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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

123만명의 기적으로 유류피해를 극복한 서해안!

희망의 성지 유류피해극복기념관

충남 태안군 소원면 의항리 956

2024.04.16(화) 00:25:32 | 금수강산 금산 (이메일주소:gbrjehlwk@naver.com
               	gbrjehlwk@naver.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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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PCE(좋은 사람 좋은 환경)이라는 신생 환경단체에 가입하고 첫 봉사활동으로 태안 모항항 해변 정화활동에 다녀왔어요. 사진은 자원봉사자의 땀방울이 떨어져 검은 바다를 희게 정화하는 것을 형상화한 것이라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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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년 전에 최악의 원유유출 사고로 죽음의 바다가 되었던 곳이었는데 지금은 많이 깨끗해졌어요. 그렇지만 해변으로 휩쓸려온 각종 쓰레기로 몸살을 앓고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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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변에 쌓인 엄첨난 양의 쓰레기 때문애  힘들었지만 즐거운 마음으로 해안 정화 활동을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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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사활동이 끝나자 모항1,2구 이장이 유류피해극복기념관을 방문해보라고 추천을 해주었어요. 그래서 자원봉사자 모두유류피해극복기념관을 방문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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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류피해극복기념관은 유류피해사건을 충청남도민들과 전국 130만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극복한 업적을 기념하고 체험교육의 장으로 활용하기 위하여 2017년 9월 개관했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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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항항 해변 청소를 하고 왔다니까 해설사가 친절하게 설명을 잘 해주어서 죽음의 바다에서 생명의 바다로 변해가는 과정을 한편의 영화를 보듯 하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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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12월 7일 태안 만리포 앞바다에서 유조선과 해상 크레인이 충돌해 시커먼 기름이 유출되는 재앙이 발생했어요. 그로 인해 바다는 온통 죽음의 바다로 변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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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전국 각지에서 온 자원봉사자 123만여 명이 기름 제거 작업에 동참해 바다를 되살리는 기적을 이뤄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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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기억하기 위해 지난 2017년, 사고 현장인 만리포해수욕장 인근에 유류피해극복기념관이 문을 열었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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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유류 유출 사고의 아픔과 극복 과정, 자원봉사자의 헌신을 고스란히 담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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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실은 유류피해 흔적을 보고, 듣고, 만지는 체험형 관람 시스템을 갖추고 있어 흥미로운 관람이 가능했어, 방제작업을 체험함으로 자연의 소중함을 이해하는 소중한 자리가 될수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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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들이 최소한 10년은 걸릴 것이란 평가에도 123만 자원봉사자들의 노록으로 단 2년 만에 태안 앞바다를 원상복구 시켰으니 IMF 당시 금모우기 행사에 버금가는 서해안의 기적, 태안의 기적이라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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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례없는 기름유출사고를 겪은 서해안, 그러나 사람들의 힘으로 세계적인 자원봉사자들의 성지가 되었어요. 전국 각지에서 123만명의 자원봉사자가 몰려들어 서해안의 슬픔을 이겨내기 위해 모두가 함께 노력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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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국민 모두가 함께 힘을 모았어요 우리 민족의 저력이 느껴졌어요. 전세계 유례없는 자원봉사 활동으로 6개월 만에 12,547㎘기름의 물리적인 제거 완료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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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염된 자갈을 닦던 자원봉사자들의 노력으로  깨끗한 바다로 회복되게 되었어요.
 
자원봉사자들이 방제 작업을 하러 오가던 길은 ‘태배길’이라는 걷기 코스로 다시 태어났어요. 6개 구간으로 조성한 태배길은 유류 유출 피해의 아픔과 극복의 기쁨을 담아 각각 순례길, 고난길, 복구길, 조화길, 상생길, 희망길이라고 이름 붙였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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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류 유출 사고 주요 피해 지역인 만리포해수욕장은 서해안 3대 해수욕장이라는 명성을 되찾았고, 최근 서핑 명소로 자리매김하며 서핑 메카인 미국 캘리포니아에 빗대 ‘만리포니아’라는 애칭도 얻었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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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류피해 사고 후 사라졌던 국내 토종 돌고래, 상괭이(Finless Porpoise)가 2016년 태안 앞 바다에 돌아왔어요. 깨끗하지 않은 바다에서는 살지 못하는 상괭이의 출현은 우리 서해안의 생태계가 드디어 회복되었다는 것을 보여주는 증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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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이 일어난 후에 대응하는 것보다도 재난이 일어나지 않도록 예방하는 것이 훨씬 더 중요하다고 생각되어요. 예방을 잘 하면 재난이 발생하지 않기 때문에 투자는 오히려 예방 쪽으로 많이 해야 한다고 생각이 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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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베이 스피리트호 사고가 난지 어느덧 16년, 태안 지역경제도 회복되고 자연 생태계도 살아났어요. 바다가 살아나면서 해안 국립공원 태안의 절경을 찾는 사람들도 늘어 관광업도 활기를 찾기 시작했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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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요로운 바다는 아낌없이 선물을 내주고 있으니 항상 바다를 청결하게 해야겠어요 깨끗해진 만리포 해수욕장을 보니 마음이 확 트이는 것 같아요 해양쓰레기 OUT로 청정 바다를 만들어야겠어요.


유류피해극복기념관
충남 태안군 소원면 천리포1길 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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