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26일 논산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1회 노인건강체조 경진대회"에서 입상자들은 시상금 전액을 수재의연금으로 내놓아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이날 최우수상에는 백합팀(취암동)이, 우수상에는 멋진친구들(연무읍)이, 장려상에는 해바라기팀(벌곡.양촌,가야곡.은진.채운)이, 노력상에는 무궁화팀(성동.광석.부적.연산)이 각각 차지해 25만원, 20만원, 15만원, 7만원의 시상금을 받았다.
그러나 최우수상을 받은 백합팀이 수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재민을 돕겠다며 시상금 25만원 전액을 수재의연금으로 내놓자 다른팀들도 이에 동참, 67만원이 즉석에서 모금됐다.
백합팀의 한 관계자는 "수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재민과 아픔을 조금이라도 함께 하기 위해 시상금 전액을 수재의연금으로 내놓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