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DI그룹이 투자한 외국인투자기업 타가즈코리아(주)가 6일 보령 관창산업단지에서 보령공장 기공을 위한 첫 삽을 떴다.
이날 기공식에는 이완구 지사를 비롯해 파라모노프 DI그룹 회장, 신준희 보령시장, 류근찬 의원, 이승철 타가즈코리아 사장 등 250여명이 참석했다.
타가즈코리아는 오는 2012년까지 총 6억5천만달러를 들여 보령 관창산업단지내 38만7천㎡부지에 자동차부품 공장을 세울 계획이다.
▲ 6일 보령 관창산업단지에서 열린 외국인투자기업 타가즈코리아(주) 보령공장 기공식에서 참석자들이 첫 삽을 뜨고 있다. |
공장이 준공되면 연간 55만대 물량을 생산·수출하는 시설을 갖추게 되고 최대 고용인력은 4천100명에 이를 전망이다.
이곳에는 현재 GM대우를 비롯해 일본 후꼬꾸, 미국 코리아휠 등 세계 유수의 자동차 부품업체가 입주해 있으며, 여기에 타가즈코리아가 둥지를 틀게 됨에 따라 관창산업단지는 앞으로 국제 자동차부품 메카로서 거듭날 것으로 전망이다.
道는 이번 DI그룹 투자유치 과정에서 토지매입 예산이 부족하자 지방채(연리 3.5%)를 발행해 토지매입의 협상을 이끌어 냈으며, 중앙정부와의 지속적인 협상을 통해 토지매입비를 일시에 지급함으로써 5억8천700여만원의 토지매입 예산을 절감했다.
李 지사는 “앞으로 관창산업단지를 우리나라 최고의 자동차부품 클러스터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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