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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민들 억울한 일 없도록”

안 지사 “공정, 정의로운 지방정부 역점”

2013.06.24(월) 17:03:23관리자(dk1hero@yesm.kr)

안희정 지사가  ‘미래 100년, 충남의 발전전략 심포지엄’ 대담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 안희정 지사가 ‘미래 100년, 충남의 발전전략 심포지엄’ 대담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주민들이 불공정한 상황에서 억울한 일을 당하지 않도록 정의로운 질서를 만들어 주는 것이 정치와 지방정부의 역할이다”

안희정 지사는 17일 충남도청 문예회관에서 열린 ‘미래 100년, 충남의 발전전략 심포지엄’ 프로그램으로 진행된 대담에서 “지난 3년 동안 공정하고 정의로운 지방정부를 운영하는 것에 가장 큰 역점을 뒀고, 그런 정치와 지방정부, 행정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또 충남도가 환황해권시대의 주역이 되기 위한 미래비전과 관련해선 “보릿고개를 겪던 시절에는 증산을 위해 간척지를 만들고 물이 부족해 만을 막았는데 지금은 갯벌에서 나오는 수익이 더 많다. 바다의 가치를 살리기 위한 해양정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안 지사는 이어 “이름 하여 역간척이라 말하는데, 해양과 수산의 가치를 살리고 간척을 풀어 막힌 육수의 흐름을 살려내려고 한다”며 “이미 해안가와 연안에 자리 잡고 있는 기업 재배치에 대한 고민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정순오 한남대 교수가 좌장을 맡은 이날 대담에서 안 지사와 함께 패널로 나선 박진도 충남발전연구원장과 박양호 전 국토연구원장, 임옥상 임옥상미술연구소 대표도 ‘행복한 충남’을 만들기 위한 다양한 의견을 쏟아냈다.

정순오 교수가 본격적인 대담에 앞서 “앞으로 농어업인들이 수지맞아야 하고, 우리 젊은 세대들이 수지맞는 일자리가 많아져야 충남이 행복해질 것”이라고 운을 떼자 박진도 원장은 “3농 혁신과 사회적 기업·중소기업·좋은 공동체 육성, 환경과 문화자원 보존 등이 앞으로 도민들의 행복을 위해 충남도가 해야 할 일”이라고 제시했다.

박진도 원장은 특히 “그동안 충남의 성장은 도민에 의한 것이 아니라 재벌 대기업에 의한 것이었다”며 “일정 수준의 소득은 행복의 조건이기 때문에 성장도 필요하지만 대기업은 이익 창출이 목적이지 도민 행복이 목적이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박양호 전 원장은 “환황해권시대의 중심으로 가기 위해 충남이 향후 100년 동안 가져야 할 가치는 창조와 개혁, 교류”라고 설명했고, 임옥상 대표는 “정치와 마찬가지로 문화도 한쪽으로 몰아가는 것은 폭력이기 때문에 균형이 필요하고, 지역공동체를 넘어서 이웃공동체가 돼야 충남이 잘 살 수 있다”는 견해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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