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2회 재너머 숲길 걷기대회 스케치
2013.05.28(화) 11:14:44나피디(endforand908@naver.com)
재너머 숲길 걷기대회는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열렸는데요,
남산을 시작으로 보개산까지 이어지는 재너머 숲길 걷기 행사에서는 참가자들을 위해 코스 중간, 다채로운 행사와 이벤트가 준비되어 많은 사람들의 눈길을 끌었습니다.
무더운 더위속에서도 참가자들은 웃음을 잃지 않고, 끝가지 코스를 완주하였답니다.
또한 코스 종점인 구항면 내현리의 구산사 앞에서는 맛있는 국수와 아이스크림, 시원한 음료수 등이 무료로 제공되었고, 행사는 부상자 없이 성황리에 마칠 수 있었습니다.
지난 5월 25일 토요일, 오전 10시, 만해 한용운 동상이 지키고 있는 홍성읍 월산리 남산 솔밭에 많은 사람들이 모였는데요, 이 날은 "제2회 재너머 숲길 걷기 대회"가 있던 날이었습니다.
1천 5백여명의 사람들이 모인가운데, 행사는 송이나 아나운서의 사회와 내포현악 4중주의 아름다운 선율, 청운대 실용음악과 권민지 양의 시원한 노래 및 MBC 영웅시대 가수 박진광씨의 열창이 진행되었고, 홍성군수와 국회의원, 군의회 의장의 인사말을 끝으로 10시 40분경 일제히 발길을 떼었습니다.
키다리 소나무와 상수리나무, 그늘아래 떨갈나무 숲 사이로 난 길을 따라 남산 팔각정을 지나, 보개산 솔바람길로 이어지는 9.5km의 숲길, 무더위 속에서도
참여자들은 구항면 거북이마을에 위치한 구산사까지 무사히 도착 할 수 있었습니다.
숲길 중간중간에서는 오카리나 연주회 및 색소폰 연주 등 감미로운 멜로디가
힘들어하는 이들의 마음을 달랬고, 종착지인 거북이마을 구산사 앞 광장에서는
국수와 아이스크림, 시원한 음료수등 무료로 제공하였습니다.
안전한 숲길 걷기대회를 위해 홍성군 보건소 구급차가 대기하였고, 종착지인 거북이마을 입구에서는 대형버스가 참여자들의 돌아가는 발걸음을 가볍게 해주었습니다.
파란 하늘과 아름다운 경치에 취하고, 서로돕는 정에 취할 수 있었던, 제 2회 재너머 숲길 대회는 이렇게 성황리에 막을 내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