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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도심 어떻게 살릴 것인가]
당진 원도심 공동화현상과 활성화방안 모색

원도심공동화 가속‥축제 등 행사 마련

2013.06.26(수) 09:23:54관리자()

당진원시가지상가번영회(회장 이병생, 이하 상가번영회)는 450여명의 원도심 상인들이 가입해 지역 내 상권을 보호 및 경쟁력 확보, 원도심 발전 등을 위해 활동하고 있다.
현재 당진은 구터미널에서 당진제1교, 당진제2교, 당진시장 오거리, 진원스타타워 앞 로터리를 원도심으로 보고 있으며, 총 13만7300m²의 부지에 약 1050여 개 상점들이 활동 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상가번영회는 기획분과와 행정분과, 재정분과로 나뉘어 각종 사업들을 추진 중이다. 특히 오는 9월부터 10월 동안 국비 1800만 원과 회비 200만 원을 들여 세일 경품행사 및 거리음악회를 개최해 원도심 활성화를 이끌어낼 계획이다.
안창규 초대회장은 “당진의 원도심은 당진경찰서와 버스터미널이 이전하며 공동화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며 “이를 예방하고 원도심 상권 보호를 위해 많은 계획들이 진행되었으나 당진군청마저 이전하며 공동화현상이 가속화 됐다”고 말했다. 이어 “상가번영회는 원도심 상권의 보호를 위해 매해 마다 원도심 발전을 위한 축제를 열어 시민들의 발길을 돌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시민 휴식공간이 되는 원도심 마련
상가번영회는 원도심의 장기적 발전을 위해 시민네트워크를 형성해 기존 도심의 재창조를 이뤄낸 순천의 원도심을 벤치마킹하는 등 당진 원도심 발전을 위해 다양한 시도를 진행하고 있다.
상가번영회는 걷기 좋은 당진 원도심을 만들기 위해 원도심에서 밤동산, 탑동사거리를 잇는 공원을 계획하고 있다. 아파트 단지들이 대거 밀집되어 있는 탑동 사거리와 원도심 사이에 공원을 조성함으로서 시민들의 휴식공간이 원도심과 이어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최인영 이사는 “밤동산 공원 조성 계획이 조속히 진행해 원도심 상권의 활성화가 이뤄질 수 있도록 당진시의 관심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밤동산 공원 조성에 이어 좁은 인도로 인해 시민들이 보행하기 불편한 원도심의 보행시설이 개선된다면 원도심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시민이 함께하는 원도심 만들기
상가번영회가 매년 주관하는 ‘오~락페스티벌’은 구 군청 옆 동문주차장에서 진행되고 있다. 상가번영회는 다양한 무대공연과 체험행사 등을 마련해 시민들이 원도심 시가지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고 동시에 원도심의 새로운 발전과 도약을 위한 자리로 마련했다. 이 축제에는 청소년들과 가족단위 시민들의 참여율이 높으며 각종 무대공연을 비롯해 타로점, 스크린 사격, 네일아트, 페이스페인팅 등 각종 체험부스를 운영한다.
원시가지 거리는 이날 하루 차량 통행을 제한해 시민들이 원시가지를 마음 편히 걸을 수 있도록 하고 각종 거리공연을 진행해 원도심과 시민들이 공감대를 가질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병생 회장은 “매년 큰 예산을 들여 ‘오~락페스티벌’을 진행하고 있다”며 “시민들이 다양한 행사를 상시적으로 즐길 수 있게 각 지역의 특성화된 원도심을 벤치마킹해 기획 중”이며 “시민이 함께할 수 있는 원도심을 마련해 보다 시민들에게 가깝고 다시 찾고 싶은 상권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인터뷰 당진원시가지상가번영회 이병생 회장
“원도심이 살아야 지역이 산다”
“‘원도심이 살아야 지역이 산다’는 말이 있습니다. 구도심 발전을 위한 역할 수행이 어려운 현 상황에서 당진시가 적극적으로 나서 상인들과 함께 문제를 해결해 나가야할 때입니다.”
이병생 회장은 원도심 활성화의 열쇠로 ‘도로’를 꼽았다. 이병생 회장은 “구 터미널-신행여관 도로 확장, 서문리 진입도로 개편 등이 필요하다.”며 “주민들이 찾아올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야 발길을 잡을 수가 있다는 것이다.
이 회장은 “원시가지 활성화를 위해서는 도로를 정비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면서 “차량 통행이 원활하지 않을 뿐더러 보행자와 차가 얽혀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인터뷰 당진원시가지상가번영회 안창규 초대회장
“공동화 현상, 지자체 함께 고민해야”
“원도심 공동화 방지대책은 마련이 필요한 시점이지만 예산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당진시의 사업 추진이 이뤄지지 않고 있습니다. 연차적으로 사업을 진행하거나 예산을 새롭게 책정하는 등 대책 마련이 필요하죠.”
안창규 초대회장은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지원 및 정책이 마련되지 않는 상황에서 시에서 시민들을 대상으로 캠페인을 벌이고 있는 상황에 대해 지적했다.
안 초대회장은 “원도심 공동화 현상은 지역 상인들만의 일이 아닌 당진 경제에 큰 영향을 미칠 일”이라며 “지자체에서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함께 고민해야할 문제”라고 말했다.
 
인터뷰 당진원시가지상가번영회 최인영 이사
“원도심과 시민의 접근성 마련필요”
“밤골공원 조성을 위해 당진시에서 사업을 추진했지만 아직도 시행이 되고 있지 않은 상황입니다. 밤골공원 조성으로 지역민들이 공원을 비롯해 당진천에서 휴식을 취하고 원도심을 즐길 수 있는 거리를 만들기 위해 사업의 추진이 시급합니다.”
최인영 이사는 “휴식공간으로 원도심을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며 “지자체의 관심과 지원은 당연히 이뤄져야 할 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원도심 내 작은 주차장들을 곳곳에 마련해 무료로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시민들 부담을 줄이고, 주차장과 원도심의 접근성을 높일 수 있는 방안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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