제와 토론를 거쳐 순환과 공생의 지역을 만들기 위해 마련된 3일간의 일정이 마무리된다.
그동안 전국지역리더대회는 △지역발전의 주체, 누구인가(2004년, 전북 진안) △지역혁신과 지역리더(2005년, 경남 창녕) △지방자치와 지역발전(2006년, 경기도 안성) △다시 그리는 우리농촌의 미래상(2007년, 충남 금산) △순환과 공생의 지역공동체 만들기 (2008년, 강원도 원주) △순환과 공생의 지역경제 만들기(2009년, 경북 상주) △자립·자치를 통한 지역생활공동체를 향하여(2010년, 충북 옥천) △자연과 인간이 함께하는 생명의 농업·농촌을 위하여 (2011년, 전남 장성)△자립·자치 도농상생의 지역공동체를 향하여(2012년 제주) 등에서 개최돼 왔다.

그동안 지역재단은 지역의 주체역량 강화를 통해 지속가능한 지역발전을 자율적으로 추구하여 주체역량을 강화시키는 리더를 양성하고, 지역내 인적·물적·환경적·사회문화적 자원의 종합적 활용으로 발전 잠재력을 높여 나갈 지역자원을 발굴하기 위해 최서을 다해왔다.

이를 통해 지역의 지속가능한 미래상을 제시하고, 지역특성에 기초해 독자·실천적인 지역발전계획을 꾸준히 추진해 지역발전의 다양한 주체간 자율적인 파트너십을 추구해 낼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