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이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린 2023 내나라 여행박람회에 참가해 지역 관광명소 및 축제를 홍보하며 방문객들에게 눈길을 끌었다. ‘내나라 여행박람회’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관광협회중앙회가 주최하는 행사로, 지난 13일부터 16일까지 99개 기관이 200여 개의 부스를 운영했다. 군은 충청남도와 공동홍보관을 운영해 장항 스카이워크, 신성리갈대밭, 문헌서원 등 지역의 관광명소와 올해 예정된 광어·도미 축제, 한산모시 축제, 맥문동 축제 등을 집중적으로 홍보했다. 또한, 관광지 초성 퀴즈, 엽서 쓰기 등 다양한 즐길 거리와 서천 김, 지역 농산물로 만든 수제 고추·마늘피클, 서천시티투어 열쇠고리 등 관광기념품을 제공해 방문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서천 9경 엽서를 활용한 ‘느린우체통 엽서쓰기’는 관광명소를 알림과 동시에 현장 체험객들에게 한 달 뒤에 엽서를 발송함으로써, 서천 관광에 대한 긴 여운이 남는 홍보 이벤트라는 평이 많았다. 김익열 관광축제과장은 “이번 박람회 홍보가 실제 관광객들의 서천여행으로 이어졌으면 한다”며, “풍부한 먹을거리, 즐길 거리가 있는 서천이 관광도시로서 자리매김하도록 특색있는 홍보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