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주현대옥'콩나물국밥 상차림.

콩나물국밥으로는 대한민국 최고라는 자부심으로 영업 중인 전주현대옥 석현미 대표.

지난 1일 당진 문예의 전당 뒤편 골목에서 찾은 전주현대옥은 진짜 콩나물국밥 잘하는 집으로 정평이 나있었다.

이 집에서는 두 종류의 전주콩나물국밥을 만들어내는데 가장 먼저 전주남부시장식이 나왔다. 이 국밥은 적당한 국물온도에 계란을 수란으로 제공하여 개운하고 시원한 맛을 냈는데 수란 또는 후라이로 선택 주문도 가능했다.

맛있게 먹는 법에 대해 석 대표는 “현대옥 맛의 핵심은 국물맛이기에 수란 김 김치 등을 국물 속에 넣으면 국물맛이 변질됩니다. 신선한 마늘, 고추, 파를 넣기 때문에 신선한 즙이 국물 속에 녹아나오고 천연의 향이 살아있습니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수란을 먹을 대는 국밥에 넣지 말고 수란그릇에 국물을 3-4 숟가락 넣고 저어서 먹으면 되고 국밥을 뜬 숟가락에 김을 얹어 먹으면 바삭한 김맛이 더 좋으며 삶아 썰은 오징어를 추가하여 국밥에 넣어먹으면 별미였다.

이집 콩나물국밥 중 끓이는 식은 뜨거운 국물온도에 계란을 뚝배기에 넣어 제공하는데 식어가면서 점차 구수하고 걸쭉한 맛을 내는 맛이 특징이었다.

콩나물국밥 외에도 콜라겐이 듬뿍 들어간 ‘궁중편육한접시’와 함께 육즙과 풍미가 살아있는 ‘목우촌바베큐삼겹한접시’ 메뉴가 따로 준비되어 있으며 얼큰하고 담백하며 영양만점 든든한 식사 메뉴인 얼큰돼지국밥까지 준비되어 있었다.

콩나물국밥 잘한다고 소문난 전주현대옥에 가면 손님의 입맛을 사로잡을 특별한 메뉴가 기다리고 있다.(041-354-7003)

▲ '전주현대옥'내부모습.

▲ '전주현대옥' 외부전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