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 예산 조기집행률 道내 1위

1월~4월 현재 65.55% 집행

서천군은 8일 상반기 중 4월말 조기집행 실태평가 결과 전체집행률 65.55%로 도내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올해 목표 집행액 1천 884억중 1천235억을 집행했다는 것.
 

군은 매월 지급하던 운송업체 재정지원금을 상반기 6개월분을 일시에 지급해 경영정상화에 기여 했으며, 소규모 사업 조기발주를 위한 군 공무원으로 구성된 합동설계반을 운영해 7억 5천만원의 예산절감효과를 거뒀다.
 

또한 부서별 담당별 조기집행 책임관제를 운영해 매주 조기집행에 대한 추진실적을 점검해 효율적인 조기집행을 유도했다.
 

이밖에 선금지급방법을 공사, 용역 등 선금지급 대상에 대해 계약 당일 계약과 동시에 선금 50%이상을 지급토록 했으며, 적격심사도 기존 7일에서 2~3일로 소요기간을 단축해 성과를 보였다.
 

군은 재정 조기집행으로 인한 여유자금 감소로 공공예금 이자수입 감소가 예상됨에 따라, 올해 상반기 중 단기예금을 운용하는 등 효율적인 자금운용 방안을 모색해 조기집행에 따른 이자수입 감소를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했다.

실제로 군은 지난해 47억원의 이자수입을 올렸으며, 올해는 재정 조기집행에 따른 여유자금 감소에도 불구하고 50억원의 이자수입을 예상하고 있다.
 

김인수 예산담당은 “지역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재정 조기집행을 통해 빠른 시일내 지역 경제가 회생할 수 있는 다각적인 방안을 모색할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