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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군뉴스

독립운동가 옥강선생 후손 건양대에 장학금 2억원 쾌척

2002-10-07 | 운영자




"부모님의 뜻을 조금이나마 받들게 돼 기쁩니다."



5일 오후 2시 30분 건양대에서 열린 영임장학금 전달식은 기쁨과 숙연함이 교차했다.



충남 논산 출신의 독립운동가 옥강 김영진선생(1903~1988)의 장남 웅수씨(78, 재미 교포, 전 미국 카톨릭대 교수)를 비롯한 8남매가 선생의 뜻을 이어 건양대에 2억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선친의 유지가 14년 만에 빛을 발하는 순간 장남을 비롯한 후손들의 눈시울은 뜨거워졌다.



더욱이 올해느 모친 탄생 1백주년이 되는 해여서 자제들의 감회는 더욱 컸다.



옥강은 웅수씨 등 8남매에게 고향의 우수한 후학들을 위해 일해달라는 유언을 남겼고, 자제들은 부친 사후부터 조금씩 모은 기금 2억원을 이날 건양대에 기증했다.



장학금 전달식에는 웅수씨를 비롯해 첫째사위인 강영훈 전국무총리, 넷째 사위 언론인 민창기씨 등 가족 30여명이 참석해 유지를 기렸다.



김희수 건양대총장은 "옥강선생 내외분의 애국애족 정신도 훌륭하지만 그 가르침을 실행에 옮긴 후손들의 효성에 탄복했다"며 "뜻을 살려 애국애족정신이 투철하고 우수한 지역 출신 학생들에게 장핵혜택을 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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