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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권활성화 주체는 ‘상인’

예산군 추사의 거리 상인교육 “살거리, 볼거리, 즐길거리 다 있어야”

2013.07.01(월) 16:14:49관리자(dk1hero@yesm.kr)

시장과 사람들 김승일 대표가 동영상을 활용해 강의를 하고 있다.

▲ 시장과 사람들 김승일 대표가 동영상을 활용해 강의를 하고 있다.


예산군 예산읍 ‘추사의 거리 상인역량 강화교육’에 나선 시장과 사람들 김승일 대표가 상권 활성화를 위한 상인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내실 있는 프로그램 발굴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6월 25일 예산읍 오성빌딩 5층에서 열린 상인교육에서 김 대표는 활성화를 이룬 시장 중 한곳으로 꼽히는 수원 못골시장에서 직접 만두장사를 하는 자신의 생생한 경험에서 나온 성공노하우를 전수했다.

김 대표는 “테마거리가 아무리 잘 조성되더라도 손님들에게 보여줄 프로그램이 없으면 한계가 있다. 언론 등을 통해 마케팅을 잘 해야 하는데, 전국적으로 수도 없이 많은 테마거리 자체로는 주목을 받지 못한다”면서 “언론에서 관심을 갖는 것은 화려한 네온사인 등 하드웨어가 아니라 못골시장에서 운영하는 라디오방송 같은 상인들의 활동이다”라고 조언했다.

특히 “상인들은 ‘장사가 잘 되니까 상인들이 라디오방송, 밴드 공연, 소식지 발간, 상인동아리 운영 등을 하는 것’이라고 생각하는데, 사실은 시장활성화 프로그램을 하니까 장사가 잘 되는 것”이라며 상인들의 ‘착각’을 꼬집었다.

김 대표는 또 “살거리와 볼거리, 즐길거리가 모두 있어야 사람을 모을 수 있지만 지금 일반적인 상가의 경우는 살거리밖에 없다. 상인들이 추사의 거리가 완성되면 어떤 것을 채울지 미리 준비를 해야 한다”며 “또 1회성 이벤트는 지양하고 지속가능한 프로그램을 만들어야 하는 것은 물론 바닥분수 등 시설물을 활용할 줄 알아야 한다. 시장이나 상가나 모두 활성화의 주체는 상인이다. 아무리 바빠도 상인들의 참여가 가장 중요하다”라고 힘줘 말했다.

손님을 맞는 상인들의 자세에 대한 ‘뼈’있는 충고도 이어졌다.

김 대표가 “장사하는 사람들이 처음에는 다 ‘손님이 왕’이라고 시작하지만 나중에는 ‘(물건을) 사는 사람이 손님이다’라는 생각을 하게 되고 짜증까지 부리게 된다. 그런데 한사람에게 불쾌감을 주면 안 좋은 입소문이 금방 퍼진다”고 말하자 교육에 참석한 상인들이 “맞어 맞어”하며 공감을 나타냈다.

한편 예산군은 예산읍 소도읍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예산우체국 앞 분수광장~스와니커텐 구간에 조성 중인 추사의 거리 주변 상인들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2000만원을 들여 6월부터 8월까지의 일정으로 우수사례 견학(3회)과 상인조직 및 상권활성화 교육(7회)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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