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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 따라 엄마도 동심으로..

[탐방]국내 최초 라이트 미술 퍼포먼스 어린이체험전 ‘모래랑 빛이랑’

2013.07.01(월) 12:50:22충남포커스(jmhshr@hanmail.net)

아이들 따라 엄마도 동심으로.. 사진

 

충남 홍성군 홍주문화회관 전시체험실에서 특별한 체험전이 열리고 있다.

지난 6월 25일부터 홍성군과 학교기업이음에서 주최해 선보이고 있는 ‘모래랑 빛이랑’ 어린이 체험전은 첫날부터 호응을 얻으며 연일 꼬마손님들로 북적이고 있다.

국내 최초로 라이트 미술 퍼포먼스가 이루어지고, 텔레비전에서만 접할 수 있었던 모래와 빛을 이용해 자유롭게 그림 그리는 것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고 해 29일 오후 이곳을 찾아보았다.

학교기업 '이음' 김혜원 마케팅 담당은 “서산, 태안, 홍성은 물론이고 천안, 보령, 아산 등 각지에서 단체로 혹은 부모님과 함께 찾아오고 있다.”면서 “이번 공연은 타 어린이체험전과는 차별화를 둘 수 있는 ‘샌드아트’ 퍼포먼스를 주제로 스마트폰과 함께 빠른 전자화로 인해 순수함을 잃고 있는 요즘 아이들에게 순수한 감성과 ‘모래’라는 자연 친화적인 소재를 통해 자연이 주는 순수함과 평온함을 느끼고, 체험 할 수 있는 좋은 경험이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그녀는 “특히 지역의 특성상 문화혜택을 누리지 못하는 이곳 홍성에서 공연을 준비한 만큼 이번 기회를 잘 활용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부모님 손을 잡고 입장하는 어린이들과 함께 처음 들어간 1번 방은 황금동물원이다. 테이블마다 형형색색의 모래빛깔이 예쁘기도 하다. 앞에서 스크린을 통해 작가가 직접 모래로 동물모양의 그림을 그리며 아이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기린이 양이 되는가 하면, 양이 원숭이가 되고, 원숭이가 사자로 금새 변신한다. 아이들은 모래 그림 속에서 동물원이라도 간 것 같은 착각에 빠져들고 만다. 어린이들은 부모님과 함께 유리판 위에 놓인 모래를 이용해 손끝의 움직임으로 꽃도 그리고 나비도 그려보며 신났다. 그림을 그리지 못하는 어린이들은 샌드테이블에 준비된 10가지 동물모양의 타공 부분에 모래를 채워 넣어 낙타도, 원숭이도 금새 만들어내고는 좋아 박수친다.

이어진 별빛구름마을에서는 어둠 속에서 반짝반짝 빛나는 환상의 라이트드로잉 쇼가 펼쳐졌다. 빛의 움직임에 따라 하얀 벽에 마술처럼 그림이 그려질 때마다 아이들은 놀라움을 금치못한다. 드로잉쇼가 끝나고 아이들과 부모님들에게 개인별로 지급된 손전등으로 야광벽과 바닥에 자유롭게 그림을 그린다. 손바닥을 펼쳐놓고 그리는 아이, 벌러덩 누워 있는 아이의 몸을 빛으로 그려내는 엄마도 있다. 집에서 가져온 자동차를 그리는 아이도 있다. 함께 온 부모들도 이미 동심에 빠진지 오래다. 야광벽에 플레시를 이용해 아이들의 그림자를 만들어놓고는 연신 사진을 찍어대는 부모들의 표정이 흐뭇하다.

그 옆으로 무지개 바다가 펼쳐진다. 형형색색 빛나는 자갈길을 따라 꽃분홍색 모래를 밟아보고 만져보며 엄마도 아이들도 모래성을 함께 쌓으며 추억을 쌓는다.
"지역에 살다보니까 이런 문화체험 할 기회가 많지 않아요. 오늘 딸아이를 위해 큰맘 먹고 길을 나서 왔답니다." 하며 보령에서 40분 걸려 왔다는 엄마는 네 살박이 딸아이와 예쁜 추억 만들기에 여념이 없다. 
 
뒤쪽으로 펼쳐진 대형 볼풀바다놀이에 아이들은 왁자지껄 야단났다. 다이빙을 하는가 하면, 바다에서 수영하듯 헤엄치는 아이, 아예 볼풀 속에 잠수한 아이도 있다. 아이들은 오감을 열어 마음껏 느끼고, 자유롭게 뛰어놀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한편, 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휴관없이 7월 21일까지 진행되는 이 공연은 연령에 관계없이 1만5천원이며 공연관련 자세한 사항과 예매는 예매처인 인터파크, R티켓, G마켓, 옥션, YES24 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아이들 따라 엄마도 동심으로.. 사진

빛으로 바닥에 그림을 직접 그리는 모습.

▲ 빛으로 바닥에 그림을 직접 그리는 모습.


 

아이들 따라 엄마도 동심으로.. 사진

 


 

아이들 따라 엄마도 동심으로..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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