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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군뉴스

관광객 북적 … 병영체험 세계무대 우뚝 핫이슈

2005-05-06 | 문화관광과


< 관광객 북적 … 병영체험 세계무대 우뚝 >


- 조선시대 병영체험학교 특색, 국내 최고 무림고수 선발전 관광객 북적 … 군사훈련 참가 외국인들도 감탄 -

 

 조선시대 병영성 기능을 담당했던 해미읍성의 역사성을 되살리기 위해 전국 최초로 개최된 2005서산해미읍성병영체험축제가 세계 무대에 내놔도 손색이 없는 새로운 모델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4일 시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개막돼 3일간 열린 해미읍성병영체험축제에는 이스라엘, 스위스, 독일, 중국 등 외국인 300여명을 비롯해 17만 여명의 관광객들이 다녀간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사진있음>

 

 이는 지난해 해미읍성역사체험축제 때 방문객인 13만여명 보다 4만 여명이 늘어난 것으로 올해엔 축제 명칭도 관광객들의 호기심을 자아내는 병영체험 축제로 바뀐 데다 운영 프로그램도 국내에선 처음 선보인 것이 많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시청앞 광장부터 해미읍성까지 13㎞ 구간에서 펼쳐진 조선군사들의 행군 퍼레이드는 관광객은 물론 시민들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한 동시에 축제 열기를 한껏 고조시키기에 충분했다.
 
 여기에 1박 2일 코스로 운영된 병영체험학교는 200명을 뽑는데 전국 각처에서 1300여명이 참가신청을 낼 정도로 인기를 누렸으며 순천향대학교 교환 외국인 학생 29명도 병영학교에 입소한 후 극기훈련에 나서 눈길을 모았다.

 

 특히 역사적 사실을 고증을 거쳐 재현한 충청병마절도사 출정식과 조선군사 200여명이 펼치는 교열훈련은 사극의 전투장면을 보는 듯한 웅장함으로 읍성안을 가득 메운 관광객들을 압도했다.

 

 또 전국 최고의 무림고수를 가리는 선발대회는 전국 각처에서 참가한 7개 단체 80여명이 신기(神技)에 가까운 무예를 선보여 관광객들의 탄성을 자아내게 했다.


 잔디밭에서 펼쳐진 충청병마절도사배 장치기 대회와 조선시대 운동회 등은 관광객들의 흥을 돋웠고 하루 3차례에 걸쳐 진행된 순교 촛불 추모행사는 또 다른 축제의미를 부여했다는 평가로 이어졌다.
 
 이밖에 올해 축제가 거둔 성과 중 눈에 띄는 것은 읍성 밖에서 지역농특산물과 향토음식을 맛볼 수 있는 저자거리 축제를 열어 서산의 맛과 멋을 전하고 지역 경제도 한 단계 끌어 올렸다는 점을 들 수 있다.

 

 하지만 올해에도 늘어난 관광객들을 효과적으로 수용할 수 있는 주차장 등 부족한 편의시설은 여전히 풀어야 할 숙제로 남겼다.

 

  시 관계자는 "이번 축제는 해미읍성이 간직한 역사성을 살리면서 관광과도 연계시킬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하는데 주력했다"며"앞으로 세계 유명 축제와 견주어 봐도 손색이 없는 병영체험축제로 보완 발전시켜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문의 : 문화예술담당(660-2224)


사진설명)▲2005서산해미읍성병영체험축제가 17만명의 국내외 관광객들이 찾아와 성황을 이룬 가운데 지난 1일 폐막됐다. 사진은 무림고수선발대회에서 한 무술인이 볏단자르기 시범을 선 보이고 있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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